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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친구와 같이 MT 갔다 왔는데 잘 모르겠습니다(마지막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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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22:08:20

https://youtu.be/4Ei4dHzLiDE 

 

 

안녕하세요 수분감입니다.

어쩌다 보니 시리즈로 계속 글을 적고 있는데 정말 수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 만나고 집에 왔는데 뭔가 글을 적고 싶어져서 이렇게 또 적어보네요

적었던 글을 보면서 조금 부족했던 부분이나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한 것 같아서 끄적여보겠습니다 

 

 

1. 아마 이 친구와의 이야기는 이번주에 결정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만남 이후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우리 8월 마지막 주에 볼까? 나도 개강하고 너도 일하게 된다면 우리 자주 못볼 것 같아서 

'그렇겠지? 그럼 수분감아 22일에 보자!'

이렇게 연락하고 안하고 있었는데 몇일 전 전화가 와서 

'수분감아 나 밤에 산책하고 있는데 혹시 통화 괜찮아?'

응 통화 괜찮아 너 알바 다시 한다면서?

이렇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와중 22일에 보기로 한 날에 관련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수분감아 너 혹시 다음주에 시간 괜찮아? 너만 괜찮으면 다음주에 놀러가고 싶은데

조금 빨리 볼 수 있을까?'

한달 전 그때처럼 당황했지만

그럼 우리 그때 못가본 카페 가볼까 우리 거기 가려고 했는데 사람 많아서 패스했잖아

'너 진짜 최고야 그럼 우리 다음주에 보는거야!'

 

 

 

 

2. 그렇게 통화는 종료되었고 '너만 괜찮으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서

친구들 만날때 물어보니깐 하나같이 

이건 고백하라는 시그널이다, 정말 편한 친구사이이면 너가 약속한 22일 말고 굳이 빨리 볼 이유가 뭐가 있냐,

이 눈치없는 XX아 너가 얼마나 답답하면 저렇게 밥을 식도까지 넣어준거냐 등등 

공통된 의견은 '너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 저렇게 말을 할 가능성은 없다'

여자인 친구들도 '마음이 없는 사람한테 저렇게 말할 가능성은 없다, 

너가 실수만 안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3. 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저한테 그런말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수분감아 우리는 어색한 사이야?'

아니 왜? 너는 우리가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그래?

'아니..난 너가 나를 어색하다고 생각할까봐 그랬어 어색하지 않다면 다행이다'

이렇게 대화한 것도 주변 지인들한테 말하니 

진짜 여자애가 시그널을 거의 다 준거 아니냐, 친구 사이에 저렇게 말하는 건 본적이 없다, 

왜 너같은 놈에게 이런 축복이(찐친)

 

 

 

4. 주변에서 이렇게 말해도 저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고백했을땐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빠 우리는 무슨사이야?' 이런 말이 있었기에 100%라는 마음으로 말을 했지만

이번엔 그런 말이 없어서인지 확신을 가지진 못하고 있네요 

다만 많은분들이 이야기해주신 만큼 더 이상 만나면 정말 친구로 지낼 것 같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제가 전한 진심이 그 친구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제 더 이상 만나는 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기도 하고 

약2달동안 4번을 본건데 이정도면 제가 먼저 용기를 낼 시간이 다가온 것 같기도 합니다 

 

 

 

5. 만약 성공한다면 장거리 아닌 장거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 친구가 일하게 될 곳이 지하철로 1시간30분이 넘게 걸려서 왕복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저한테 

'수분감아 너 연애할때 장거리 아니였어? 그럼 누가 만나거간거야?' 라고 물어본건지..

성공이든 실패든 알바 끝나고 주말에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꼭 성공해서 책상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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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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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22:43:29

갖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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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23:13:59

화이딩입니다. 잘 될 거 같네요

1
2022-08-08 23:16:30

일단 저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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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23:37:12

혼자 짜는 고백은 말리지만
이정도는 무조건 고백해야한다고 봅니다
타이밍이 지나가면 다시 안돌아올수도 있어요

2
2022-08-09 00:37:23

시그널을 정말 많이 던졌네요.. 담에 만나면 꼭 마음을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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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01:28:02

즐겁게 설레게 관심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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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03:31:42

달달합니다 혹시 조청제조사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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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04:19:14

책상 조립중입니다. 끼익끼익. 

1
2022-08-09 08:20:35

미리 하나 날려드리겠습니다

1
2022-08-09 09:23:24

화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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