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8일부로 전역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못 쓴 휴가로 전역 전 휴가를 길게 나와서 지금은 크게 감흥이 없는데,
인생의 제일 큰 일 중 하나가 끝난 것 같아 기분이 묘하네요.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한데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안 갈겁니다.
선임, 후임, 동기들 잘 안 맞는 사람도 있었고 잘 맞는 사람도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전역하면 좋겠네요.
군대라는 큰 일이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아직 전역 못한 친구들 놀리러 가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