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기 시작한 직원이야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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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일리는 월화수는 쉽니다.
학교때문에...그런데 오늘 저한테 문자가 옵니다.
에일리: 에타! I am making a resume for my class,
may I use you as a one of my references?
에타: Sure~ all I need to say is things about you being mean and
calling me 아저씨 and yelling at me right?
에일리: Yeah, perfect!
에타: Just kidding 에일리. Do you need recommendation letter?
에일리: Uhhh, I don't think so?
"사진" I just need to fill this out.
에타: Oh... ok! go ahead.
시간이 조금 지난후 에일리 한테 문자가 옵니다.
에일리: 감사합니다 아저씨. (한글로 문자가 왔습니다.)
한국어 배우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에일리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베이스인 영어를 한국어로 접목시키는게 아니고
마스터한 일본어를 한국말로 접목시켜서 외우기 더 쉽고 이해하기 쉽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한국어랑 일어랑 굉장히 비슷한 단어가 많다고 저한테 와서
얘기를 하는데...그...그만해...어지러워.......난 일어를 몰라...
에일리는 참...독특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주중에는 카이샤라는 동양애가 있는데...이아이는
만 17살이지만 저를 그냥 삼촌같이 생각하고 저도 얘는 그냥 조카같이 생각하며
일하는데 이아이는 4차원이 아니고 어린나이지만 엄청 똑 부러지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이나 방향성이 뚜렷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공부도 엄청 잘하고
성격도 엄청 좋습니다. 그런데 카이샤를 볼때마다 작은하마가 자꾸 떠오릅니다...
엄청 작아요...흠... 제가 키가 181cm인데... 딱 제 명치 정도 오는거 같아요...
그런데 일은 또 엄청 잘해요. 17살인데 말이죠. 얘 나오는 날이면
제가 별로 신경쓸게 없어요. 에일리랑 똑같이 저한테
카이샤: 에타~~~ we need more of this and that and this as well can you make it???
에타: anything else? 카이샤???
카이샤: Um...that's what we need asap and after that can you do this and this please?
에타: Got it 카이샤!
카이샤: Oh!!! and make back up for these ones please.
저는 매니져로서는 불합적한 룰이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니져는 좀 더 똑부러지고 냉정해야하고 그래야하는데...
저는 처음에 좀 open mind로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중에서 그것을 이용하려는게 아닌 감사히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만
직원으로 남기고 그들은 저와 더 친하고 시너지가 나게 됩니다.
물론 잔머리 굴리면서 일하는 애들은 다 정리합니다.
왜냐면 지금 있는 직원들은 팀웤이 우선이거든요. 제가 강조하는게
다른 팀원보다 한걸음 더 서로를 위해서 더 뛰자. 그러면 서로 불만도 없고
더 팀웤이 좋아질 것이다! 이렇게 각인을 시킨후에는 제 직속직원들은
일할때 서로 더 열심히 서로 더 바쁘게 서로 더 커버할려고 노력합니다.
카이샤랑 에일리가 중심 이고요.
에일리 얘기도 재밌는게 에피소드가 많지만
아...카이샤도 동양계 미국인인데 주말에 할머니 제사를
보내면서 삼촌들이나 아빠 친구들이 놀러와서 술취해서 토하고 그런거
뒷처리 하느라 짜증나 있던거 저한테 막 그냥 막 털어놓으면서
준비했는데 이상한 아재들이 그거먹으면서 술마시고 집안 곳곳에 토하고
그거 치우는데 개고생하고...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일 나오고
제가 카이샤한테
에타: "너는 진짜 내가 가족같이 생각한다...넌 어리고 작아도...사실 넌 엄청 큰 사람이다."
카이샤: 땡큐 에타~! I do feel you are more closer then any of my siblings...or uncles.
그러고는 뭐 짜증나는 일있으면 이게 맞는지 틀린지 저한테 항상 문자를 보내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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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지는 못했는데 일어와 한글은 정말 비슷합니다. 영어와 기타 유럽어들이 비슷하듯이요. 저같은 경우도 일어-한글-영어-불어 이런 식으로 연결을 해요.. 한영이 제일 잘하고 나머지 2개는 못하지만 번역할려면 언어 개념을 저렇게 잡고 번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