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전용잔 온 기념으로
네스프레소 버츄오 기계사고 진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5일 쯤 된 것 같은데요, 뭔가 이 기계하나가 저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집에 있던 잔으로 마시니깐 기분이 안나서 투명한 잔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전용잔 주로 마시는 커피들에 맞춰서 구매를 했습니다.
에스프레소잔, 그랑 룽고잔, 머그잔 이렇게 세 종류를 사봤는데요, 버츄오가 거품이 많이 생성되는 모델이어서 그런지 전용잔이 이야기 하는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씩 더 큰 컵에 추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더군요.
우선 위의 사진이 더블 에스프레소 80ml를 추출한 모습인데, 에스프레소 잔에 넘쳐서 흐른건 닦아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40ml 짜리가 거품하고 같이 딱 맞게 한 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래는 230ml 머그 캡슐을 390ml 머그잔에 추출했는데요, 아이스로 마시고 싶어서 얼음을 넣었다보니 390ml 머그잔에도 살짝 넘치는 모양이었습니다.
아마도 따뜻한 커피 그대로 추출한다면 컵 사이즈가 문제가 없을 듯 한데 얼음 때문에 조금 미스가 나는 듯 합니다 추출하면서 거품을 바로 후룹후룹 마셔야 하는 문제가 현재는 있습니다. 아이스로 마시기 위해서는 머그 사이즈는 알토 머그(590ml)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집이 카페가 된 느낌입니다. 웰컴팩을 사서 다양한 커피 맛보고 있는 중인데, 매장에서 시음했던 캡슐은 구성에 없어서 조금 서운하긴 합니다. 처음에 저는 에스프레소는 안마실 것 같은데, 거의 그랑 룽고나 머그에서 해결할 것 같은데 했는데 에스프레소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좋네요. 이후에는 50잔 이상씩 시켜야 배송이 가능하던데 에스프레소도 필수적으로 한 줄 정도는 시킬 것 같습니다.
저는 막입이라서 카달로그에 맛 구분한 것들 보면서 좀 느껴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맛 표현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나마 좀 구분 되는 것이 향은 거의 모르겠는데, 깊은 바디감, 균형감 이런 느낌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어떤 한 가지 맛에 꽂히기 보다는 이런 저런 커피들 기분이나 상황에 맞춰서 마셔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돈내산 물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라는 게시글에도 네스프레소 머신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도 새삼 잘 샀다 느낍니다. 이번에 이거 장만하고 하느라 돈을 좀 많이 썼는데, 월에 하나씩 잔이나 이런 것들 좀 사모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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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한테 선물로 커피머신 사줄까 생각중인데 추천해주실만 한가요? 글만보면 엄청 만족해하시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