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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pes, Le Grade-Manger 크레잎ㅅ? 부수기,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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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26 20:28:16

The softer it is, the better it is

 

제가 여기 크레잎ㅅ를 먹으면서 느꼈어요

크레잎ㅅ는 부드러워야한다

 

 

요 레스토랑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많은 식당을 가보진 않았지만


Top 3 안에 듭니다!

 

(프랑스 직원 분 진짜 예쁘셨어요 )


처음으로 주문할 때 

"~~~~ 크레페" 라고 얘기하니

"~~~ 크레잎ㅅ" 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크레페는 콩글리쉬 같더라구요! 

발음기호를 봐도 전혀 크레페는 아닙니다

 


프랑스에 가본적 없지만

프랑스는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어요!

 

 

 요기 보이는 문에서

맛있는 크레페가 나옵니다

안그래도 식기 정말 좋아하는데

저기에 있는 포크, 나이프, 접시 정말 갖고 싶었어요 

 

메뉴는 참고하시구용 

 

요 식당은 어쩌다 갔는지 기억이 안나요

누가 맛있다는 소리를 했던가?

제일 좋았던 점

집에서 걸어서 30초 거리였어요

 

그래서 일 끝나고 크레잎ㅅ 먹고 집으로 쇽 들어갔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Myers Park 가 있는데

너무너무 좋습니당


 먹은 것들 자랑 갑니당 하하

 

1. Crépe des alpages

쫀득했어요

그리고 딸기 종류들 덕분에 새콤달콤했어요

아이스크림이 안에 들어있었는데 미적지근 해져서 아쉬웠어요

 

2. Crépe White lady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덕분에 크레이프가 탱글탱글(?) 해졌어요

부드러운 반죽이 찰기가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3. Crépe Martiniquaise

약간 오버쿡 되었던 크레잎ㅅ 였어요

쫄깃하진 않았지만 더 익은 덕분에 가장자리가 바삭바삭, 코코넛도 더해져서 재밌는 식감을 줬어요

  

4. Crépe Belle Helence

 

바싹 구워져서 가장자리 바삭바삭!

바닥부분이 빠싹한 게 좋았었어요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남은 4개의 메뉴를

 

제일 언더쿡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약간 언더쿡

약간 오버쿡

제일 오버쿡

 

이렇게 요리 부탁드리기 시작했어요

 

5. Crépe Mont Blanc

 제일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샤시 (크림 같은 거예요)

밤크림이 있었는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크림도 직접 보여주셨어요

 

6. Crépe Su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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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M    1.5M

 

 약간 언더쿡

기포가 좀 느껴져 포슬포슬 했는데 술맛때매 익


7. Crépe C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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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1.1M

 

조금 오버쿡

좀 푸석푸석했어요 일부분만 바삭바삭했구요

차가운 사과의 식감이 대단히 맘에 들었어요

 

술맛은 여전히 힉 

 

8. Crépe Will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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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M    1.5M

 

 

제일 오버쿡

바삭하니 좋았지만

크레잎ㅅ는 부드러워야 합니다!

카라멜이 좀 너무 달아서 물렸다고 적어놨어요

아 이게 그 far too sweet 였던 거 같네요

 

아으 요기 먹고 다른데서 크레잎ㅅ 먹으면

너무 별로에요

 

뉴질랜드 다시 가게 되면

무조건 갈 식당 중 하나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셨길 바라며

내일 아자아자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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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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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20:37:49

 와, 진짜 한번 가보고 싶네요!

WR
1
2020-07-26 22:01:33

오클랜드 중심인 퀸스트릿에 있으니
오클랜드 들리시면 꼭 드셔욧

1
2020-07-26 20:48:02

영어로는 크레이프 프랑스어로는 크레프입니다. 제대로 만들면 진짜 맛있죠.

WR
2020-07-26 22:03:12

오 정보 감사합니다!
집에서 했다가 팬케잌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잘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1
2020-07-26 20:54:08

파리에서 크레이프에 코코아 매일 적어도 2번은 먹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길거리말고 식당에서 만들어주는 건 무슨 맛일지 ..

 

WR
2020-07-26 22:08:02

길거리에서 사 드신 건 어땠나요?!

2020-07-26 23:55:05

생각한 맛 그대로였는데

누텔라 듬뿍 바르고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어떻게보면 눅눅한 느낌인데...

먹은지가 이제 4년째이니 코로나 끝나고 가서 사먹으면

엇 첨 먹는맛이야 이럴지도요

 

1
2020-07-26 21:03:34

말이 필요없네요

WR
2020-07-26 22:08:22

맞습니다
먹느라 바빠요

1
2020-07-26 22:37:26

지나가다가 잠시 사족을 달면..

불어로는 “크ㄹ헾” 으로 발음을 합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예전에 브레타뉴 지방(크렢 본고장)에 가서 정말 미친듯이 먹었던 적이 있는데, 또 가고 싶네요!

참고로 크렢도 식사 대용으로 나오는 짭쪼름한 도우랑, 디저트 용으로 나오는 달달한 도우 두 종류가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식사용으로 crêpes jambon fromage도 도전해보세요!

WR
1
2020-07-26 22:50:43

진짜가 나타났네요!!

글 쓰면서 뤽상부르님이 떠오르긴 했어요 호호호
금방 검색해보니 피자같이 생긴 거도 있고 하얀 게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1
2020-07-26 23:45:58

사실 제가 크렢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버터와 레몬즙과 설탕만 뿌려서 먹는 것 입니다!

이 조합이 은근 별거 없어보여도 나름 괜찮아요 ㅎㅎ

WR
2020-07-27 08:42:29

으오우오 군침이 돌아요

1
Updated at 2020-07-26 22:57:43

r 발음을 한국어로 적을때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그냥 ㄹ로 쓰는게 편하더군요. 브르타뉴도 그렇네요.

2020-07-26 23:46:38

R 발음이 한국어로 구현하기가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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