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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듣기로 본래부터 순간속도는 좀 떨어지는 선수라 들었습니다.

전북 시절부터 조규성 단점으로 느리다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그리 느리지 않다는 팬분들도 계신데

최근 덴마크 리그 기록 보면 조규성 최고속도 34.2km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최고 스피드가 34.4km로 알고있습니다.)

본래 윙어로도 뛰었을만큼 주력만 보면 그리 느린 선수가 아닌데

최고 속도에 도달하기까지 순간속도 능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들었어요

저는 피지컬 적인 문제보다는 문전 및 공격상황시 판단 미스와 

투박한 볼터치가 좀 더 문제같아 보여서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최근 모습은 이게 생각났습니다.

달리는 폼 자체가 둔해요

스프린터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속도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느립니다.

그리고 수비수에서 전향해서 그런지 스트라이커 본능이 없어서 

기회가 왔을 때 참 답답합니다.

일단 조규성에게 성장 방향성을 팀 차원에서 잘 잡아주길 바랄뿐이고 개인적으로는 슈팅을 과감하게 때리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어요
케이리그 시절도 보면 안때리는건 아닌데 지금 몸에 적응이 안되는 것인지 발을 대는 타이밍이나 슛 감각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첫시즌에 바로 고무적인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스타일상 한계가 있으니, 다음 시즌 바라보고 잘 성장하면 좋겠네요

변화된 체중에 변화하는 과정이라면 성공으로 평가될수도 있겠지만 

상실된 적극성, 원래 부족한 스킬과 포워드로서의 본능이 너무 공개되어서 앞으로도 큰 기대가 안됩니다.

조규성 선수가 오현규 선수나 주민규 선수처럼 패스가 들어오는 냄새를 맡고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경합하려고 발을 갖다대는 그림이 안 그려져서 두 선수 중 누구라도 골맛을 보기 시작하면 그 선수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조커로 뛰는 것이라면 스피드를 살리는 것이 좋죠.

근데 이제 국가대표 주전 중앙공격수로 뛰어야 되는 선수입니다. 벌크업을 하든 어떻게 하든 볼 키핑 능력은 키워야 해요.

저는 조규성이 필요이상으로 욕먹고 있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조규성은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결과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벤투때는 적절하게 써먹으니 가나전 2골로 결과가 나왔고

클린스만땐 뭣같이 써먹었으니 보여준게 없죠.

약점과 강점이 있는 선수라도 지도자가 어떻게 써먹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순발력 강화훈련은 1년이 지나야 효과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운동학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조규성은 그냥 조재진급 위상이 아닐런지
애초에 황선홍이나 박주영처럼 국대 간판
스트라이커가 될거라는 기대감이 없었네요
그리고 전성기 나이에 1년은 엄청 큰데
순발력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나요?
주변인 인터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