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tedge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팀

심지어 네 팀입니다! 클럽 아메리카, 치바스, 몬테레이, 크루즈 아줄... 

오히려 저는 "토트넘이 10위 밖에 안된다고?"하고 놀랐네요. 미국에서 토트넘 팬들을 꽤 많이 보아왔기에... 저는 맨유보다도 많을 줄 알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토트넘이 원래 오랫동안 EPL에서 유태인에게 인기가 많은 팀이었습니다. 토트넘 팬들의 멸칭이 이디시(유럽에 정착한 유태인)에서 따온 "이드"였을 정도로 북 런던지역 유태인 커뮤니티와 끈끈한 유대 관계를 이어왔는데 그런 것이 미국의 유태인 커뮤니티, 특히 유태인이라는 정체성을 강하게 갖고 사는 뉴욕 지역 유태인들에게 전파된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아약스도 유태인쪽과 관련이 많은 구단으로 알고있는데 궁금하네요

그러게요. 찾아보니 아약스도 토트넘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딱히 유대 계 자본이 개입한 적은 없지만 지역내 유대인 커뮤니티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도 그렇고, 심지어 팬들의 멸칭도 둘 다 "이드"였다네요. 다만 아약스는 리그 규모와 언어 문제가 있어서 우리야 아인트호벤도 알고 하지만 미국에선 인지도 자체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아마도 pl내에서 가장 북미시장에 공을 들이는 구단일겁니다.
미국 선수인 뎀프시가 쏠쏠하게 활약해주기도 했고 엔간하면 프리시즌 투어는 북미로 가더라구요.
특히 nfl의 런던 경기를 토트넘 스태디움에서 치루는 등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죠. (Nfl경기가 토트넘 스태디움에서 열릴 땐 잔디가 교체됩니다)
일단 팬 페이버릿인 케인도 엄청난 nfl팬이에요. 브레이디 팬이구요

또 다른 재밌는 예는 espn과 토트넘이 함께 찍은 테드 라쏘라는 웹 시트콤이 있었는데요. 이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애플티비에 정식으로 독점 방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