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FL
/ /

양떼를 침묵시키고 나이너스는 No.1이 되다

 
6
  2792
2022-10-06 13:06:40



'이제 양들의 비명소리는 그쳤나? 클라리스'
-영화 양들의 침묵중-

재밌는 영화만큼이나 재밌는 장면이 많았던 나이너스 4주차 램스와의 경기였습니다.

22년 드래프티 스펜서 버포드는 이 경기 전까지 5개의 페널티를 범한 루키 가드였지만, 나이너스의 첫번째 드라이브에서 그는 애런 도널드를 뿌리치고 멋진 존 블러킹을 성공시키며 제프 월슨의 터치다운을 도왔습니다.

디보의 특허, TD after catch 나왔고,4주차면 디보가 하나 해줄 때가 되었기에 특별히 놀랍지는 않네요.
연막탄을 들고 fade route를 타던 12men을 깔끔한 태클로 저지한 바비 와그너, 역시 올프로 퍼스트팀 출신다운 태클이었습니다.

투포제션 차이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며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스릴을 선사한 로비 굴드의 필드골 미스.
하지만, 탈라노아 후팡가는 홈 팬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터셉센 리턴으로 사실상 경기를 종료시켜버리며 나이너스의 승리를 확정시킵니다.

이 모든 멋진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의 주인공은 나이너스의 DC 디메코 라이언입니다.
머피의 법칙 같았던 1주차 경기 이후, 디메코 라이언의 디펜스팀은 시애틀을 셧아웃 시켰고, 덴버의 산꼭대기에서 9실점으로 버티며 팀에게 승리할 기회를 주었습니다.램스전에서는 디펜스의 유일한 약점으로 남아있던 레드존터치다운 3개를 전부 막아내면서, NFL 디펜스 최고의 NO.1팀이 되었습니다.

허용야드,실점,허용패싱터치다운갯수, 허용평균러싱야드, 드리이브 당 허용야드, 드라이브 당 실점 부문에서 No.1을 달성하였습니다.
눈에 띄는 부문은 드라이브 당 실점이 0.9를 찍고 있다는 것인데요. 디펜스팀의 실점만을 측정한 스탯으로 중요도가 있으며 0.9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이 부문에서 2위랑 차이가 클 것 같아 찾아보니, 뱅갈스가 1.35로 2위입니다. 아웃라이어 쿼터백 마홈스를 afc컨챔에서 막아낸 DC 루 아나루모를 인상깊게 봤는데 뱅갈스도 올 시즌 좋은 수비를 하고 있었군요.

벌써 디메코 라이언이 헤드코치 후보리스트에 오를 것이라는 호들갑 떠는 칼럼리스트도 있던데, 실은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경력까지 합쳐도 나이너스에 가장 오래 머물고 있으며 디펜시브 코디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3년은 더 경력이 쌓여야 할 것 같은데 섣부른 결정보단, 나어너스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상대팀인 팬서스는 3년만에 만나는 옛친구네요.
'저녁식사로 먹을 옛친구가 있어서'
이만.




2
Comments
1
2022-10-08 14:29:30

지난 시즌처럼 램스 잡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당장 팬서스, 팰컨스라 일정상으로는 좋은 편이긴한데, 베어스에게도 잡혔던지라 마냥 안심할 수는 없네요

 

그리고 지금보니 암스테드가 ir에 오른다는 얘기도 있고, 킨로도 부상 회복이 안 되는 거 같아 걱정이네요

일단 둘다 팬서스전은 결장이 확정되기도 했고...

기븐스랑 릿지웨이가 백업을 잘 해주긴 했는데 뎁스쪽에 문제가 생겨버렸네요

WR
2022-10-08 16:00:13

닉 보사도 일단 부상이라 떴는데, 자세한 것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젠 세컨더리가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득점력이 빈약하니 어느 팀을 만나도 쉅지가 않네요.
그래도 램스전 잡아서 다행입니다.다 2승2패에요.
스탠포드 기록보니까 팔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디비전 1위 갑니다!

chi
nep
24-04-26
 
1090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