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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NBA Draft 분석 가나다라 - (12)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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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07:09:37

2023 NBA Draft 가나다라 시리즈, 12입니다.

 

2023 드래프트 가나다라 시리즈 12

트랜스퍼(Transfer)

* 동영상 : 유투브 펌

* 고교 랭킹 : 247 스포츠 기준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제 대학농구에서 트랜스퍼(전학)는 전력을 구성하는 완전한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이후 전학생이 경기에 뛰기 위해서 한 시즌을 쉬어야 한다는 규정까지 사라지면서 이제 원소속 학교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선수들은 고민 없지 전학 포털을 타고 학교를 옮기는 게 트렌드가 되었다.(흡사 프로 FA처럼)

그리고 이런 트렌드 속에서 전학생들의 NBA 성공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뉴욕 닉스에서 주전 슈팅가드로 자리잡은 퀸튼 그라임스(캔자스 휴스턴), 이번 시즌 휴스턴 로케츠에서 All-루키 세컨팀에 선정된 타리 이슨(신시내티 LSU) 등이 최근 대표적인 전학생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주목할 만한 전학생들을 살펴보자.

 

리키 카운슬 IV

이동 : 위치타 스테잇 아칸소

학년 : 3학년

고교 랭킹 : -

포지션 : SG/SF

: 6-5(195.6cm)

윙스팬 : 6-9(205.7cm)

몸무게 : 208lb(94.3kg)

나이 : 2001.08.03.(2110개월)

22-23시즌 스탯 : 16.13.6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 야투 43.3% 327.0%

예상 드래프트 순위 : 2라운드 초중반

21-22시즌, 2학년 시즌 때 위치타 스테잇에서 AAC 식스맨상을 수상한 리키 카운슬은 전학 포털을 통해 메이저 컨퍼런스(SEC)인 아칸소로 옮겼다. 지난 시즌 아칸소는 닉 스미스, 앤써니 블랙, 조던 월시까지 5스타 신입생을 3명이나 리크루팅했는데 이 전도유망한 신입생들을 모두 제치고 확고한 1옵션으로 활약한 선수가 리키 카운슬이다.

컴바인 사이즈 측정에서 키 6-5(착화는 6-6 정도로 예상), 윙스팬 6-9, 몸무게 208파운드로 키나 윙스팬, 몸무게 모두 현 NBA에서 이상적인 2~3번 사이즈를 갖고 있으며 운동능력은 최상급은 아니지만 운동능력이 큰 핸디캡으로 꼽히는 선수도 아니다.

Key Number : 27.0%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릴리즈 포인트를 가진 슛폼을 갖고 있는 리키 카운슬은 그러나 이상하게 대학교에서의 3시즌 동안 갈수록 3점슛 성공률은 낮아졌다. 물론, 시도 개수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지만 1학년 시즌에 44.4%3점슛을 기록했던 카운슬은 2학년 시즌에는 30.6%, 3학년 시즌에는 27.0%까지 떨어지면서 사실상 3점슛 라인 밖에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슈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학 무대에서 카운슬은 아주 좋은 슬래셔였으며 퍼스트스텝이 빠르지는 않지만 동 포지션 대비 최상급의 키와 몸무게로 3학년 시즌에는 경기당 자유투를 무려 6.1개나 뜯어냈다. 하지만 NBA 레벨에서 이 돌파와 파울겟은 크게 통할 거라고 보기는 힘들며 결국 카운슬도 3&D로 본인의 포지셔닝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폼을 갖고 있는 카운슬이기에 프로 레벨의 슈팅 훈련을 통해 드라마틱한 개선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슬의 NBA 성공의 Key3점슛 정확도 개선이 될 것이다.

[리키 카운슬 26득점 하이라이트 vs 오클라호마]

https://www.youtube.com/watch?v=SHp2lplHYfA

 

키욘테 존슨

이동 : 플로리다 캔자스 스테잇

학년 : 4학년

고교 랭킹 : No.82

포지션 : SF

: 6-4(193cm)

윙스팬 : 7-0(213.3cm)

몸무게 : 238.6lb(108.2kg)

나이 : 2000.05.24.(231개월)

22-23시즌 스탯 : 17.46.8리바운드 2.1어시스트 1.0스틸 야투 51.6% 340.5%

예상 드래프트 순위 : 2라운드 중후반

20201212, 라이벌인 플로리다 스테잇 원정에서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진 키욘테 존슨은 생사의 기로에서 살아 돌아온 선수이다. 다시 코트에 서는 것도 기적이었던 존슨은 지난 시즌, 캔자스 스테잇으로 옮겨서 단순히 코트에 서는 것 뿐 아니라 36경기 중 단 2경기만 제외하고 전경기 두자리수 득점을 하는 괴력을 과시했고 소속 학교인 캔자스 스테잇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토너먼트 3번 시드를 받았으며 8강까지 이끄는 등 위대한 컴백을 보여줬다.

Key Number : 38.9%

쓰러지기 전만 해도 1라운더로 평가받았던 존슨은 그러나 이제 23세를 넘긴 나이와 큰 부상의 Risk 등이 합쳐져서 예전보다는 주가는 낮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분명 존슨과 같은 타입을 선호하는 팀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컴바인에서 맨발 신장 6-4를 기록, 3번과 4번을 오가는 플레이 스타일에 비해 작은 신장은 아쉽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신장 대비 20cm가 긴 윙스팬, 그리고 108kg나 나가는 육중한 체구가 존슨의 최대 무기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과거 테네시에서 뛰었고 현 보스턴 셀틱스의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는 그랜트 윌리엄스가 떠오르는데, 대학 무대에서는 최고의 스코어러이자 북치고 장구치는 역할이었지만 NBA에서는 가자미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포지션 대비 신장은 작지만 육중한 체구로 이를 커버한다는 점 등이 흡사하다.

그랜트 윌리엄스의 경우, 대학 무대에서는 3점슛 시도 개수와 성공률 모두 좋지 못했으나 NBA에서는 커리어 3점 성공률 37.5%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슈터가 되었는데 키욘테 존슨은 대학에서도 커리어 338.9%(265개 시도 103개 성공)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3점슛은 충분히 당장 NBA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이다. 이러한 3점 성공률과 여러 포지션을 막을 수 있는 힘과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2라운드에서는 (부담 없이) 존슨에게 픽을 하는 팀이 한 팀은 나올 것으로 본다.

[키욘테 존슨 NCAA 토너먼트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84gT0t_mfE

 

아담 플래글러

이동 : 프레스바이테리언 베일러

학년 : 4학년

고교 랭킹 : -

포지션 : PG

: 6-1(185.4cm)

윙스팬 : 6-4.5(194.3cm)

몸무게 : 191.8lb(87kg)

나이 : 1999.12.01.(236개월)

22-23시즌 스탯 : 15.62.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2스틸 야투 42.6% 340.0%

예상 드래프트 순위 : 2라운드 중후반

종교(장로교) 학교이자 농구에서는 불모지 중의 불모지인 프레스바이테리언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베일러로 전학을 선택, 전학생은 한 시즌을 뛰지 못한다는 당시 규정(코로나 이후 이 규정은 없어짐)에 따라 한 시즌을 쉬고 20-21시즌부터 3시즌을 베일러에서 보낸 아담 플레글러는 베일러에서 첫 시즌에 준수한 백업 가드로 우승까지 경험했고 21-22시즌부터는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 이번 시즌도 주전 포인트가드로써 베일러를 3번 시드로 이끌었다.

공식 Reference 사이트에는 6-3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보다 작다는 게 정설이었고 이번 컴바인에서 맨발 신장 6-1을 기록하면서 착화 신장이라고 해도 6-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플레글러는 사이즈와 많은 나이 등을 감안, 빠른 순번에 지명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아주 정확한 외곽슛과 패싱 능력, 그리고 끈기 있는 수비까지 가드가 갖춰야 될 요소는 대부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크지는 않지만 바로 팀에 녹아들어서 공헌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Key Number : 4.6

대학 무대에서 127경기를 뛰면서 경기당 3점 시도 6.1, 성공은 2.4개를 기록, 커리어 3점 성공률이 무려 39.6%에 달하는 플레글러는 1학년 때부터 슛으로는 어딜 가나 뒤처지지 않는 선수였고 메이저 컨퍼런스인 베일러로 전학한 이후 3시즌만 봐도 경기당 5.5개 이상 시도, 성공률은 4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슈팅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Key Number로는 플레글러의 4학년 시즌 어시스트 개수인 4.6을 꼽았다. 그 이유는 4학년 시즌, 베일러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4.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턴오버는 단 1.7개만 범하며 패싱에도 완전히 눈을 뜬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NBA에서 플레글러의 사용 범위를 크게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글러는 팀 사정에 따라 백업 포인트가드 혹은 수비와 오프 더 볼 무브에 집중하는 역할 두 가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단순 스팟업 슛만 할 수 있는 것과는 그의 가치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비록 사이즈와 운동능력의 한계 때문에 현 NBA의 괴물 같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지닌 가드들을 막는데 한계는 있겠지만 비슷한 핸디캡을 가진 페이튼 프리차드(현 보스턴 셀틱스)가 투지와 패싱, 3점슛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현재까지도 NBA에서 잘 살아남고 있음을 감안할 때 플레글러 역시 성공적으로 NBA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다.

[아담 플레글러 28(35) 하이라이트 vs TCU]

https://www.youtube.com/watch?v=k4CFdB5N7Mg&t=3s

 

에모니 베이츠

이동 : 멤피스 이스턴 미시간

학년 : 2학년

고교 랭킹 : No.6

포지션 : SF

: 6-8.25(203.8cm)

윙스팬 : 6-9(205.7cm)

몸무게 : 179.2lb(81.3kg)

나이 : 2004.01.28.(195개월)

22-23시즌 스탯 : 19.25.8리바운드 1.4어시스트 0.7스틸 야투 40.5% 333.0%

예상 드래프트 순위 : 2라운드 중후반 ~ 언드랲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교 최대어’, 에모니 베이츠가 드디어 2023 NBA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 주가는 10대 중반 시절에 본인을 따라 다니던 2KD’ 등과 같은 수식어와는 완전히 정반대가 되어서 이제 드래프트 지명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에모니 베이츠의 경우는 빅맨의 키를 가지고 스윙맨처럼 움직이는 현대 농구가 사랑하는 전형적인 빅 윙으로 분류되지만 현실은 빅맨만큼의 힘과 몸무게도 없고 스윙맨의 운동능력도 없으며 슛의 정확도도 떨어지는 이도 저도 아닌상황이다.

심각한 악어팔로 보였으나 윙스팬은 그래도 신장만큼은 되는 6-9는 나온 게 불행 중 다행이지만 제자리 점프(Standing Vertical Leap) 27.0인치, 러닝 점프(Max Vertical Leap)32.5인치로 점프력은 컴바인 참가자 중 최하위권을 형성하였다. 물론, 그 외 세션에서 탁월한 슈팅스킬 등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술은 선보이기는 했으나, 냉정하게 현재의 베이츠는 2라운드 지명도 장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이다.

Key Number : 0.55

40.5%의 야투, 33.0%3점슛, 48.4%eFG%, 어느 하나 괜찮은 스탯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최악이면서 눈에 띄는 게 어시스트/턴오버 비율(0.55)이다. 이 스탯이 0.55라는 말은 턴오버가 어시스트보다 약 2배 정도가 많다는 뜻이며 베이츠는 멤피스에서 보낸 신입생 시즌(21-22시즌)에도 0.55, 이스턴 미시간으로 전학을 가서 뛴 2학년 시즌(22-23시즌)에도 역시 0.55를 기록하며 대학에서 보낸 커리어 2시즌을 0.55로 마쳤다.

물론, 프로 무대에서 지명이 되더라도 2라운더가 확실한 베이츠이기에 본인 중심으로의 농구를 NBA에서는 더 이상 펼치지 못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턴오버 개수 자체는 떨어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볼 Keep을 못하고 동료를 찾아내는 시야가 현저히 좁다는 것이 이 스탯으로 다 드러나기 때문에 베이츠의 기본기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기록이 베이츠가 NCAA 무대에서 기록한 ATR이다.

[에모니 베이츠 43득점(29연속 득점 포함) 하이라이트 vs 톨레도]

https://www.youtube.com/watch?v=A-TGYFWT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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