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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데미안 릴라드 토크 인터뷰 with Brian Custer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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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8 00:48:03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659154

 

위 글로부터 이어지는 글입니다.


--- 복싱에 관련 시청자 질문들은 스킵합니다 ---

 

Brian(이하 B): Var이 질문했어. 복싱 선수로 성공할 수 있을듯한 NBA선수 5명을 꼽자면?

Dame(이하 D): 순서 없이 말할게. James Johnson. Myself, DeMar DeRozan, 음... 현역 선수만 꼽아야 되는거야? 

B: 그냥 NBA선수 5명이래

D: 음 그러면, James Johnson, Kendall Gill, Jerry Stackhouse, DeMar Derozan, 음 주먹 쫌 쓰는 형씨들 좀 빼먹은 것 같은데, 나도 뽑을래. 

 

 

B: 마지막 시청자 질문. DanteStevenJ가 묻는데, 포틀랜드를 떠나는 걸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어?

D: 한번도 해보고 싶지 않은 생각이었어. 난 항상 포틀랜드에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근데 몇 년 전 우리가 덴버한테 졌을때(21플옵 1라운드, 2-4 패배).. 그 해는 진짜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우린.. 우리는 좀 더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상대는 몇몇이 부상으로 아웃이었고.. 5차천으로 기억하는데, 덴버 원정에 가서 내가 55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하고 3차 연장 끝에 졌는데, 아직도 그 날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했던 말이 생각나. "오늘 이기면, 홈으로 돌아가서 4-2로 시리즈는 우리 게 될거야." 이렇게 확신했거든.  

농신 그 자체,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패배를 막지 못한 릴라드의 5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m6rDiJ8FERo 

 

그 때 1라운드를 통과했으면 어땠을까 여운이 길게 남았어. 2라운드에 피닉스를 만나는 상황이었고 우린 그 시즌 피닉스 상대로 결과가 좋았었는데 말야. 물론 어려운 상대였겠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을 향할 길이 보인다 생각했거든. 아무튼 5차전을 졌고, 홈으로 돌아와서 분전했는데도 6차전까지 내줬지. 그러고 나서 든 생각은 "뭔가는 바뀌어야겠구나" 였어. 좌절이 정말 컸던 것 같아. 내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컸어. 이 좌절이 구단을 향한 건가 생각도 해 봤는데, 그건 아냐 난 구단을 사랑해. 난, 그저 (탈락을 받아들이고) 그만 뛸 준비가 안 돼 있었어. '왜 우린 더 뛰지 못하지?' 라는 생각이 날 힘들게 했지. 마음속으로는 피닉스를 상대로 진검승부를 생각했는데 말야. 그때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B: 재밌는 얘기네. Okay, Dame, 마지막 순서야. 내가 너한테 질문을 난사할건데, 오래 생각하지 말고 듣자마자 그냥 떠오르는 대로 대답해주면 돼. 첫번째 질문이야. 제일 맘에 드는 별명은? 

Dame-time / Big game Dame / Dame DOLLA / Sub-Zero  

D: Dame DOLLA.

 

 

B: Damian Lillard 제외하고, 지금 NBA에서 가장 즐겨보는 선수는 누구야?

D: Devin Booker. 그는 최근 3년정도 내 favorite player야.

 

 

B: 당장 뉴스를 보면 당신의 트레이드 루머가 가득한데, 트레이드가 꼭 일어나야만 한다면 이 중 가장 맘에 드는 곳은?

닉스 / 히트 / 셀틱스 / 넷츠

D: 당연 Miami지 하하(아무래도 현재 파이널에 진출하고 있다보니). 당연히 Miami고, Bam은 내 브로야My dawg. 브루클린도 좋지. Mikal도 내 브로거든. 둘 다 능력있는 로스터이기도 하고.

 

 

B: 재밌네. 자, 10월 24일, 다음 시즌이 개막할 때, 너는 여전히 포틀랜드 소속일거라고 생각해?

D: 응I do

 

 

B: Dame Lillard 제껴두고, NBA에서 누가 제일 랩 잘해?

D: 나도 잘 모르겠다. 랩 좀 하는 놈들은 많지 않을까. 난 루키때부터 내가 NBA에서 랩 제일 잘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어느덧 5집 앨범을 냈어. 난 음악으로 돈도 벌고, 농구선수이기도 하지만 음악인으로서의 커리어도 있다고. 이런 사람이 나 말고 없잖아. 그래서 솔직히 NBA 동료들의 랩 실력에 대해 신경을 안 쓴지 오래 됐고, 누가 얼만큼 하는지 잘 몰라.

 

 

B: 대답이 그렇다면, Dame DOLLA가 여기서 몇 마디 뱉어줄 수 있어? 프리스타일 몇 마디만이라도. 

D: 나 프리스타일 Sway in the morning에서만 하기로 Sway랑 약속했어. Shout out to Sway in the morning, Bars on I-95. 낄낄. 

B: 진짜 안해줄거야?

D: 엉.

https://youtu.be/mTqDcPrzlv4?t=405

 

 

B: 좋아. 누가 파이널에서 우승할까?

D: 진짜 모르겠어. 팽팽할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덴버가 우승할거라 했지만 2차전에서 마이애미가 제대로 보여줬잖아. 존 디펜스를 정말 잘 썼어. 매 게임마다 판도가 달라질 것 같아. 뭐 누군가는 어느 팀이 이기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하겠지만, 나는 잘 모르겠어.

마이애미는 투혼이 보여. 밀워키를 상대로도, 보스턴을 상대로도 그랬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들을 가져왔잖아. 그들이 여기까지 온건 절대 그냥 운 때문이 아냐. 파이널에서도 또 그런 일지 일어날지 몰라. 덴버는 기계같아. 넋 놓고 보게 돼. 암튼, 둘 중 누구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

 

 

B: 너가 Bam이 너의 브로라고 말해서 하는 말인데, 너가 히트에 있으면 정말 어울릴 것 같아. 너와 Jimmy는 마치 두 마리의 Pitbull 같을 거야.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거라고.

D; Jimmy 역시 my boy야. 나 Jimmy랑도 친해. Bam과 X라 친하긴 하지만, Jimmy와도 cool해(말하면서 표정은 하나도 안 친해 보임). 뭐, 근데 아까 내가 다음 시즌 어디 있을 거냐는 질문 받았을 때도 말했지만, 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는 상황이 내가 준비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야. 난 지금 포틀랜드 선수잖아. 

마이애미 (나 없어서) 우승 절대 못할듯 lol.

 

 

--- 이후 인터뷰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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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3-06-08 22:36:43

21년 덴버전 퍼포먼스는 정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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