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GSW gets 고가 비타제 (with 모제스 무디 포기) [트레이드 생각청소]
어제 작성하였던 글의 연장선상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315570
오늘 러셀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한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데미안 존스가 유타 재즈로 이적함에 따라, 위 글에서 제시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를 살짝 비틀어 보았습니다.
IND gets 케이타 베이츠-디오프 (SAS)
GSW gets 고가 비타제 (IND)
SAS gets 모제스 무디 (GSW), 라이언 롤린스 (GSW)
23세로 젊고 이번 시즌 종료 이후 RFA 자격을 획득하는 비타제가, 오히려 존스보다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에 잘 맞는 빅맨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커스는 반더빌트로 이미 빅윙 자원 보강을 마쳤기에, 빅윙 자원이 절실히 필요한 인디애나를 레이커스 대신 포함시켰고, 무디와 롤린스의 샌안토니오행 골자는 동일합니다.
더불어, 한때 오클라호마시티를 책임졌던 두 선수가 중심이 된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서부 컨퍼런스의 와일드함이 전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 된 바, 디펜딩 챔피언의 윈-나우를 위해 조던 풀이 트레이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리의 대체자 역할을 바라고 준 계약인데, 올해 폼을 보면 커리가 부침은 있더라도 4년은 버틸 것 같으며, 그렇다고 근본 선수인 탐슨과 그린을 쉬이 내보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연장계약이 시작되면 샐러리를 맞추는 작업이 어려워져서 트레이드가 힘들어지는 바, 신인계약 연봉을 받고 있을 때 와이즈먼과 묶어 매물로 내놓을 마지막 기회라 봅니다. 와이즈먼 또한 무작정 덤핑으로 넘기며 지명권을 소모하기보다는 이렇게 얹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와이즈먼과 풀의 이번 시즌 연봉 합계는 $13,504,759이며, 이 값에 1.25를 곱하고 10만 달러를 더하면 최대 $16,980,948짜리 선수까지 영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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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풀은 포이즌 필때문에 트레이드가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