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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에게 흑인 감독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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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5 20:21:42

 

 

 지난 9월, The Undefeated지에 게재된 Marc J. Spears 기자의 기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Celtics의 Jaylen Brown과의 인터뷰가 주된 내용을 차지합니다.

 

 코트 밖에서의 모습은 잘 몰랐던 선수인데, 감명 깊은 내용이 많아 소개해 보고싶었습니다.

 

 

 기본적으로 1:1 대역에 충실하려 노력했습니다만, 우리 말로 자연스럽게 읽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역을 섞었습니다. 

 

 그럼에도 원문의 뉘앙스와 의미는 해치지 않으려 했으나 부족한 실력으로 공부삼아 옮겨본 글이니 원문을 참고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원문입니다. 

 

 

https://theundefeated.com/features/jaylen-brown-on-why-its-important-for-celtics-and-nba-to-hire-african-american-head-coaches/

 

 


 

 

 

  이번 오프 시즌, NBA에는 무려 일곱 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하 Afri-American) 감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셀틱스의 스타 포워드 Jaylen Brown도 신임 감독과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구단들이 '보여주기식' 결정을 내린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신임 감독들의 능력을 높게 산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소식에 굉장히 들떠있는 제일런 브라운은 일단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결정권을 쥐고 있는 분들이 '자, 이거나 먹고 떨어져'하는 마음으로 선임하신 걸 수도 있어요. 반대로 이 결정이 옳다고 진심으로 느껴서 선임했을 수도 있고요.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랬건 간에, 저한테는 아무 상관 없어요. 일단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저한텐 중요해요,"

 

 "그들이 감독직, 의사 결정직, 경영진에까지 올라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거예요. 이런 흐름이 만들어져야 자격있는 분들이 고위직에 진입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수 출신들이 그런 직책에 많이 필요해요. 아직은 그런 직무를 수행할 자격과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못하고 있어요. 그게 제 주장의 핵심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미디어에서 늘 접하게 되는 반론들이 있죠. '그럼 Afri-American이면 능력없어도 그냥 뽑으라고?' '쟤는 능력도 없는데 Afri-American이라서 감독된 거 아냐' 같은 얘기들요. 그런 말들은 (팩트라기 보단) 그저 비방에 지나지 않아요. 감독직이나 구단 고위직을 수행할 능력과 경력이 충분한 Afri-American들이 업계 내에 정말 많습니다."

 

 

 

 NBA 선수들의 75%가 Afri-American인 것에 반해,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리그의 Afri-American 감독은 단 일곱 명에 불과했다. 셀틱스는 Brad Stevens 감독이 구단 운영진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감독 채용 공고를 냈다. 그때 브라운은 직접 프론트와 오너진들에게 흑인(Black) 감독을 뽑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자신의 뜻을 직접 전달했다.

 

 

 셀틱스는 여러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브라운의 의견을 참고한 것인지 후보자들을 검토한 끝에 Brooklyn Nets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Ime Udoka를 감독 자리에 앉혔다. 우도카 감독은 전 NBA 선수 출신이고, 리그에서 9년간의 코칭 경력을 쌓았다. 

 

 

 셀틱스의 결정에 관해 브라운은 "구단에 제 뜻을 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주제로 대화를 많이 나누기도 했고요. 하지만 우도카 감독님은 그저 Afri-American이라서 선임되신 게 아닙니다. 그 분의 능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고,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more than qualified)"라고 평했다.

 

 

 

 NBA 감독 자리에 13명의 흑인 감독이 앉게된 것은 2012-13 시즌 이후 처음이다. Hornets의 James Borrego 감독과 Heat의 Erik Spoelstra 감독은 각각 멕시코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인데, 이 두 감독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단 중 절반이 유색 인종 감독을 선임한 셈이 된다. 

 

 

 

 

 본지(The Undefeated)는 지난 9월 18일, 오전 훈련을 마친 브라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UC Bekeley의 Haas Pavilion 체육시설에서 진행됐다. 브라운이 2015-16시즌에 NCAA 선수로 활약했던 곳이다.

 

 

 지난 시즌 경기당 24.7점과 6.0 리바운드, 그리고 3.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브라운은 2021년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에 왼쪽 손목 인대 부상을 당했고,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브라운은 사회의 불평등과 구조적 인종차별(Systemetic Racism)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며 코트 위에서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높은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그저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보스턴 지역의 Harvard, MIT를 비롯해 모교인 University of California, 그리고  고향 애틀란타에 있는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들에서 주기적으로 강연을 맡고 있다. 해당 대학들에 재학 중인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멘토로 삼고 있다.

 

 

 

 우리는 이런 그를 만나 Q&A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리그 내의 Social Justice 운동이 버블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대해 그는 본인이 갖고 있는 사회 불평등과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더불어 여러 대학에서 한 스피치 경험, 그리고 그의 몸 상태 및 셀틱스의 올 시즌 전망까지 폭 넓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지난 9월 18일, 모교 Cal Bears와 Sacramento State의 풋볼 시합을 관람하러 간 Jaylen Brown.




 

 

 

 

 Marc J. Spears(이하 Spears): NBA 버블에서 지내고 계실 때 Afri-American인 Jacob Blake가 위스콘신 주 Kenosha 시의 백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었죠. 밀워키 벅스 선수들이 이 사건 이후에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보이콧을 시작했는데요. 브라운 씨도 벅스 선수들과 뜻을 같이 하셨죠. 당시의 많은 선수들과 달리 브라운 씨는 공개적으로 벅스 선수들에게 지지 의사를 표명하셨어요. 그런 결정 이면에 있었던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러한 행동이 브라운 씨에게 어떤 의미인지요.

 

 

 

 Jaylen Brown(이하 Brown): 당시 나는 벅스 선수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보이콧 이후에 마련된 미팅에서도 벅스 선수들 편에 서서 얘기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주변 이웃이 목숨을 잃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절망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겐 슬픔과 절망을 표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타인이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는 방식을 다른 사람이 통제하려 해선 안 됩니다. 


 

 

 

 Spears: 리그 선수들 전체 앞에 서서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었던 힘과 용기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Brown: 옳은 일을 하는 데는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이콧 때 다른 선수들을 보니 그런 비극이 너무 자주 일어나니까 이제는 이미 면역이 돼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이런 비극이 주는 고통과 비참함에 무감각 해져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또 일어났구나.. 이 나라가 그렇지 뭐.."하는 식이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일이 벌어져도 그냥 일상적인 일이 돼버렸어요. 하지만 이런 일들은 절대 일상적인 일이 되면 안 되는 거예요.


 우리는 이런 일들을 물리치기(combat) 위해 우리의 플랫폼(리그)을 사용해야 합니다. 단체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빠져있는 이상, 그런 일들은 절대 스스로 물러나지 않아요. 더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속성이예요. 조금 목소리 내다가 멈추고, 조금 행동하다 멈추기를 반복해서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어요. "사람들이 더 이상 이런 일을 일상처럼 느끼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버블에서의 Jaylen Brown. 그는 버블 내에서 가장 앞장서 목소리를 높였던 선수들 중 하나였다.

 

 

 

 

 

 

 Spears: 그럼 브라운 씨는 Social Justice 운동이 버블이 끝나고 나서도 지속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버블이 끝나며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Brown: 둘 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버블에서보다 노출이 적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졌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버블 때만큼 활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명맥이 끊기진 않았지만 규모가 작아졌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자에 속하는 선수들은 버블에서 외친 구호들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어요.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입니다. 버블이 끝나니 사회의 기조가 바뀌었어요. <Social Justice> 운동이 그저 일종의 유행이 돼버렸어요. 트렌드가 돼버리면서 오히려 참여도가 떨어진 경향이 있어요. SNS에 '정의로운' 포스트를 올리는 이유도 그저 유행을 따르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어요 시류에 편승했던 것 뿐이죠. 

 

 물론, 'BLM 신드롬'이 끝났다고 해서 그때의 노력들이 다 헛수고였고,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는 얘긴 아니예요. 하지만 그때만큼의 주목도와 경각심이 사라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긍정적인 부분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재 이 일을 위해 모이고 있는 금전적, 시간적, 인적 자원들의 규모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버블에서의 BLM 정신은 유지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고, 사라졌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pears: 브라운 씨와 다른 선수들은 버블 내에서 공권력 폭력과 불평등에 대한 '시위'를 벌이신 거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리그 중단 사태를 겪으시면서 자신들이 가진 영향력(power)에 대해 깨달은 점이 있었나요? 

 

 

 

 Brown:  스포츠와 엔터테이먼트 업계, 그리고 예술과 문화계가 가진 영향력에 대해서 알게 됐어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단(podium)이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업계의 종사자들은 그 연단을 진중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 태도를 가지려면 스스로 더 공부해야 하고, 학구적인 자세를 가져야 해요. 그리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항상 연대해야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체육인들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굉장합니다. 사회에선 운동선수들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하곤 하는데요. '(잘 모르면서) 나서지 말고 농구에나 집중해, 너네 돈 많으니까 차나 뽑고 명품이나 사러 가. 그리고 너네 인종(community)이 어떻게 되건 신경쓰지마. 이거에만 집중해, 저거에만 집중해.'하면서 강요하죠. 이런 말을 따르면 안 돼요. 저는 그런 레토릭을 따르고 싶지 않아요. 

 저도 흑인입니다. 그러나 제가 대부분의 흑인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러러 보는 곳에 도달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들보다 성공했더라도 내가 흑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들과 똑같은 커뮤니티에 속해 있고, 그들을 돌봐야 할 의무가 있어요.

 저한테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합니다. 이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매일 매일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병폐를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병폐란, 구조화되고 고도화된 인종차별을 뜻하는데요, 사람들은 '인종차별'하면 "나는 걔네가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그래서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구조적 인종차별'에서 발생해요. 우리가 진짜로 싸워야 할 대상은 이 쪽이라는 겁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교육을 통해서 이뤄져야 해요. '교육'은 그저 흑인 어린이들의 진학률을 높이는 게 아니예요. 소수 인종을 더 많이 고용하는 게 교육이 아니예요. 소수 인종들한테 대출 승인을 더 잘 내주고, 집을 제공 해주는 게 교육이 아니예요. 범법자들을 감옥에 보내고, 최고 형량을 내린다고 구조적 인종차별이 타파되는 게 아니예요. 오히려 그런 것들이 구조적 인종차별의 한 모습입니다.  대중들은 소수 인종 서민들의 삶에 더 큰 피해를 끼치는 '제도적인 인종차별'은 잊곤 해요. 미디어에서 자주 부각되는 '폭력 경찰' 같은 충격적인 사건들에 비하면 그런 일들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Spears: 그럼 어떤 해결책이 있으신지요?



 

 Brown: 제가 해답을 갖고 있진 않아요. 제가 해야 할 일은 지속적으로 사회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pressure needs to be applied.) 플랫폼을 가진 사람들이 나서야 해요. 자신이 가진 도구(플랫폼)를 활용해서 대중들로 하여금 '아, 우리 사회가 뭔가 잘못되고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해야 해요. 이 작업은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야 하는 일입니다. 지금도 충분친 않지만,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죠. 그런 시대를 살면서도 자기가 가진 걸 바쳐서 행동에 옮긴 분들이 많이 계셨잖아요. 지금이야말로 그런 분들의 정신을 재조명 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해요. 

 

 종종 유명인들이 모든 해결책을 갖고 있는 것처럼 비춰질 때가 있는데, 저는 유명인들이 꼭 해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조적 인종차별 해소에 대한) 저의 해답은 이렇습니다. 네, 저는 플랫폼을 갖고 있죠, 저에겐 영향력도 있어요. 하지만 플랫폼을 가지고도 목소리 내길 주저하는 사람도 있어요.'난 그 문제는 잘 몰라서, 그런 관점으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하는 이유로 목소리를 내길 주저하죠. 그러면 자기보다 그 문제를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준비가 되면, 그땐 플랫폼을 활용해 목소리를 내세요.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그저 담론이 끊이지 않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약자들을 돕고 싶어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그게 사회에 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예요.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방법이고요. 여러분에게 영향력이 주어진 이유는 그겁니다. 우리 체육인들과 많은 엔터테이너들이 우리의 영향력을 활용해서 해야 할 일은 이것 뿐입니다. 여러분이 지키고 싶고, 알리고 싶은 커뮤니티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그들을 위해 여러분의 영향력을 도구(leverage)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고향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시위에 참가해 발언하는 Jaylen Brown 그는 약 15시간 동안 이어진 이 시위의 선봉에 서서 시위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Spears: UC 버클리나 하버드, MIT, HBCUs 대학들인 Clark이나 Morehouse에서 강연을 하셨는데요, 강연을 할 때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요?


 

 

 Brown: 하버드랑 MIT에서는 2년 전에 강연을 했고, HBCUs인 Morehouse랑 Clark, 그리고 UC 버클리에서는 올 여름에 했어요. 올해는 보스턴이 아니라 HBCUs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단순히 보스턴이 아닌 그 곳에서도 제 얘기를 들려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내용은 때와 장소에 따라 항상 달라요. 어디에서 강연을 하건 똑같은 내용으로 강연을 한 적은 없거든요. 조만간 강연 영상도 공개가 될 거예요. 보시는 분들에 따라 제 강연에서 느끼는 점이나 얻어갈 점이 있을 수도 있을 거예요.

 

 

 

 

 Spears: Clark과 Morehouse에서 강연하셨던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Brown: 둘 다 직접 학생들을 만나서 대면으로 하게 됐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HBCUs에도 제 경험들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과 공부와 연구의 결과물을 나누고 싶었죠. 지금이 HBCUs 같은 곳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봤어요. 그 학교들이야 말로 저의 경험이 필요한 곳일 테니까요.

 물론 하버드랑 MIT에서도 좋았어요. 특히 MIT에서는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기도 한데요, 그렇지만 지금은 HBCUs에 시간을 더 많이 쓰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제 고향 애틀란타에서요.

 

 

 하버드 연단에 선 Jaylen Brown.

 

 

 

 

 

 Spears: MIT에서 진행하고 계시는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 더 알려주시겠어요?

 


 

 Brown: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동기는 딱 하나예요. '다음 세대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게 만드는 것'이요. 

 먼저 보스턴 내의 낙후된 지역들을 직접 선정했어요. 다음, 그 지역의 어린이들 50명을 선발했죠. 주로 Dorchester Roxbury Area에서 공립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었죠. 우리 프로그램 명칭은 <The Bridge Program>로 지었습니다. UC 버클리에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유명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저도 그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았었죠. 그 프로그램의 제목이었던 <Bridge Year>에서 착안해 프로그램 명을 지었습니다.

 

 그러고 나선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위주로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MIT와 하버드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협약을 맺었죠. 하지만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목표는 그런 걸 가르쳐 주는 게 아니었어요. 아이들 머리 속에 있는 '배움'이라는 단어를 재정의 시켜주는 거였어요. '배운다는 행위'가 재밌고, 멋지고, 끝내주는(dope)일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융합 클래스를 만들었어요. 우리 팀에 AI파트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Technology, Engineering, Biology 같은 분야에 AI를 접목시켜서 흥미로운 클래스를 제공해요. Math 클래스에는 직접 코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함시켰고요, NASA 소속 과학자가 우리 프로그램에 포함돼있어서 직접 NASA에 가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역자 주: 브라운의 <The Bridge Program>은 MIT 산하 <Media Lab>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MIT는 브라운을 본 프로젝트의 교육 분야 책임자 직책을 제안했고, 브라운은 프로젝트에 참가해 교육 소외 지역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함께 고안하여 진행해고 있다.

 

 

 

위) <Bridge Program>에 관해 설명하는 Jaylen Brown. 

아래) Brown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MIT Midea Lab이 주최한 Forum의 연사로 초청된 모습.

 

 

 

 

 

 

 Spears: 브라운 씨의 UC 버클리 학사 졸업까지는 얼마나 남았는지요? 

 

 


 Brown: 아직은 이수해야 할 학점이 많이 남았어요. 그렇잖아도 이번 주에 학교에 들러서 언제까지 학위를 마칠 건지 학교 측과 얘기를 나누긴 했어요. 같이 방법을 모색해 보고 플랜을 짰죠. 버클리에 (제 관심분야인)교육학 전공은 없지만, 그래도 학부는 꼭 버클리에서 하고 싶어요. 어머니께서 복수 전공이나 융합 과정은 어떻겠냐는 말씀도 하셨는데, 여러 과정을 경험해 보고 저한테 맞는 걸 고르는 게 제가 좋아하는 일처리 방식이라 그것도 고민 중이예요. 일단 아직은 '고려해 보고 있다' 정도예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선수 생활이랑 학업 활동을 병행해 보지도 않으셨으면서 복수 전공을 하라고..(웃음) 아무튼 학사 관리팀이랑 여러 방면으로 조율해 보고 있어요.

 

 역자 주: 제일런 브라운의 어머니, Michelle Brown은 브라운 형제를 키우면서 명문 미시건 대학교에서 Ph. D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다. 그녀는 늘 어린 제일런과 자녀들에게 교육 및 교과 활동의 중요성과 사회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브라운은 자신의 코트 밖 활동의 동기는 어머니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목소리를 내기 전에 교육부터 받아라(be educated), 그리고 그 주제에 관해 충분히 공부(research)한 다음 나서라."라는 말을 늘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Spears: 올 시즌 셀틱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Brown: 농구를 즐기면 좋겠어요. 즐겁게. 부담도 느끼지 말고, 누구 탓도 하지 말고, 즐겁게 농구하는 거죠. 그런 것 말곤 없어요. 한 가지만 빼고요. 미디어가 팀 분위기를 흐트러 놓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스몰 마켓이냐 빅 마켓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긴 한데, 종종 선수들이 미디어 앞에서 팀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입을 떼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삽시간에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생기죠. 그쯤 되면 팀 내부에까지 영향을 주게 돼요. 분명히 팀 내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였는데, 미디어가 개입되는 순간 팀이 흔들리기 시작해요. 각자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일단 전부 뒤로 제쳐놓고 사태 수습하는 데 매달려야 되니까요. 감독님도 나서서 해명을 해야 되고, 선수들이 훈련장에 나와서까지 그 문제에 답변을 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구단에 속한 모든 사람을 분개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미디어가 개입되는 일은 없게 하려고 합니다.

 

 



 Spears: 셀틱스가 이번 시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브라운 씨와 Jayson Tatum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Brown: 그건 저랑 JT만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팀원 전체가 수반되는 일이죠. Marcus Smart, Rob Williams, Al [Horford]까지요. 같은 배를 탄 모든 사람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지, 저랑 JT에게만 달린 문제가 아니예요. 우리 팀이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건 저희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팀 전체의 노력이고, 구단 전체와 코치진 분들의 노력이예요. 팀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건 그런 노력들이죠. 저희는 마음가짐 자체를 바꿔가고 있어요. 코트 안에서와 밖에서의 마음가짐 전부를 새롭게 만들고 있죠. 그런 과업은 저와 JT만으론 달성 할 수가 없는 일이예요. 모두가 하나가 될 때 가능한 일이죠.

 

 

 

 

 Spears: 그렇다면 브라운 씨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번 오프 시즌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최근에 가장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rown: 현재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한 가지가 있다면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이번 시즌에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제 롤이 늘어날 겁니다. 매 순간 최적의 플레이를 찾아내고, 팀원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맡을 겁니다. 

 사실 매 오프 시즌의 목표는 (특정 훈련에 집중하기 보단) 일단 '전 시즌의 나보다 나은 선수'가 되는 거예요. 제가 원하는 건 승리 뿐이고,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니까요. 

 지금 몸 상태가 굉장히 많이 호전됐기 때문에 작년보다 운동능력이 훨씬 좋아졌어요. 저번 시즌에는 무릎 쪽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모습을 잘 못보였는데, 부디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음 하네요. 어떤 분이 말씀해주시길, 제가 작년에 58경기를 뛰면서 덩크를 12갠가, 15갠가 밖에 안 했다더라고요. '진짜? 내가?' 싶었죠.

 정리하면 올 시즌엔 더 날뛸 거고, 재밌게 농구하면서 플레이메이커로 거듭날 겁니다. 더 큰 책임감을 지니고 뛸 거고요. 물론 새 감독님과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는 것도 굉장히 기대되네요. 

 

 

 

 

 Spears: 부상으로 지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그저 지켜 볼 수 밖에 없으셨죠. 그 심정이 어떠셨는지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rown: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였죠.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는 게.. 플레이오프에서 결장한 게 커리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진짜 시즌은 플레이오프 때부터 시작되거든요. 이번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어요. 플레이오프를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벤치를 지킬 수 밖에 없었던 Jaylen Brown.

 

 

 

 

 

 Spears: 트레이닝 캠프는 첫 날부터 참가하실 수 있으신 건가요?

 

 


 Brown: 네, 지금은 그게 목표예요. 손목이 많이 좋아졌어요.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어요. 아직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어서 재활을 계속 열심히 해야 하는 상태이긴 해요. 그래도 트레이닝 캠프 참가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아, 드디어 팀원들도 만나고, 팀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들에 참여한다는 것, 그리고 이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부상으로) 시간을 너무 많이 날렸어요. 그래서 이번 시즌을 단단히 준비했어요. 빨리 뛰고 싶어요. 저 완전 준비됐어요.

 저번 시즌은 오프 시즌이 너무 짧아서 오프 시즌 같은 오프 시즌을 전혀 못 보냈어요. 그때는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가는 게 두렵더라니까요. 캠프가 시작됐는데 '맙소사' 싶었어요. 이미 부상이 확정된 상태로 시즌에 들어간 거예요. 저번 시즌에 성적은 잘 냈는데, 결국 몸이 버텨주질 못했죠.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저번 시즌보다도 볼륨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Spears: Ime Udoka 감독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Brown: 2019년 농구 월드컵 때 Pop [Gregg Popovich]과 Ime 지도 하에 뛴 적이 있어요. 그래서 Ime랑은 이미 아는 사이죠. Ime랑은 그때부터 잘 지냈어요. 그 분과 같이 뛴다는 게 참 좋네요.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돼요.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Udoka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Brown.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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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1-26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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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Updated at 2021-11-26 11:34:42

 인종차별이 미국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은 서유럽 지역에서 생활한 적이 있어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시안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지표를 고려해봤을 때 NBA 밖에 있는 흑인들은 여전히 미국 사회에서 차별 받는 집단이 맞습니다. 

 저는 Representation만을 이유로 셀틱스에서 우도카를 선임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 이슈가 수반되는 한 시즌의 대계를 세우는 과정에서 비단 한 선수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 것만 가지고 감독을 선임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새 감독 선임과정에서 브라운이 주장한 바는 의외로 담백합니다. 

  1. 인종을 떠나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이 무슨 이유에선지 선임과정에서 계속 배제되고 있다.

  2. 그렇기에 구단에 유색 인종을 선임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어떤 내용을 어느 정도의 강도로 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음.-

  3. 내 주장이 관철된 건지, 아니면 우도카 감독의 능력이 인정된 것인지는 나도 모름. 그러나 흑인 감독이 오니까 일단 좋긴 좋음.

  저는 이 주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들이 특권층이 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분석가들이 방송가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사실관계는 저도 알고 있지 못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1-11-26 10:48:46

제가 한국인이라 맥락을 이해하기 힘든거도 있겠지만 브라운을 좋아하는 팬임에도 완전힌 공감은 어렵네요

WR
2021-11-26 11:21:23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저도 공감하는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11-26 10:50:53

이해하기 어렵네요

WR
Updated at 2021-11-26 11:35:13

 항상 논쟁을 낳는 주제죠.

2021-11-26 10:52:48

그래도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행동을 취하고 있는건 박수 받을만 하네요..

WR
2021-11-26 11:22:38

 현역 선수들 중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특이한 케이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그 내의 다른 스피커들과는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21-11-26 16:16:14

실제로 굉장히 똑똑한 친구라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뭐 나사 인턴쉽까지 제안받았을 정도니 공부쪽으로 갔어도 성공했을겁니다

Updated at 2021-11-26 10:55:10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셧업 앤 드리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알겠네요... 어빙도 그렇고 자꾸 본인이 농구로 쌓은 유명세와 영향력을 전문 분야도 아닌 영역에 행사하려는 시도들이 좋게 보이지 않아요

 

BLM 때도 그렇고 흑인들이 원하는게 인종차별 타파 인건지 흑인 우월주의인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아시안에 대해 목소리 내는 흑인들은 거의 없고 솔직히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 라고 밖에는 안보여요... 

WR
2021-11-26 11:01:53

 어빙과의 비교는 다소 거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브라운은 가짜 뉴스나 음모론을 퍼트리지도, 프로페셔널로서의 의무를 저버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브라운은 최소한의 research는 하고 움직입니다.

2021-11-26 11:18:03

음... 제가 브라운이랑 어빙이랑 똑같다고 했나요? 왜 이런 댓글을 다신건지 당황스럽네요 

 

농구선수들이 농구로 쌓은 유명세를 사회 운동으로 전이시키는 시도에 대해서만 얘기한거지 어빙의 기행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WR
Updated at 2021-11-26 11:32:24

  '어빙도 그렇고', '~전문 분야도 아닌 영역에 행사하려 하는'이라는 부분을 되려 제가 거칠게 해석한 모양이네요. 

 

 '셧업 앤 드리블 같은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겠다'라는 문장 이후에 어빙 사례가 언급되어 어빙과 브라운을 비슷한 맥락으로 묶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라운은 흑인 우월주의를 주장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보호하고 싶은 커뮤니티를 선택하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셧업 앤 드리블 같은 소리를 들어도 싼 어빙 같은 선수들과 묶여선 안 되는 선수라 생각했기에 저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셨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2021-11-26 12:15:51

흠터레스팅하네요. 행동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2021-11-26 12:28:48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라는 것도 아니고
흑인감독을 뽑아라... 본인이 말한 구조적 인종차별이 이런거 아닌가요?
물론 선례가 필요하다는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잘 공감되지는 않습니다
애당초 지금 흑인감독이 적은 것도 아니고....

2021-11-26 14:17:51

NBA 선수들의 75%가 Afri-American인 것에 반해,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리그의 Afri-American 감독은 단 일곱 명에 불과하면

인종차별인 건가요? 

 

애초에 선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치와 감독에게 요구되는 능력치가 전혀 다른데

선수에서 흑인 비율과 감독에서 흑인 비율을 굳이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위대한 명감독들도 대부분 스타플레이어 출신들이 아닌데요.

 

정신나간 페미들이 경찰 내 여성 비율, 소방관 내 여성 비율 이딴 거 통계랍시고 들이대면서

자꾸 여성 TO 늘려달라고 징징대는 거나

기본적으로 논리구조가 같다고 봅니다.

2021-11-26 14:51:28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1-26 15:30:09

정말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브라운은 정말 생각이 깊으면서도 그걸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선수네요.

어떤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로 그것에 대해 말하라는 어머니의 조언은 제가 생각하는 바와 너무나도 닮아 있어 놀랐습니다.

2023-05-22 19:40:15

늦게나마 글 잘읽었습니다~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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