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제3자의 입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본 마이애미vs브루클린

 
  413
2021-01-24 13:17:30

휴일이라 오랜만에 경기를 풀로 시청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본 경기 소감을 주요 선수별로 간략하게 남깁니다.

1.케빈 듀란트
오늘도 여전히 다소 긴 출장시간을 가져갔습니다. 여전히 꾸준한 득점력과 경기력을 보여줬구요. 개인적으로 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뛰는걸 보니 예전 모습 그대로인데 반대로 출장시간이 너무 긴 건 아닌지 걱정스러웠습니다.
2.제임스 하든
제가 아는 그 하든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비록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2번째 야투를 성공시키다니요. 이적 후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unselfish'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좀 더 selfish 해도 될 듯 합니다.
3.카이리 어빙
시종일관 잠잠했지만, 역시 클러치의 사나이답게 막판에 몰아쳤습니다. 뭔가 비장함이 묻어나는 모습이었고, 표정만큼 클러치를 지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승리는 어빙이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클러치 때 빛났습니다.
4.뱀 아데바요
버틀러와 히로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멋지게 잘 이끌었습니다. DJ를 끊임없이 공략하며, 넘어갈뻔한 경기를 박빙으로 유지시켜줬습니다. 막판 자유투 1구 실패는 너무 아쉬웠네요.
5.켄드릭 넌
올루키팀 출신답게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수비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수비력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성장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선수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스타팅 멤버만 놓고 보면 원사이드한 게임이 되어야 하는데 브루클린의 수비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마이애미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브루클린은 클러치 때 어빙이 이끌고 듀란트와 하든이 하나씩 해주면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수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nba팬으로서 브루클린의 빅3 결성이후의 경기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오늘처럼 박빙의 경기가 계속 나와줬으면 합니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