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이언 보니까 상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네요.

르브론보단 쿰보랑 비슷하죠

제가 기대치가 그리높지않아서 그런걸수도있겠지만 잘해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골밑비비기 + 속공시 받아먹기 정도의 옵션만 가지고 신인이 작년(얼마뛰진않았지만)부터 지금까지 20득 이상 찍어주고있어서..

플옵가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레이커즈의 맥기나 하워드가 풀옵무대에서 역할이 축소되었듯이 자이언도 풀옵에서는 참 쓰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한 림어택커인데 수비문제가 심각하다면, 마케팅용으론 어쩔지 모르겠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참 고민스러운 부분이 될수있죠.

옛날 센터라는 표현도 아깝습니다. 옛날 센터들은 적어도 포스트업 피벗 스텝만큼은 제대로 했어요.

르브론처럼 완성돼서 리그에 들어온 선수는 아니죠. 감독 바뀌고 전술세팅도 거의 못받는 상황서 신인급이 꾸준히 20-8 정도 스탯 찍는게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함이 아니라 간결함입니다.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현 상태에서 한정된 공격옵션이긴 하지만 20+에 50%+의 좋은 볼륨과 효율을 보여주고있고 2년차 감안하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센터라는 표현도 잘못된거죠. 어떤 옛날 센터가 페이스업에서 볼치면서 림어택을 했을까요? 대부분이 포스트업 세팅하고 피벗비비면서 공격시도하죠. 그리고 자이언 포스트업에서 위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등진상태에서 턴하는 동작이 워낙 빠르고 힘이 좋아서 단순한 피벗기술을 충분히 커버할수있고, 또한 포스트업상황에서 패싱도 좋기때문에 폄하당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최근의 수비 전술자체가 포스트업하면 헬프가 바로 들어와서 더블팀 트리플팀으로 갖히는 상황이 되기때문에 포스트업 잘치는 센터들도 포스트업 시도자체를 잘 안하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