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무국은 로스터 확장을 고민하나?
현재 코로나 프로토콜에 대해선 위 링크에 있는 앞선 글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사무국이 로스터 확장을 섣불리 결정못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마스크를 안끼는 예외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꺼려해서입니다.
현재 사무국은 직접접촉이 적은 경기진행인원까지도 Tier2로 분류해 매일 검사를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선수 외 전원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사항입니다. 그 덕분에 코로나확진자 중에도 스태프나 경기진행인원의 확진사례는 매우 드물죠.
허나, 선수 만은 마스크 착용이 제외됩니다. 마스크를 낀 채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치를 수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마스크 착용 +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예외인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 코로나 확진사례가 나온다는 점이고, 로스터 확장을 하게 되면 예외인원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무국이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이런 측면에선 로스터 확장을 하는 것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 보구요.
오히려 사무국이 고려한다는 선수 간의 경기 전후 스킨십 금지나 훈련 제한과 같은 부분이 마스크 착용 +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늘린다는 측면에선 더 좋은 조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이 조치들은 확실히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선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NBA의 코로나 확진자들은 대부분 빠른 검사 덕분에 무증상자들입니다(경증 코로나). 이 경우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고, 경기복귀도 어렵지 않죠.
현재 대부분의 선수들이 10-14일 격리만으로 복귀하는 것도 빠르게 확진사례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그가 2 주 정도의 일시 중단을 고려하는 것일거에요.
NBA 프로토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리그 중단은 예측 불가능한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사태가 충분히 예측가능한 범위(선수단에서만 확진사례가 나오는)임에도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일시중단을 고려하는 것이죠.
그래서 2주 중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현 상황을 가라앉힐 수 있을 정도로 NBA의 검사체계는 훌륭하고, NBA도 이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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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중단 얘기는 약간 와전됐던 거 같네요. 해당 트윗 올렸던 사람도 사무국이 일시 중단 계획은 없다고 트윗 추가로 올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