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NBA 코로나 격리조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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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2 09:27:54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844096
상세 프로토콜은 윗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NBA는 팀 필수 인원 45인 외에도 경기진행인원은 모두 tier 2로 구분해서 매일 PCR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PCR 검사를 매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격리조치대상으로 고려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례로 세스 커리같은 경우, 넷츠 전 1쿼터 이후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는데요. 그 전 검사에선 음성이었던 것으로 보이고(매일 검사를 받으니), 그래서 전날 경기를 치렀던 위저즈 선수들은 격리조치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위저즈 선수들과 경기진행인원들도 매일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치로 보입니다. 양성판정받은 선수들이 대체로 무증상자인 것도 매일 검사받기 때문이겠죠.
또한, 단순접촉일 경우,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조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마스크낀 커리 옆에 앉은 엠비드, 테이텀과 포옹/악수한 브래들리 빌).
만약, 커리가 확진당일 마스크를 안 끼고 있었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졌겠지만, 다행히도 그런 위반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커리가 마스크를 안 끼고 있었다면 필리 구단 측에도 리그 차원에서 중징계가 내려졌을 겁니다.
물론 PCR 검사로도 잠복기를 잡아내진 못합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잠복기에는 감염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잠복기 감염은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현재 확진판정받은 인원들이 대부분 무증상자들인 것도 NBA의 PCR 검사가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전염력은 증상이 나오면서부터 매우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면, 유증상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로 확진자를 가려내는 건 코로나 통제와 치료에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무국은 잠복기에 대한 위험성은 크게 고려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잠복기 끝 무렵에는 감염력이 강해지는 경우가 있고(잠복기 감염), 무증상 감염사례도 있으니(무증상 감염), 매일 검사를 진행하는 것과 경기참여인원 외의 모두가 마스크를 끼는 것은 올바른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유증상자의 격리해제 조치는 매우 까다롭게 이뤄지고, 단순히 완치판정으로만 경기참여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 워크아웃을 통해서 문제없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경기참여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좋은 조치로 보입니다.
추가) 필리-너겟츠 전은 연기안되고, 히트-셀틱스 전은 연기된 것의 차이를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각 팀에 대한 코로나 대처는 모두 동일합니다. 두 경기의 차이점은 필리 경기에선 확진판정을 경기중 1쿼터에 받았다는 것이고, 이를 위한 접촉추적이 너겟츠 전 전날에 모두 이뤄졌습니다.
히트는 상대적으로 접촉추적이 늦게 이뤄지면서 경기참가인원이 8인이 안되는 사례가 벌어져 경기가 연기된 거죠.
접촉추적 중에는 해당선수가 모두 격리조치됩니다. 필리의 경우에도 접촉추적기간 중에는 가용인원이 6인에 불과했고, 경기 시작 2-3시간 전에 접촉추적이 끝나면서 가용인원이 9인으로 늘어났죠.
만약 필리도 접촉추적이 늦게 이뤄졌다면 경기가 연기되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조치는 사무국이 빠르게 조치를 잘했다 칭찬해줘야할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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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필리랑 보스턴 경기 진행/연기에 대한 대처가 너무 달라서 그게 조금 의아하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