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 금액에 따라 우승을 다르게 평가해야하지 않나요?

아뇨 우승은 우승이죠.

그렇게 하시죠
근데 인정은 받기 어려울 겁니다
우승에 차등 부여만큼 답답한 것도 없죠
다 같은 우승인데

그 전에 선수 실력을 변수까지 정확하게 계량해서 선수 실력과 연봉이 정비례한지 따져봐야할테고

선수연봉뿐만 아니라 프런트진 연봉이나 선수 복지등에 쓰일 구단 전체 지출에 대해서도 같은 작업을 해야겠죠.

그것이 만약 가능하다면 소모금액에 따라 우승을 다르게 평가하는 일이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야구도 아니고 농구에서 그게 가능한가요??

평균 2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나요?

아.. 이게 전형적인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로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죠.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설득 시키려고 하지만 않으면 본인의 의견도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악성 계약이라 칭해지는 계약이 있는 팀이 우승하면 그 우승은 다른 팀의 우승에 비해 폄하 될 수 있는건가요?

개별 선수들을 비교해가며 우승에 메리트를 붙인다는 의견도 애매하게 여겨지는데, 선수들 샐러리로 판단한다는건 다른 사람의 이해 및 동의를 구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전 샐러리캡 제도가 엄격하게 시행되는 지금이 팀 전력이 훨씬 평준화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샐러리 총합 차이가 두배까지 벌어지는 상황과 그러기가 불가능한 지금, 어떤 시대가 전력 평준화가 더 잘 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봅니다.

모든 우승을 같게 봐야 하는지도 전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결국 우리는 다시 빌 러셀을 소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보통 빌 러셀의 우승은 당시 NBA의 규모나 팀 개수 등을 거론하면서 우승횟수만큼 온전히 평가받지 못하죠.

그러면 왜 샐러리캡 제도가 다른 시대의 우승을 현재와 같게 평가해야하는지에 대한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조던의 시카고가 2배이상 사용하긴 했죠

뭐 그런식이면 몇년 탱킹하면서 돈모으고 로스터 만들어서 한 우승과 그냥 계속 달리면서 하는 우승도 차이가 있게 봐야겠죠 

이게 무슨 부유층 취미생활로 운영되는 스포츠도 아니고 나름 자본주의 상업스포츠인데, 돈 잘 끌어오는것도 다 실력 아닌가요

다같은 우승은 아닐지라도 각 우승마다의 가치를 소모 금액으로 구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여기 올라오는 내용이 다 개인적이인 이야기인데 그헣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럼 드래프트로 뽑은 선수들을 잘 키워서 우승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선수 클라스가 높아질 수록 계약금은 더 줘야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팀에서 뛰던 슈퍼스타들을 데려오는 것보다는 돈을 훨씬 적게 쓸텐데요.

(골스가 커리, 탐슨, 그린을 다 드래프트로 모았죠.)

이게 또 난감한게 인위적이지는 않았지만 염가계약한 핍같은 존재가 있어서요~ 역대급 페이컷 수준이 되는건데 단순히 비교가 가능하긴 한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