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는 2옵션으로 기대하고 데려온 선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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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09:50:45

제가 느바 본게 16 파이널이 처음이라 그 이전 스토리는 잘 모르는데

찾아보기로는 카이리 어빙이야 1라운드 1픽이자 신인왕 출신이고

데뷔때부터 팀의 득점리더로 앞으로 기대가 높은 선수였지만

르브론 복귀때까지 신인왕을 제외하면 별다른 수상 실적도 없었죠

러브는 클블 오기전 26-12에 3점 되는 대형 빅맨

약팀 에이스라는 평가도 있지만 어쨌든 NBA 세컨팀도 받았던 선수죠

당연히 팀 입장에서는 어빙보다 러브에게 더 높은 활약을 기대했을거고

당연히 더 높은 롤울 부여했을거 같은데 어쩌다 3옵션으로 밀리게 된건가요?

Comments

2020-10-20 09:55:40

릅 어빙 둘다 돌파 위주로 겜을 풀어가는데
러브마저 인사이드에 자리 버텨주면 겜이 빡빡해지니
러브가 스트레치로 롤을 좀 희생한 면이 있죠.
그게 나름 성공적이었구요

2020-10-20 10:12:23

네 제가 궁금한게 그 지점이었습니다

어빙보다 러브가 더 높은 클래스를 가진 선수인데

왜 어빙을 위해서 러브가 희생을 해야 했는지 모르겠어서요

2020-10-20 12:38:09

러브의 클래스가 더 높지만 핸들러 포지션은 아니고, 어빙과 르브론이라는 아이솔머신들을 살리면서 러브도 쓰기위해선 필연적으로 러브가 그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죠. 어빙이랑 르브론을 3점 셔틀로 쓸게 아니라면 말이죠.

2020-10-20 09:59:09

르브론 어빙 모두 볼 소유가 긴 선수라 애초에 데려올 때부터 감량+스트레치4 롤을 요구해서 포스트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거죠.

2020-10-20 10:13:11

어빙보다 러브가 더 높은 수준의 선수였는데

굳이 러브에게 먼저 감량을 요구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서요

2020-10-20 10:15:09

감량하면 보통 더 빨라지니까요. 르브론이 공을 많이 잡는다고 봤을때 러브가 골밑에서 공오래 잡고 퉁퉁 밀어 득점할 일은 별로 없겠죠. 그거 생각하면 감량결정 자체는 합리적으로 봅니다. 문제는 감량이후 기량도 준듯한 느낌이...

2020-10-20 10:19:37

체중하고 실력하고 같이 빠져버렸나보네요...

2020-10-20 10:19:49

러브가 포스트에서 플레이 하는 것 보단 빅맨을 데리고 바깥에서 플레이하게 되면 르브론의 돌파가 수월해지니까요.

2020-10-20 10:23:16

슛터치는 그대로에 스피드 상승을 기대했는데 힘만 줄고 스피드는 별 차이 없었죠

2020-10-20 10:00:19

윗분들 말씀도 맞고 결정적으로 클블로 트레이드 된 후 전성기급 기량이 안나왔습니다(그게 롤 변화의 결과일수도 있긴 하지만요)

2020-10-20 10:05:33

저도 너무 의외였습니다.

러브의 강점이라고 하면 내외곽을 안가리는 득점 엄청난 리바운드 터치다운패스로 유명한 경기보는눈 등인데...

생각보다 더 수비가 안좋았고(미네소타에선 별말없었는데 클블에서는 큰문제가 된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량이후 인사이드 득점이 안되고(뚱러브때는 퉁퉁 잘 밀었는데) 3점도 생각보다 그렇게 확실하지 못했죠. 30%중후반으로 별로 변하진 않은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굉장히 안 맞는 핏이었죠. 저같은 아마추어야 이런거 몰랐다 치더라도 농구 직접하는 전문가들도 그걸 몰랐을까는 좀 의문입니다. 특히 수비문제와 감량시 인사이드 장악문제...

2020-10-20 10:18:44

근데 그런 러브가 트레이드 안되고 여전히 클블에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2020-10-20 10:21:03

르브론 있을때 러브의 트레이드 가치가 점점 낮아졌고

그 이후에 대형계약을 하면서 더더욱 낮아져버렸으니깐요

2020-10-20 10:34:54

근데 러브는 지금 은퇴했나요? 갑자기 안보이는거 같아서..

2020-10-20 10:51:29

클블에서 대형 계약 받고 29M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