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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은 LeBron이 마음먹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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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9 11:58:10

 Yahoo의 Chris Haynes가 경기 전 LeBron James를 만났는데 이렇게 얘기했었다고 합니다.

 

 "I'm going to end this shit tonight. watch!"

 

 그리고 경기 후 돌아가는 Haynes와 복도에서 만난 James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What I tell you?"

 

 

 다들 경기 보고 어느정도 짐작하셨겠지만 업계 사람에게 오늘 끝내겠다고 선언하고 들어간 게임에서 그야말로 경기를 접수해버리면서 시리즈를 말 그대로 끝내버렸으니 James의 결심과 행동력이 엄청난 게임이었다고 봐야겠네요.

 

 컨퍼런스 챔피언 트로피 수여식에서 전혀 들뜬 모습이 0.1%도 없고 오히려 차분해보였는데 James는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드는 날만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트로피를 더 빨리 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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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9 12:04:19

끝내겠다는 마음이야 매 게임 먹지 않았겠어요. 본인이 끝내고 싶다고 끝낼 수 있는 수준의 상대들도 아니고 매번 우승하고 싶었겠죠. 어쨌든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끝까지 집중하면 좋겠네요.

WR
2020-09-29 12:14:06

 LeBron James는 유독 스타들 중에서도 적극성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지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2011년 파이널에서 James가 지적받았던 것도 그 '적극성' 이죠. 특히 관망하는 듯한 패스플레이는 팀이 잘 나갈 때는 문제 없지만 시소게임이거나 뒤지고 있는 경기에선 경기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지난 5차전은 그 적극성이 극도로 보였던 경기였죠. '내가' 끝낸다 라는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아요. 

 

 경기 후 트로피 수여식에서 "파이널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료들을 파이널에 데리고 가야한다는 책임감이 강했고 내 어깨는 많은 짐을 실을 만큼 넓고 제 정신은 그런 육신보다 항상 더 강합니다." 라고 했는데 그게 지난 경기에서의 적극성을 대변해주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2020-09-29 12:31:45

림어택하기로 마음먹는날은 공격방법과 위력자체가 다른것 같습니다.
나이 때문인지 예전같이 시리즈 내내 5차전같은 림어택모드를 한다면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텐데 상대의 숨통을 끊어야하는 경기는 확실히 맹수같이 바뀌더군요

2020-09-29 12:36:43

근데 그 의지없는 모습이 지금까지도 종종 있어서 문제이긴 합니다.

꼭 주기적으로 한두번 11파이널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력을 보이더라고요, 그 다음 경기에서야 겨우 만회하는 식으로.

2020-09-29 13:31:42

조던도 점프슛 밖에 못 한다고 조롱하니까 점프슛 만으로 50점 가까이 폭발시키고 그런 일화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비슷한 이야기인거죠. 프로가 매 게임 이기겠다는 마음을 먹는 건 당연하겠지만 르브론이 클로징 게임에서 좀 더 마음을 단단히 먹는 건 확실합니다.

2020-09-29 13:48:11

르브론은 유난히 저럽니다. 정규시즌 대비 플레이오프 활약도만 봐도 열심히 하고 안하고가 분명 있는 선수죠.

2020-09-29 15:12:17

동기부여의 차이에서 명백한 플레이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덴버가 전력상 레이커스에 비해 앞서지 못하는 것도 요인이구요. 

3-1 상황에서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르브론이니까 더욱 상황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집니다.

 

파이널에서도 동기부여 안되어 있냐 라고 반문하신 것 같은데, 위에서 언급한 요인들의 차이가 있기에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어쨋든 팩트는 르브론이 경기를 매조지겠다고 언급, 마음 먹었고 실제로 끝냈다는 점이죠.^^

2020-09-29 12:06:30

전반에 워낙 오버페이스(?) 느낌이 났고 3쿼터에도 약간 지친 모습이었는데

4쿼터에 연속 공격 성공 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요키치 막아내고 

퍼리미터에서 악착같이 머레이 스텝 따라가는 걸 보니까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2020-09-29 12:23:10

체력 관리를 포기하고 모든 스태미너를 동원해서 끝내겠다, 이런 느낌이네요

2020-09-29 12:33:18

이게 맞죠.. 빨리끝내고 쉬겠다는 마인드..

2020-09-29 12:33:35

https://twitter.com/ChrisBHaynes/status/1310305875886833665?s=19

2020-09-29 12:49:05

결과론 아닌가요
작년에 플옵모드 돌입하겠다하고 플옵 떨어졌었던거는 ,,

2020-09-29 12:53:11

작년에는 그 부상이 있을줄이야
알았겠습니까..
부상전 성적도 좋았었는데
아쉬웠습니다

2020-09-29 13:11:14

작년엔 부상이 있었으니까요.

 

커리어 내 가장 큰 부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어서..

2020-09-29 13:42:10

부상 당했는데 어쩌겠습니까..

2020-09-29 14:03:13

작년 르브론 부상 전까지는 서부 2~4위였습니다

2020-09-30 01:21:05

플옵모드 빡브롱은 다르죠 

 

올해는 거기에 플옵론도까지 받쳐주고 있으니 

 

해낸다면 해내는 양반이라 결국 2010 ~ 2020 시즌의 거의 대부분 모든 시즌의 파이널에는 르브론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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