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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마진을 통해 본 레이커스 핵심 멤버들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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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6 01:18:43

리그 재개 후 레이커스는 2승1패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서부컨퍼런스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력은 완전히 만족스럽지도 완전히 불만족스럽지도 않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하며, 수비력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공격면에서 3점슛이 부진하고 르브론의 경기력이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서 답답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좀더 조직력을 다지고 멤버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로테이션 조합을 실험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르브론, AD야 부진하던 어쨌던 플옵무대에서 매경기 38분 이상을 뛰게 될 것입니다. 그 외 클러치 멤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르브론이나 AD가 벤치로 쉬러 나갔을 때 어떻게 로테이션을 가져갈 것인가, 핵심멤버들의 플레잉타임은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등등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보겔 감독을 비롯하여 코치진들이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해서 잘 결정하리라 믿습니다.

 

 

득점 - 리바 - 어시 등 1차스탯이나 다양한 2차스탯이 있는데, 저는 온오프코트 마진을 통해서 핵심 멤버들의 3경기 동안의 활약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위 도표를 통해 대번에 다가오는 것은

선발 가드진의 부진과 

쿠즈마 - 웨이터스 - 카루소의 활약상입니다.

 

저는 특히나 웨이터스의 단연 뛰어난 +36의 마진을 의미있게 생각하고 높게 평가하는데,

웨이터스의 역할 자체가 르브론이 없을 때 레이커스의 약점이던 볼핸들링을 맡았던 것이고, 그 이야기는 출장시간 중 상당부분이 르브론이 코트 위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정규시즌 동안 레이커스 최대 문제가 르브론이 코트를 비웠을 때 경기력이 급감하는 문제였고, 그로 인해 르브론이 쉴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고 쉴 때 불안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3경기에 불과하여 표본이 작지만, 르브론의 마진은 합계 -24로 좋지 않았고, 웨이터스의 마진은 +36으로 전체 레이커스 선수들을 통틀에서 압도적으로 훌륭한 마진이었습니다. AD도 합계 -13에 그쳤습니다.

 

단 3경기 뿐이지만 가장 관건이 되는 클리퍼스전이 포함되어 있고, 클리퍼스는 볼핸들러 압박수비가 매우 강력한 팀이어서 제2의 핸들러의 필요성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경기였다는 점을 볼 때, 웨이터스가 클리퍼스전에서 +17의 최고마진을 포함하여 가장 독보적인 온오프 마진을 기록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웨이터스는 스스로 수비력에 자부심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지난 유타전에서 레이커스가 승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앞선 수비를 통해 스틸과 상대실책을 다수 유발했고, 날카롭고 힘입는 베이스라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는 득점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볼핸들링과 독립적인 득점기여 외에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기에 온오프마진이 높을 수 있었던 것이겠죠.

 

저는 쿠즈마의 맹활약과 더블어 웨이터스의 이런 활약상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레이커스의 약점을 채워주고 어느 면에서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러한 웨이터스의 공수 활약상은 그의 활용도를 좀더 높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플레이오프는 재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일반적으로 많은 팬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현대농구에서 상대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고 상대의 수비전술 변화에 임기응변을 하고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팀들이 두명의 볼핸들러를 코트 위에 세우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또다른 장점이 있는 팀이지만, 클리퍼스 전 등 특히 몇몇 상대팀에게는 두명의 볼핸들러를 통해 맞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휴스턴-포틀랜드 전을 흥미진진하게 감상했는데, 지난 토론토전도 그렇고, 두명의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백코트 조합을 운영하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단지 레이커스 팀의 백코트진이 수비력을 통해 방어적으로만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레이커스도 공격력을 갖춘 백코트 자원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상대 백코트 자원에 수비부담을 줄 필요가 있고 이러한 수비부담을 통해 예기를 둔화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령 포틀랜드의 릴라드-맥컬럼 조합은 굉장한 화력을 지니고 있지만 한편 수비력에서는 약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가령 플옵에서 포틀랜드를 상대하게 될 경우, 백코트 공격자원을 통해서나 혹은 스위치 설계를 통해 르브론이나 쿠즈마 등이 릴라드나 맥컬럼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필요도 있고, 이러한 스위치 설계를 위해서는 레이커스도 두명의 볼핸들러를 기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016년 파이널에서 벼랑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가 골스를 상대로 승기를 잡아간 결정적인 계기는 르브론과 어빙이라는 두명의 정상급 볼핸들러가 스위치 설계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수비가 가장 약한 편이었던 커리를 공략하여 수비부담을 주기 시작하면서였고, 커리의 공격력도 무뎌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작전은 서부컨퍼런스의 컨텐더 후보인 클리퍼스전을 생각해도 굉장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클러치 멤버에 포함될 것이 유력한 루 윌은 엄청난 공격력과 클러치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수비력이 취약한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레이커스는 만일 클리퍼스와 7전제를 치르게 된다면 필수적으로 스위치 설계를 통해 루 윌을 공략할 것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필요성을 고려할 때 레이커스는 매경기는 아니라도 웨이터스를 클러치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옵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3경기 마진 공동2위인 쿠즈마의 활약상이 너무도 다행이고 반갑게 생각됩니다.

 

쿠즈마는 6-8의 좋은 신장에 긴 윙스팬을 지녀서 신체조건만을 본다면 과거 티맥이나 현재 폴 죠지와 같은 길쭉한 스윙맨의 계보를 떠올릴 만한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뛰어나죠.

 

쿠즈마의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간혹 얼타는 팀디펜스말고 집중해서 투지있게 임하는 1on1 디펜스는 오히려 팀의 대표적인 3&D인 그린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요즈음입니다.

 

아무래도 상대팀 에이스급 윙맨을 수비함에 있어서 좋은 수비수인 그린은 신체적인 열세 등으로 good defence better offence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서 완전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린과 비교할 때 그린의 팀디펜스 능력과 수비센스 디깅능력 등은 쿠즈마보다 월등하지만 상대 에이스급 가드나 스윙맨에 대한 1on1 디펜스만을 볼 때 쿠즈마의 좋은 신장가 긴 윙스팬, 뛰어난 운동능력과 왕성한 투지는 더 효과적인 매치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우리나라 정훈 선수라는 장신 가드가 생각나는데 다재다능하지만 뚜렷한 장점이 부족하여 당시 부품농구 전문가라는 최희암 감독 체제에서 잘 성장하지 못하고 아쉽게 꽃을 피우지 못한 재능인데, 그러한 최희암감독도 정훈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하여 에이스스타퍼로 종종 활용했고, 다른 부분은 몰라도 수비에서의 기여를 칭찬한 적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비에서 신체조건과 능력은 상당히 좋은 재능이라 생각되고, 현재는 몰라도 향후 쿠즈마는 좋은 윙디펜더로 성장할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즈마가 수비면에서 공헌하니, 수비기어를 플옵모드로 끌어올리고 클리퍼스 전에서 굉장한 클러치 수비퍼포먼스를 보여준 르브론과 함께 윙디펜더로서 좋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토론토전에서는 천적으로 보여졌던 자신보다 크고 강한 시아캄에 대해 훨씬 좋아진 수비력으로 잘 버티어 내면서, 역시나 발목 부상 등 회복으로 오프시즌 수비훈련의 성과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또한 쿠즈마는 지난 3경기를 통해 50%를 넘는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단체로 3점 부진을 겪고 있는 레이커스에서 최고의 3점슈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타전에서는 6점차로 추격당한 클러치 타임에 결정적인 코너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클러치에 강한 쿠즈마의 스타성을 또 한번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쿠즈마는 피니셔로서 훨씬 뛰어난 선수지만, 조금씩 탑에서 볼핸들링을 하는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데, 연습경기와 지난 순위결정전 3경기를 통해 간혹 상당히 넓은 시야와 패싱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르브론을 연상시키는 크로스코트 택배 어시스트도 두어차례 보여준 것 같고, 어느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막혔다고 생각되는 순간 슬립해 들어오던 카루소에게 날카롭게 전달된 어시스트에서 쿠즈마의 시야와 패싱센스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현일 해설 위원도 2017년인가 18년경에 쿠즈마를 칭찬하면서 대학시절 포인트 포워드로서 재능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쿠즈마는 장점 중 하나로 빠른 디시전메이킹을 통해 주저없이 플레이를 하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빠른 디시전메이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뛰어난 센스와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바둑에서 감각이 뛰어난 기사들이 속기바둑을 잘 두는 것처럼 말이죠.

 

쿠즈마는 스스로 윙맨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쿠즈마의 이러한 회복과 성장은 레이커스에 부족했던 엘리트 윙맨의 공수활약상을 가져다주기 시작하여 역시나 레이커스의 약점중 하나였던 부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웨이터스와 쿠즈마의 활약상은 레이커스의 약점을 커버해 주면서, 레이커스가 빅볼 뿐만 아니라 스몰볼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과 여건을 갖추게 한 것 같습니다.

 

르브론은 스몰볼 운영의 대가이고 AD는 과거 가넷과 유사한 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볼 킬러입니다.

레이커스는 스몰볼 대가와 스몰볼 킬러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두사람은 영혼의 단짝 콤비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빅볼의 강점을 보여온 레이커스고 이러한 점에 뒤늦게 합류한 하워드가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맥기도 자신의 장점이 십분 활용되는 부분에서 레이커스의 위력적인 빅볼에 큰 공헌을 하였죠.

 

그런데 반면에 스몰볼 운영에 있어서 부상여파로 부진했던 쿠즈마와 플옵모드가 아닌 정규시즌의 노쇠화가 역력한 론도의 부진함으로 인해서 레이커스의 스몰볼은 기대에 못미쳤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전체4번픽 출신으로 전성기 구간에 있는 웨이터스의 합류와 활약상, 그리고 쿠즈마의 회복과 성장으로 인해서 비로소 레이커스는 스몰볼에서도 굉장한 위력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온오프 마진 공동2위인 카루소의 활약상도 연일 대단합니다.

카루소의 활약상은 팀내 제1의 볼핸들러 수비수였던 AV의 이탈의 공백을 그래도 상당부분 해소해 주고 있는 상황이고, 볼핸들러 압박수비는 카루소가 AV에 뒤쳐질지 몰라도 엄청난 운동량과 허슬, 그리고 공간지각력을 바탕으로 한 카루소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팀디펜스 능력은 매 경기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스탯은 그닥 대단할 것이 없지만, 이렇게 온오프 마진을 통해 카루소의 활약상이 수치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루소는 볼핸들링 자체는 정상급이라 보기 어렵지만 패싱센스만큼은 상당히 뛰어나서 지난 3경기를 통해서도 번뜩이는 좋은 패스를 수차례 보여주기도 헀습니다. 아쉬운 점은 3점이 아직 영점이 잘 맞지 않는 점이고 르브론 없이 독립적인 메인 볼핸들러로서는 불안하다는 점입니다만, 그가 코트 위에 있으면 자신의 장점을 통해 어떻게든 팀을 강하게 하고 공헌하고 있습니다.

 

 

KCP와 그린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위 마진을 통해서도 역력히 드러나네요)

쿠즈마 - 웨이터스 - 카루소의 활약상이 더욱 돋보이고 중요해 진 것 같습니다. 이들이 투입된 벤치싸움 구간은 이제 오히려 레이커스의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공수에서 말이죠.

 

저는 몇가지 클러치 옵션이 있겠지만, 르브론 - AD를 상수로 놓고 최소한 이들 세명중에 두명은 클러치 타임에 투입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쿠즈마의 수비력을 조금 더 믿는다면

 

카루소 - 웨이터스 - 르브론 - 쿠즈마 - AD의 라인업이 가장 베스트 라인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위 라인업이라면 스위치 상황에서 수비약점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즈마가 상대 크고 강한 파워포워드와 매치되는 경우가 다소 불안감을 주기는 하지만 말이죠. 지난 토론토전에서 시아캄을 상대한 쿠즈마의 수비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기대감을 갖게도 합니다.

 

그래도 KCP와 그린의 3점슛감각이 빨리 올라와야겠죠.

보겔감독도 백코트에 있어서는 카루소와 더불어 KCP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3번의 파이널과 2번의 우승경험의 그린은 더 활약해주어야 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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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5 21:07:01

온오프마진은 거의 제가 보며 체감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kcp는 부진하긴 하지만 체감보다 더 수치가 안좋게 나온것 같고 그린은 역시나 삼점이 말을듣지 않고 수비에서도 별로였단 느낌대로 수치가 나왔고요
역시나 웨이터스는 보면서 영입 잘했다 느낀대로 엄청난 수치네요
르브론은 항상 슬로우 스타터로 시즌 뒤로 갈수록 폼이 올라왔듯이 좀 더 기다려봐야겠더라고요 아직까지는 공격에서 몸을 사린단 느낌이 들정도로 적극적인 느낌은 들지 않던데 플옵전까지 뛰면서 시즌 중단전 올라오던 그 컨디션을 얼른 찾았으면 하네요
갈매기는 지금처럼만 해주면 너무 좋을것 같고요
kcp와 그린이 부진한 요즘 브래들리가 없는건 좀 아쉽네요

WR
2020-08-06 00:22:44

정말 3경기 기록이기는 하지만, 체감된 경기력이 수치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말씀처럼 KCP경우는 3점슛이 부진해서 기대 이하인 것은 맞지만, 컬컷이나 베이스라인 돌파 등으로 득점하는 모습은 또 괜찮은 면이 있었고 저 수치만큼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토론토전-27의 수치로 인해서 너무 수치가 커진 것 같습니다. 

 

KCP의 3점슛 감각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08-06 00:32:32

쿠즈가 부진했을때 분명 이정도는 아닐거다 싶었는데 결국 올라온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KCP는 다시 올라올것 같아요. 멘탈이 좀 여린 선수인데 릅과 팀원들이 다시 다독여 끌어올려야 합니다. 올시즌 내내 전성기에 진입하는 듯한 활약을 보였고 플루크가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웨이터스는 정말 말도 안되는 꿀영입이죠. 하워드와 비슷한 케이스 같습니다.

WR
2020-08-06 01:10:26

글쵸. 쿠즈마 부진할 때 그래도 inspiron님 비롯하여 다수의 팬님들이 기대와 지지를 해 주셨는데 쿠즈마가 보란듯이 회복과 성장한 모습으로 공헌해 주고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젊고 유능한 윙맨이 있다는 점도 팀전력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KCP가 3점슛 감을 잃었는데, AV도 없는 지금 별다른 대안도 없고, 볼핸들러 압박수비와 윙맨디펜더가 모두 가능한 KCP이기에 정말 중요한 선수인데 시즌초 부진도 잘 극복해내었듯이 플옵무대에서도 회복된 모습으로 공헌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KCP가 3점은 잘 안들어가는 상황이지만, 오프더볼 움직임은 오히려 중단전보다 더 적극적이고 활발해 진 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하워드에 이어 웨이터스마저 좋은 활약을 해 주어서 레이커스는 기대 이상의 전력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별로 약점 없는 팀이 된 것 같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0-08-06 07:52:03

확실히 쿠즈마가 부상에서 모두 회복되었다고 컨디션 팀에서 최고라고  보겔이 그러더니 빈말이 아니었네요.

쿠즈마가 3점 감각이 이 정도만 유지해준다면 - 솔직히 너무 기대이상이라 좀 내려갈것 같긴 합니다 - 앞으로

별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웨이터스의 영입이 결과적으로 완전 꿀영입이 된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때 웨이터스의 최대약점인 멘탈이 르브론의 존재로 인해서 변수가 아닌 상수화가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클블있을때도 르브론말은 제법 잘 들었었는데 팀에서 자신보다 어빙을

더 많이 밀어줘서 - 당연한거긴 하지만 - 에고가 높았던 웨이터스가 결국 트레이드 되었었죠.

돌고돌아 다시 르브론이 있는 랄로 오게 되었고 한때 같은 팀의 리더였던 르브론과 다시 재회하면서

뭔가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을 갖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스스로에 대해 과대평가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웨이터스는 상당히 위력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꽤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론도의 부재가 상당히 걱정되었는데 웨이터스가 충분하게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어서 안심이네요.

카루소야 두말하면 입아프죠. '완소' 그 자체입니다.

WR
2020-08-11 20:35:22

요즘 쿠즈마 - 웨이터스 - 카루소 보는 재미로 레이커스 경기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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