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미국에서도 르브론의 첫 출발이 클리블랜드가 아니엇다면? 이런 류의 토론이 있나요?

 
1
  3061
Updated at 2020-07-27 14:19:26

저는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로 지명되어서
커리어 상으로 손해를 좀 보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팩트만 놓고보면
3우승이라는 비교적 적은 수의
우승 숫자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확고한
올타임 2위로 언급되는 것도

저는 미국 내에서도
스몰마켓에 첫 지명된 점이
어느정도 감안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인들도
르브론의 첫 시작이
스몰마켓이 아닌
빅마켓이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ps.) 클리블랜드를 까는 글이라고
오해할까봐 덧붙입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을 픽한 시점부터
르브론을 향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노력과 별개로
선수 영입에서
도시 규모, 기후 환경 등은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7
Comments
Updated at 2020-07-27 14:17:09

가장 익숙한 if이긴하죠.

매직이나 던컨처럼
이미 완성된 팀에 갔으면
어땠을까 같은부분이요

2020-07-27 14:17:06

있지않을까요? 저도 르브론의 팬이지만 출발이 클리블랜드라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거같습니다.

물론 드라마적 관점으로는 고향팀에서 자란 로컬보이가 팀의 에이스가 되는게 멋이 있기는 했지만

클리블랜드는 FA 영입도 힘들었고 그렇다고 트레이드로 괜찮은 선수들을 데려왔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2020-07-27 14:19:36

눈물의 래리 휴즈..

Updated at 2020-07-27 14:22:15

장단점이 있는것같아요. 서부 빅마켓팀에 드랩되었다면 그렇게 연속파이널 진출이 가능했을까싶기도 하고요. 어차피 커리어에서 재끼려면 마사장뿐인데 조단 입단시의 시카고가 강팀이었던것도 아니고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빅마켓이었다면 첫 우승시기가 빨라졌을수는 있겠지만요. 혹은 빅마켓이 아니라도 2픽이었던 디트라든지요. 당시 디트가 꽤 괜찮았는데 프린스 대신 르브론이었다면 훨 씬 강했을것같아요.

2020-07-27 14:39:11

스몰마켓이라 손해봤다 이런 주장은 클리블랜드를 떠나지 않았다면 설득력 있는 주장이었겠죠.
당장 마이애미 빅3를 기점으로 8년 내리연속 우승에 근접했음에도 끝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으면 아쉬웠지 클블에 드랩된 사실이 그렇게 아쉬운지는 모르겠네요.

2020-07-27 14:40:45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학 1년하고 들어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류의 if는 유투브에 꽤 있었습니다

2020-07-27 14:51:31

르브론이 클리블랜드가 아니라고 봤을 때 다른 로터리 Top3 추첨자는 멤피스 내지 덴버였습니다. 모두 빅 마켓(덴버는 구단주가 빅 리치긴 하지만...)과는 약간 거리가 있죠. (참고로 멤피스는 2픽이 뽑혀서 디트에 픽을 내줘야 했지만, 만약 정말 운 좋게 1픽에 뽑혔다면 픽을 디트에 내주지 않고 직접 행사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당시 로터리 추첨에서 Top3으로 뽑힌 게 클블, 멤피스, 덴버인데 클블과 덴버는 양대 지구 꼴찌였고 멤피스는 전체에서 꼴등으로 6위였는데 Top2에 뽑혔으니 운이 좋은 셈이었죠. 다만 그 좋은 운이 다 디트에게 가는 거였지만...

 

르브론이 2픽으로 뽑힐 가능성은 없다고 가정하고, 또 다시 로터리 추첨을 한다면 클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확률은 덴버이고 그 다음이 토론토, 마이애미, 클리퍼스, 멤피스, 시카고, 애틀란타(픽 행사는 밀워키), 뉴욕, 워싱턴, 골스, 시애틀, 휴스턴(픽 행사는 멤피스)의 순이었습니다. 즉 아주아주 드문 확률이지만 뉴욕, 시카고같은 빅 마켓에 뽑힐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기도 했었죠.

 

아니면 그때 당시 뽑기 운대로 하면 멤피스로 가서 팀의 역사를 송두리채 바꿨겠죠. 마침 당시 멤피스는 계속 하위권에 머물다가 명장 휴비 브라운이 갓 부임해 03 드래프트에서 별로 수혜를 못 얻었음에도 (기껏 보스턴이랑 트레이드해서 트로이 벨, 단테이 존스 얻음...) 50승 팀으로 도약했으니, 여기에 르브론을 끼얻는다고 치면 60승도 가능해 보이는 스쿼드 결성이 가능했죠. 제이 윌 - 마잌 밀러 - 르브론 - 파우 가솔 - 로렌젠 라이트에 식스맨으로 제임스 포지, 쉐인 배티에, 웨슬리 퍼슨 등등... 르브론이 왔으면 가솔이 나중에 언해피로 멤피스 떠날 일도 없긴 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연달아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 이상의 플옵 성과를 거뒀을테니까요.

 

덴버로 갔음 멜로 대신 르브론인 셈인데, 멜로도 훌륭했지만 르브론은 그 이상의 더한 것을 덴버 프랜차이즈에 선사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2020-07-27 14:51:35

클블에서만 고생해도 전 지금의 3번 우승 가능했다고 보는데, 클블에 지명 되어서 손해 봤다기에 르브론은 생각보다 클블에서 오래 고생하지 않았죠.

누가 뭐래도 최전성기 때 마이애미로 옮겼구요. 그리고 그다음 클블에서는 마이애미서 노쇠화가 눈에 보이니 새롭게 전성기 올스타급 선수들로 좋은 팀 만들었구요. 한 12-13년 고생하고 슈퍼팀 만든게 아닙니다.

2020-07-27 15:07:31

아마 우승을하고 언해피 안떠서 팀안옮기고 Decision 등등을 안해서 욕을 안먹고 진정한 이인자가 되있을수도있고요 슈퍼팀 만드는 유행(?) 이 없어질거 같습니다. 조던은 안좋은 팀을 변화시켜 우승했으니 일인자는 힘들었을거 같고요.

2020-07-27 15:23:14

 까봐야 아는거긴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장단점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if 붙이는 거야 자유지만 그걸 토론으로 발전시키면 답이없죠. 결론이 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2020-07-27 16:03:24

초반은 손해보긴 햇지만 커리어 전체적으로 봤을때

다른 레전들보다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7-27 17:59:17

저번에도 글 쓴적이 있는데 초반에는 엄청 손해를 봤다고 봐야죠. 본인의 1차 맥시멈이었던 염가구간을 허무하게 날렸으니까요. 그 후는 본인이 박차고 나갔으니 논할필요도 없지요. MVP급 프랜차이즈 선수를 1차 맥시멈으로 쓰면 최소한 05-08년의 피닉스선즈나 덴버급 로스터 구축은 해야 프런트 도리는 하는거라 봅니다. 2차맥시멈 구간에 접어들게 되면 본인 페이컷이 엄청 크거나 반지원정대가 모이거나 염가계약이 끼는게 아니라면 어짜피 샐러리때문에 한계가 있어요.

2020-07-27 19:51:24

근데 르브론 1차 맥시멈 구간에 66승, 61승도 해보고 맥시멈 적용 전이긴 하지만 파이널도 가보고... 피닉스는 몰라도 덴버 이상의 성과는 거둔 거 아닌가요? (비슷한 시기에 덴버는 계속 1라 탈락하다가 컨파 1번 간 정도고 60승 이상 시즌도 無...) 단순하게 성적 떠나서 로스터 뎁쓰 문제라고 본다면야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래리 휴즈의 미스 영입이 너무나도 뼈아프긴 하고 이후에는 계속 돌려막기긴 했는데, 결국 그런 것들도 제한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르브론 동료들을 전보다 업그레이드해보려 애쓴 결과긴 했죠. 66승 한 시즌에는 정말 일 낼 줄 알았는데, 하워드의 올란도에게 무너져서 허무하긴 했습니다.

2020-07-28 07:51:55

당연히 로스터의 뎁스를 말하는 것이지요. 노력은 했는데 결국은 아랫돌 빼서
윗돌 채우는 운영이었으니... 팀 성적이야 르브론 쥐어짜고 동부였으니 따라오는 것이구요. 리그역사상 60승 이상 기록한 팀 중에서 스쿼드가 가장 빈약한 팀이었죠. 그 기간동안 같은 팀 동료 중 올엔비에이 또는 디펜시브팀에 들어간 선수가 바레장 한명, 그것조차도 한시즌 뿐이니까요. 2옵션이 수비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왔던게 당시의 클리블랜드였죠

Updated at 2020-07-27 19:17:12

커리어 전체적으로보면 좋은선수들과 뛰기 위해 팀을 많이 옮겼으니 아니고 초반만 놓고본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같은 빅마켓에 지명됐다면 우승횟수는 몰라도 팀 이동은 덜 했을거라 생각해요.
전 솔직히 르브론을 떠나서 스몰마켓에 지명되는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커리어에 손해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2020-07-28 12:29:41

빅마켓이나 완성된 팀에 데뷔했다면 디시전쇼는 없었지 않을까 합니다.

2020-08-26 00:04:10

 커리어는 훨씬 좋았겠지만, 스토리는 별로였을거같습니다. 저는 스포츠에서 올타임을 중요시여기지 않는 사람이라 만약 빅마켓에서 데뷔했으면 지금만큼의 스토리는 없었을 겁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