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많이 화난 우브레

애초에 심판이라는게 선수랑은 개념이 달라서.. 선수는 꾸준히 공급되는 반면 심판은 풀이 굉장히 한정적이죠.. 물론 심판도 뉴페이스들이 경험 쌓으며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선수에 비하면 한없이 수요가 큰 상황.. 그래서 오심했다고 함부러 출장정지 시키거나 짜를 수가 없습니다 절대.. 이건 비단 NBA뿐만 아니라 심판의 영향력이 큰 스포츠 리그들 또한 마찬가지라.. 개인적으론 이런 상황들이 나오는게 정말 안타깝긴 하지만 심판도 인간이고 NBA가 저런 오심에 대해서는 어느 다른 리그들보다도 본인들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시킬려는 의지를 보이는터라.. 뭐 어찌할 방법이 없긴 합니다.. 그저 심판들이 오심없이 경기 잘 봐주거나 혹여나 오심이 나온다면 그에 대한 추가적인 시스템들이 더 마련되길

어느 직장이든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집니다.

선수가 클러치타임에 실수 했다고 벌금 매기거나 출장정지를 당하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실수가 너무 잦으면 평가가 떨어지고 연봉도 줄어들고 출장시간도 줄어들겠죠.

마찬가지로 심판이 판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벌금내거나 출장정지 당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좀 이상할겁니다. 그저 평가가 떨어지고 수당도 줄어들고 경기배정도 점점 줄어드는거죠.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심판을 (부정적으로)특수한 존재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데, 심판들도 돈 벌려고 일하는 직장인들입니다. 직장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 심판의 세계에서도 적용되겠죠.

심판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등 떠밀어서 심판하는 것도 아니고 적어주신 것처럼 본인 돈 벌려고 일하는건데 일처리를 똑바로 해야죠

그게 무슨 상관이죠? 1초가 남았든 팁오프후 1초든 다 똑같은 경기시간이고 파울이라면 불건 불어야죠 중요한 상황이여서 애매하면 안뷰른다는 것은 심판의 농구의 기본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