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작전]달라스 메브릭스의 기본 공격 플랜
1. 맨투맨 디펜스를 상대할 때의 기본 공격 플랜
(1) Pick & Roll(Pop)
일단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다만 테리 또한 매우 빠르고 슛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여기서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일단 테리에 대한 헷지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헷지 수비는 스크린을 거는 공격수가 공격 능력이 거의 없을 때 효용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크리너의 수비수(*알드리지)가 드리블러(*테리)의 길목을 막아주면서 테리의 수비수가 리커버리를 할 시간을 벌어준 후 바로 자신의 수비수(*노비츠키)에게 돌아가야 하는데요, 이때 굉장히 넓은 공간이 롤맨에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또다른 메이브릭스의 픽엔롤 공격 동영상입니다.
이러한 픽엔롤은 롤 또는 팝을 하는 선수의 공격력이 약했던 시카고의 픽엔롤과 차이가 있는데요, 파이널 상대인 마이애미가 이를 상대로 어떠한 수비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2) 포스트업
노비츠키를 활용한 픽엔롤도 위협적이지만 사실 달라스 메이브릭스는 포스트업 시도당 득점률로만 따지만 NBA 최고의 팀입니다. 그리고 노비츠키는 달라스 메이브릭스가 시도하는 포스트업의 49.7%를 담당하고 있죠. 그의 포스트업당 득점 성공률은 NBA 상위 7%입니다.
노비츠키는 전체 포스트업 기회중 56.6%를 오른쪽에서 받았고, 이때 가운데 쪽으로 드리블하는 확률이 48.1%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도달하는 순간 80%의 확률로 슛을 쏩니다.
이때 가운데에서 쏘는 샷은 1번의 시도당 1.3점의 효과가 있었으며, 59.5%의 성공률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리그 전체 2위이죠. 이렇게 골대 근처에서의 미들 슛이 높은 확률로 들어간다는 것은 노비츠키의 큰 키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노비츠키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서 볼을 받았습니다. 이자리에서 볼을 받게 되면 노비츠키는 그냥 수비수를 무시하고 턴어라운드 슛을 던집니다.
사실 노비츠키의 키에다가 페이더웨이를 쏘는데 그게 또 학다리이니 막는 것은 불가능하죠;;
몸싸움을 거칠게 해줘서 그가 원하는 자리에서 자리를 못잡게 해도, 노비츠키는 여전히 막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노비츠키는 삼점도 가능한 선수거든요. 이번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삼점 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고 수비수로 하여금 살짝 물러서게 한 뒤에 바로 턴어라운드 점퍼를 던집니다.
(3) 노비츠키를 이용한 3점 슛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와 달라스 메이브릭스 경기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달라스는 터지는 날엔 삼점슛 하나로도 상대를 안드로메다로 보낼 수 있는 팀입니다.(32개를 던져 20개를 성공시켰죠, 62.5% 성공률이었습니다.)
달라스의 3점슛 과정을 보면 신기한 것이 거의 노비츠키가 관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사실 리그 최고의 공격 옵션인 선수이니 모든 공격에 관여되는 것이 당연하기도 합니다.)
레이커스와의 4차전에서 성공한 20개의 삼점슛 중 15개가 노비츠키가 있을 때 들어간 것이었고, 그 중 12개는 노비츠키가 만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비츠키가 직접 던지거나 어시스트를 한것 뿐만 아니라, 그가 수비수를 끌어들여서 로테이션 수비 자체를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삼점 찬스까지 합하면 말이죠
그가 7푸터라는 사실은 그가 경기장 안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 보며 조망할 수 있다는 말이고, 그로 인해 자신의 수비수 위로 더블팀이 오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술적인 패스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수비수 입장에서 악몽과 마찬가지죠.
여기서 노비츠키는 3점라인 살짝 안쪽 윙에서 볼을 받고 자신의 수비수에게 펌프페이크를 날린 후 드라이브인을 합니다.
그러자 셰넌 브라운이 헬프수비를 옵니다. 이는 결국 반대쪽 피셔로 하여금 타이슨 챈들러 쪽으로 올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고 피셔가 담당했던 제이슨 테리는 코너에서 와이드 오픈 찬스가 납니다.
만약 노비츠키 자리에 가드나 스몰 포워드가 있었다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반대쪽 코너의 테리를 볼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7풋의 키를 활용해 코트 반대쪽 시야가 확보가 되고 그에게 패스를 날립니다. 테리는 공을 받고 이에 화답을 하구요.
여기서는 이번 시리즈 내내 스크린 수비에 문제를 보여줬던 레이커스의 문제(*후속 대책 없는 스위치 디펜스)가 단적으로 나오는데요 사실 이도 노비츠키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셰넌 브라운이 노비츠키의 스크린에 걸린 후 빠져나오지 못해서 그냥 스위치를 해버립니다. 따라서 노비츠키의 수비수가 오덤에서 셰넌 브라운으로 바뀐거죠.
바레아는 미스매치를 발견하고 재빨리 노비츠키에게 패스를 합니다. 노비츠키가 볼을 잡자 셰넌을 돕고자 오덤이 더블팀을 들어옵니다. 이걸 발견한 노비츠키는 재빨리 바레아에게 다시 빼주고, 오픈된 바레아에게 로테이션 수비(*스티브 블레이크)가 오려하자 바레아는 재빨리 스티브블레이크가 버리고 온 제이슨 테리에게 패스를 합니다. 그리고 나선 보신 바와 같죠.
여기서는 메이브릭스는 트랜지션상황이었고, 노비츠키가 앞선으로 뛰쳐나갑니다.
여기서 "노비츠키가 앞선으로 뛰어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렇게 뛰어나감으로써 레이커스는 셰넌 브라운이 다시 한번 노비츠키를 막게되는 미스매치가 될 수밖에 없죠.(*수비가 정비되지 않고 일단 가장 가까운 수비수가 막아야 하니까요)
노비츠키가 볼을 잡자 파우 가솔이 재빨리 더블팀을 들어옵니다. 역시나 큰 키로 확보된 시야와 좋은 패싱능력을 가진 노비츠키는 때를 놓치지 않고 바레아에 볼을 빼줍니다. 그리고 바레아는 잽싸게 테리에게 연결시켜 삼점을 성공시키죠.(*여기서 노비츠키의 패스를 하키 어시스트라고 합니다. 어시스트 바로 전의 패스)
여기서는 노비츠키와 바레아의 픽엔롤로 인해 다시한번 스위치 디펜스가 나왔는데요, 이번엔 그 스위치 수비수가 코비 브라이언트입니다.
노비츠키는 덩치차를 활용하면서 즉시 포스트로 몰고가서 볼을 받습니다. 그리고 나선 더블팀이 오는걸 보고 있다가 코트 반대편의 테리에게 패스를 하고 그는 삼점슛을 성공합니다.
이번 플레이를 만들어 낸 것 또한 노비츠키의 큰 키입니다. 왜냐하면 동영상에서 성공시킨 코너로의 패스는 보통의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로썬 각도가 나올 수가 없었거든요. 7푸터인 바이넘이 헬프를 왔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도 안됏을꺼구요. 하지만 노비츠키는 7푸터이죠.. 너무나도 손쉽게 빈 곳을 보고 패스를 뿌려줍니다.
여기서도 노비츠키의 사이즈가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노비츠키는 펌프페이크 이후 베이스라인으로 돌파를 시도합니다. 이때 가솔이 악착같이 따라가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가솔정도의 긴 팔과 사이즈를 가진 수비수가 따라가면 코너로의 패스는 막힙니다.
하지만 노비츠키는 역시 다르죠.. 시야도 확보하고 높은 타점에서의 패스로 손쉽게 제이슨 테리에게 연결시킵니다.
2) 주목 끌기
더블팀이 왔을 때 빼주는 것 뿐만아니라 노비츠키는 단순히 공을 잡기만 해도 상대 수비수가 온신경을 쏟도록 하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 노비츠키가 공을 잡자 데릭 피셔는 노비츠키에게 신경이 팔려 정작 본인의 수비수인 드샨 스티븐슨을 놓칩니다. 스티븐슨은 재빨리 자기가 슛쏠 수 있는 자리로 달려갔고, 피셔가 정신차리고 그를 다시 막으려 가는 동안 노비츠키가 잽싸게 패스를 연결시키고, 스티븐슨은 삼점슛을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브렌든 헤이우드가 리바운드를 잡고 몇번의 드리블을 하면서 밖으로 나오는데요, 이때 가장 가까운 수비수인 파우가솔이 그에게 프레스를 가하는 대신에 삼점라인 밖에 있는 노비츠키에게로 대쉬해갑니다.
결국 헤이우드는 별다른 프레스 없이 드리블로 빠져나오고 자리잡고 있는 테리에게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테리는 삼점을 성공하죠.
여기서 제이슨 키드가 드리블 중이고, 테리는 삼점라인 바깥에 위치했으며 노비츠키는 엘보우 지역에 있습니다.
플레이가 실시되고 레이커스의 수비가 로테이션이 되는데요, 이때 가솔은 테리가 키드로부터 볼을 받을 때 막으러 나갔어야 했으나, 가솔은 노비츠키에게 신경을 쓰느라 나가는데 시간을 소요합니다. 결국 테리가 오픈 삼점을 성공시키죠.
여기서 메브릭스는 트렌지션 상황이었고 공이 코너에 있는 테리에게 연결되자 그는 베이스라인을 파고듭니다.
이때 노비츠키는 프리드로우 라인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코비와 가솔 둘이 막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리가 페자 스토야코비치에게 패스를 하자, 피셔가 윙쪽의 페자와 스윙해서 코너로 온 테리 두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처합니다.
결국 피셔는 페자를 선택하여 그를 막으러 나가고, 페자는 욕심 부리지 않고 코너에 자리잡아 오픈 찬스인 테리에게 연결시킵니다.
트렌지션 상황에서 수비는 뛰어난 공격수에게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바로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스티브 블레이크는 페자 스토야코비치를 포기하고 노비츠키를 일단 신경씁니다. 뭐 결과는 보시다시피 페자의 삼점으로 연결되죠.
3) 직접 삼점 쏘기
노비츠키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팀원들에게 삼점 찬스를 잘 만들어주지만, 본인도 잘 넣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던 더블팀 끌어들여 패스 아웃하기 및 주목 끌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3점슛 대공황으로 몰아넣었던 노비츠키는 이번엔 직접 삼점을 성공시킵니다.
이렇게 노비츠키에게 와이드 오픈 찬스가 난 이유를 보자면, 여지껏 노비츠키에게 당한 레이커스 선수들이 더이상 그로 부터 파생되는 삼점 시도를 막고자 이번엔 슈터들에게 달라붙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수비 진형이 넓게 펼쳐져 있고 정작 노비츠키에게는 아무도 달라붙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레이커스 4차전의 3점슛 파티는 너무나도 역사적인 경기였어서 이번 파이널시리즈에 다시 나오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노비츠키로 인하여 파생되는 이러한 삼점 공격을 달라스는 계속 시도할 것이고, 분명 마이애미는 이에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2. 존 디펜스를 상대할 때의 기본 공격 플랜
달라스 메이브릭스는 이번 시즌에서 존 디펜스를 상대로 가장 효율 높은 공격을 한 팀중 하나입니다.(포제션당 득점이 1.098로 전체 2위입니다.) 즉 123번 존 디펜스를 상대했고, 그때 135점을 얻어냈죠.
메이브릭스가 존 디펜스를 깨는 기본적인 방법은 빠른 패스 연결과, 빅맨 한명을 하이포스트에 박아 놓은 후 삼점 라인언저리에서 오픈 찬스가 날 때까지 무한 로테이팅/커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의 최대 장점은 공격할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든 공격 옵션이 될 수 있고, 다만 하는 역할만 살짝 다를 뿐이죠.
여기서 보시다시피 달라스는 한명의 빅맨만 하이포스트에 세워둔 채 네명의 선수가 바깥쪽에 위치합니다.
하이포스트의 선수는 존 디펜스에서 약한 부분에 자리잡아 패스를 받을 수도 있고, 탑에서 볼스크린 또는 오프 볼 스크린을 할 수도 있습니다.(*오프 볼 스크린은 볼 없는 사람에 대한 스크린입니다.)
나머지 네명의 선수는 하나의 연결된 끈처럼 계속 뱅글뱅글 돕니다. 일단 어디로든 패스가 전달되면 패스한 사람은 커팅 동작을 실시합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거기에 맞춰 빈 공간으로 찾아 돌아 가죠.
이러한 빈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과 빠른 공 움직임은 수비로 하여금 굉장히 막기 어렵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엔 제이슨 테리가 베이스라인에서 오픈 점퍼를 쏠 수 있었죠.
여기서는 위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몇가지 더해진 것이 있습니다.(*드리블링과 핸드오프가 추가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존 디펜스 상대로 드리블은 좋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사실 그말이 일부 맞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공격 흐름중 하나로써 드리블은 굉장히 효과적입니다.(*물론 목적없이 드리블을 하다가 멈추고 주위를 다시 둘러 본 후 패스를 하는 것은 존 디펜스를 깨는데 비효율적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의 플레이가 아주 완벽한 예시입니다. 제이슨 테리는 탑에서 볼을 받고, 나머지 선수들은 공격 대형을 갖추어 다시 로테이팅을 시작합니다.
이때 키드가 재빠르게 테리 앞으로 커팅을 시작하고, 테리로부터 핸드오프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드리블을 시작하죠. 테리와 키드처럼 목적을 가지고 드리블로 공격을 한다면 수비수들은 뚫린 공간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다가 수비 대형이 깨지게 되죠. 위에서는 이러한 효과로 션 메리언에게 오픈 찬스가 나고 그는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립니다.
여기서는 단순한 로테이션 만으로 페자 스토야코 비치가 오픈 찬스를 만들어내고 성공을 시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보죠. 일단 페리미터 공간에서 공격 대형을 짜고 계속 커팅/로테이션을 가져가는 기본 무브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이 하이포스트에 있는 타이슨 챈들러에게 연결이 되죠.
이게 굉장히 위협적인 이유는 나머지 네명의 선수가 쉴새 없이 커팅을 하고 로테이션을 하기 때문에 수비수가 챈들러에게 집중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변수로 인해 보부아가 오픈 찬스를 가지게 되고 손쉽게 레이업을 올려 놓습니다.
3. 키드의 존재
여지껏 달라스의 공격을 말씀드리면서 주로 노비츠키로 인하여 파생되는 효과를 강조했는데요.
달라스가 무서운 이유는 이러한 올타임 베스트 수준의 확실한 공격 전개의 구심점이 있는 것과 더불어 올타임 베스트 수준의 코트 비젼과 BQ를 가지고 있는 키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하에서는 이러한 키드의 엄청난 BQ를 보여줬던 수많은 플레이중 정말 소소한 플레이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선 바레아가 볼을 가지고 하프라인을 건너온 후 제이슨 키드에게 패스를 연결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볼이 아직 바레아의 손에서 떠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이슨 키드는 이미 전체 코트에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지 파악하고 어떤 루트를 통해야 가장 쉽게 득점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이미 크리스 폴이 곧 패스를 받을 자신에게 따라 붙을 것이란걸 알아챈 것이죠. 그리고 그가 자신에게 붙으면 제이슨 테리가 와이드 오픈이 될 것이란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볼이 제이슨 키드에게 도달할 때 쯤이면 이미 그는 그 다음 수 즉, 바로 공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볼은 키드에게 연결이 되고 볼을 받자마자 키드는 테리에게 터치 패스를 뿌려 와이드 오픈 찬스를 만들어 줍니다.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아름답지 않습니까? 굉장히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터치 패스로 인하여 확보된 그 1초 미만의 시간 때문에 테리는 아무런 압박 없이 슛을 쏠수 있었던 거지요.
위와 같은 것은 보이는 것처럼 쉽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너겟츠와 블레이져스의 경기를 보시죠. 똑같은 상황이지만 여기서는 위와 같은 오픈 찬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타이 로슨은 제이슨 키드와 거의 동일한 상황에 처합니다. 즉, 그가 볼을 받으면 그의 수비수가 그에게 다가올 것이고, 윙쪽에 알 해링턴이 오픈이 되는 상황이었죠.
차이가 나는 점은 키드는 빠르게 터치패스를 한 반면, 타이 로슨은 수비를 끌어당기고 알 해링턴쪽을 보며 오픈인 것을 확인한 후 그에게 패스를 합니다.
그 1초 미만의 시간동안 공을 좀 더 잡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알 해링턴의 슛찬스는 완전 오픈찬스에서 콘테스트를 받는 슛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그의 코트비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 하나를 추가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달라스의 모든 공격 옵션과 세트 플레이를 있는대로 전부다 끌어와 붙여보고 싶지만,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가장 기본적인 옵션과 주축 선수만 언급해 보았습니다.
이번 시즌의 달라스 메이브릭스는 제가 봐온 그 어는 시즌보다도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캐런 버틀러가 없는 것이 정말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의 멤버쉽만으로도 챔피언의 에너지 레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이애미가 마지막 순간에 10점차를 좁혀버린 수퍼스타 파워를 보여줬듯이 달라스도 그 이상의 점수차를 혼자힘으로 따라잡아버린 수퍼스타 노비츠키가 존재하구요.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7차전까지 가며, 매 경기 4쿼터 4분 남겨놓고 동점이 된 후 르브론&웨이드와 노비츠키가 클러치 싸움을 펼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직접적인 아티클 해석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짜 맞춘 글이기 때문에 종전의 글보다 더 어색할 수 있습니다.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
*어색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메이브릭스 좀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