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ft 2009 로터리 선수들에 관한 잡담
블레이크 그리핀
현재까지 거의 확정적인 1픽이죠 플레이스타일이 좀더 다이내믹한 부저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운동능력이 얼마나 좋냐고 하면 일단 2007년도 맥도널드 덩콘 우승자 이죠...(파이널 라운드 후보가 조지타운의 오스틴 프리먼과 히트의 비즐리 였는데 비즐리 그리핀 모두 50점 이었다가 비즐리가 아쉽게 2번째 덩크 실패하면 그리핀 우승) 하지만 게다가 볼핸들링 능력도 기가 막힙니다 한번은 포가 처럼 공을 유유히 몰고 올정도의 아주 좋은 핸들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저 보다는 좀더 사이즈가 큰 비즐리 같은 스타일로 보입니다 스피드도 좋고 리바운드 공격능력은 좋고 패싱에 약간 의문이 드는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비즐리같은 전천후 득점원 같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단 좀더 깊이 파고들고 골밑에서 노는 선수로 말이죠...
큰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토니에서 부진을 보이지 않은 이상 거의 1픽으로 갈꺼라 생각 됩니다
그리핀의 아성을 깰 선수로는 루비오나 제닝스를 생각했지만 루비오는 그의 야망 (유로리그 정복)을 이룰려면 한 2~3년 정도 있어야 할것 같고 루비오가 온다고 하더라도 아직 점퍼가 불안정한 선수 이기에 좀더 지켜봐야 하는 선수고 제닝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상태에서 슛팅 능력만 향상시키면 바로 와도 될것 같습니다 제닝스가 로토마티카 로마에 있는데 타우 세라미카의 유로리그 경기를 감상했는데 제닝스를 보고 생각난 선수는 뭐 좀 과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격력이 많이 약해진 내쉬 삘을 받았습니다 패싱/빅맨에게 식도로 넣어주면서 수비진을 한방에 흔드는 패싱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군요...단순한 움직임과 패싱 한두방으로 득점을 하는걸 보고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맥도널드 게임도 봤는데 패스가 약간 킬패스 성이 강하지만 경기 운영능력도 꽤나 괜찮은 수준입니다만 좀더 경험을 쌓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스타일 자체가 유럽리그 보단 전형적인 NBA 스탈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현 팀내의 입지가 많이 좁은 제닝스는 아무래도 스카우터들에게 그리핀 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두 선수가 그리핀의 1픽 아성을 깰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둘은 바로 스테판 커리 그리고 하심 타빗입니다
커리같은 경우는 현재 NCAA 평득 1위 이면서 평어시가 6.9어시에 달할정도로 확실히 포가 전향에 성공한 걸로 보입니다
워낙 볼핸들링이 좋고 슛팅능력은 뛰어난데다가 경기운영 능력도 나쁜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마이너한 대학중 하나인 데이비슨이 AP랭킹에 들어가게 한 장본인이 커리이기 때문에 그가 토니에서 파이널포만 가도 주가가 현재보다 더 오르지 않을려나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전 커리를 약간 마이크 비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좋고 빠른편이면서 빅맨과 2대2 게임 능력이 좋고 오프더 볼 무브라던지 슈팅을 보면 비비 같은 스타일로 보입니다 (뭐 이건 사심이 듬뿍 담긴 의견입니다 ^^;;;) 드랩 캠프에서 나쁘게 나오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그리핀의 아성을 자극 할 수 있어보입니다 허나 만약 그리핀의 오클이 토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그리핀 자신이 부상 없이 깔끔하게 시즌을 끝내면 또 다르겠지만요 -0-;
그리고 제가 다른 대항마로 타빗을 찍었습니다
예... 몸뚱아리만 있는 센터는 NBA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저도 압니다...
하지만 제가 타빗은 2가지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3학년인 그가 공격 부문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두번째는 그와 신시내티의 존릭이 아무래도 대학과 선수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부터 하자면 작년까지만 해도 타빗은 블락과 리바운드만 되는 파울트러블이나 공을 줘도 못 집어넣는 센터였죠...좋은 신체 운동능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못써먹는 센터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작년 토니에서 샌디에고에게 아쉽게 패배할때 타빗의 공격력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6-10의 지노 포메어가 아웃당한 상황에서 유콘이 좀더 경기를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의 공격력은 정말 의문 그 자체이고 허접했죠... 하지만 이번시즌 타빗의 스탯은 평균 15득점 12리바운드를 적립중이고 4.1의 살인적인 블락도 가지고 있습니다 타빗의 올시즌은 정말 대단한게 공격력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평득이 4.5점 가까이 오른점을 포함해서 공격에서 슬슬 눈을 떠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리바운드도 작년시즌에 비해 4개가량 향상
콰미가 만약 대학을 거치고 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상상만 해도 재미있겠네요.
물론 지금까지의 그의 기름손과 또한 여러 레전드들의 가르침을 거부한 전력을 봐서는 의문이 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