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링 하나는 똑바로 알고 갑시다
트레블링 논쟁이 있었군요.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자신있어하는 분야인데, 밥먹다가 글 발견하고 빨리 쓰고 싶어 죽는줄 알았네요^^
댓글들을 보니까 많은 회원분들이 서로 얘기하는 게 다르네요.
제가 딱 몇가지 포인트만 얘기하겠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트레블링은 다 끝나는 거죠.
1. 축발 떼고 다시 닿아야 트레블링이다.
: 정말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죠. 축발 떼면 트레블링이라고... 아닙니다. 축발 떼고 그 축발이 다시 땅에 닿았거나, 축발을 뗐을 때 두발이 모두 공중에 있었다면 그 중 어느발이나 다시 땅에 닿았을때 공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때가 트레블링입니다.(축발을 뗐을 때는 위 2 동작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다리가 두개니까요.)
2. 진짜 이거 하나면 끝입니다.
: '축발을 뗐다면, 슛이나 패스는 가능, 드리블은 불가'
이게 그냥 진리입니다. 이거 하나면 다 끝납니다. 축발을 뗐으면 1번 상황이 되기 전에 슛이나 패스.. 즉 자신이 공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드리블을 치면 그게 바운드 되고 다시 손에 닿는 순간 트레블링입니다.
이건 간단하게 농구규칙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드리블을 할때는,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을 뗄 수 없다.'
그리고 착각하기 쉬운거... 바닥에 바운드 하는 거 아닙니다. 손에서 공만 떨어지면 축발 떼도 됩니다.
3. 레이업 스텝중에는 축발이 없다???
: 있습니다. 농구규칙상에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공을 잡고 오른발, 왼발 레이업을 한다면, 처음에 바닥에 닿는 오른발이 축발입니다. '피벗풋' 이라고 농구룰에 명시돼 있습니다.
4. 그럼 레이업중에는 축발을 떼고 다시 다른 발이 닿으면 트레블링이다?
:아닙니다. 레이업같은 경우는 '이동중 스텝'으로 따로 규정돼 있습니다. 두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는 경우는 '정지중 스텝'이고, 어느방향으로 움직이거나, 드리블을 하거나, 점프를 해서 공을 잡을때는 '이동중 스텝'이 됩니다.
여기선 그냥 원. 투 카운트안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스텝이 가능합니다.
'드리블을 치다가 오른발이 땅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습니다.(1카운트), 그리고 그 상태로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두발을 동시에 착지시킵니다.(2카운트/공을 잡을때 두발이 동시에 땅에 붙어 있었다면 1발, 두발을 동시에 착지 시켜도 1발입니다.)
이제 2카운트를 모두 다 썼습니다. 이제는 피벗을 못합니다. 어느발도 축발이 아니며, 두발중 어느발이라도 뗄 수 있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5. 이동중 원투카운트때는 같은 발을 사용못합니다.
:4번같은 경우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로 점프를 하면 오른발로 착지를 못합니다.
단, 공중에서 공을 잡았다면, 공을 잡은 순간 땅에 있는 발이 하나도 없으므로, 착지 한 순간부터 트레블링 카운트는 성립이 되겠죠.
6. NBA는 불고 FIBA는 안분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트레블링 규정은 전세계 어느 곳이나 농구를 하는 곳은 같으며, 다른 룰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슛을 한 선수가 자신의 공을 리바운드 할 수 있냐는 부분이죠.
FIBA룰은, 그 슛이 어디에 맞든 안맞든, 심판이 그 동작을 '슈팅'으로 판단했으면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드리블을 하든 뭘 하든 자유죠.
NBA(KBL)은 슛이나 패스를 한 공이 림, 백보드, 다른 선수의 몸에 맞지 않는 이상 자신이 먼저 터치할 수 없습니다.
자, 이 규칙이 다르고요. 나머지는 같습니다. 그 외에는 트레블링에서 다른 규칙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FIBA와 NBA의 차이보다는, 심판의 엄격함을 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7. 자.. 그럼 코비의 시그네쳐 무브는 트레블링인가..
: 트레블링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은 2군데가 있군요. 하나는 잽스텝을 한 후 드리블을 할때 축발이 떨어지고 난 후 코비의 손에서 공이 벗어납니다. 하지만 이건 매우 느린 슬로우 장면입니다. 현대 농구에서 저 정도 슬로우로 하면 상당히 많은 장면이 트레블링이 됩니다. 심판은 평상시의 속도로 그 장면을 봅니다. 슬로우로 봐도 저 정도의 차이라면, 심판은 트레블링을 불 수 없을 겁니다.
또 하나는 마지막 피벗을 할때 축발이 약간 끌리더군요. 저 장면은 심판에 따라 충분히 트레블링을 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슬로우가 아니더라도 눈에 띄게 축발이 끌리게 보일 듯 합니다.
그 외에 슛하기 전에 축발이 먼저 떨어지는 데 이건 위에서 말한 이유로 트레블링이 아닙니다.
8. 결론
: 짧게 쓰려다가 괜히 글만 길어졌네요.
하고 싶은 말은 트레블링은 농구의 기초라는 거죠.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그럼 판단하기 쉬우냐? 그건 아닙니다. 트레블링은 가장 적용하기 어려운 룰 중의 하나일겁니다. 다만 저의 요지는 '트레블링의 룰은 정해져 있다'란 거죠. 축발의 먼저 뗌... 이런 건 룰에 정해져 있습니다. 그걸 적용시키는 게 어렵단 겁니다.
가장 어려운 건 '저 선수가 공을 언제 잡았냐' 입니다. 손바닥이 위를 향한다거나, 두 손으로 공을 파지했다거나 하면 완벽히 잡은 거겠죠. 하지만 공을 단순히 '잡은' 게 아닌 '소유(컨트롤)'할 때 부터 바닥에 닿아있는 발을 보고 카운트를 하기 때문에, 이게 어렵습니다. 심판마다 다르고, 그 심판들이 모여 있는 리그마다 다를 수 있겠죠. 그렇게 돼서 하나의 '분위기'가 형성되고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진 선수가 다른 리그에서 시합할때는 트레블링을 자신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트레블링의 규정은 '농구'란 스포츠 안에서 공통입니다. 저기 6번을 제외하고요. 정해진 룰이 존재합니다. 그걸 어느만큼 유연하게 적용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심판도 인간이니까요.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8-07 00:51)
동작을 할때 축발이 끌리지 않았고, 확실히 왼발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오른발을 떼고 슛을 했다면 트레블링이 아니죠.
축발이 끌려서 트레블링이 불렸던걸려나요? 짜증나게 제가 뭐만하면 불어대더라는 ;;; 그냥 친선 연습경기하는데도
여하튼 정확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우와아아앙님의 명쾌한 해결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게.. 트레블링은 '걷는' 것입니다. 바닥에 발이 닿아야 카운트를 하죠. 붙어 있던 발을 뗀다고 그건 걷는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동농 80%는 (그리고 레벨이 낮은 아마츄어 시합 심판들) 축발 떼는 순간 트레블링으로 알고 있다고 예상합니다.^^
요런게 애매하다는 거죠. 물론 슬로우로 보면 트레블링이지만 ( 물론 빨리봐도 트레블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요.)
빨리 봤을 때는 공을 두손으로 캐치했을때와 동시에 발을 밟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측면이 있으니 (맨처음 영상에서의 첫번째 스텝)
그래서 두번째스텝이 원스텝이되고 세번째스텝이 투스텝이 되므로 워킹을 안불수도 있죠.
심판은 실제로 봤을 때 빨리 움직이는 발이 캐치와 동시에 스텝을 친건지 아니면 캐치 후 스텝을 친건지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라 여러모로 힘이 들겠네요.
유명한 '보스턴 마라톤 덩크' 장면이군요.
정확히 상황파악이 되진 않지만.
드리블 후 두발로 착지한 후 어느쪽 발로도 피벗/페이크를 쓸수 있는데 이 상황을 말씀하신 것 같네요.
이게 타이밍이 미묘하긴 하지만 바운스 되어 올라오는 공을 점프해서 잡고 두발로 착지하면 이게 1스텝입니다.
이후 한 스텝의 여유가 있지요. 포스트업 무브 시에도 많이 사용하는 스텝입니다.
원드리볼 이후 두 발 착지에 이은 피벗이 아니라
올라오는 공을 점프해서 잡고 원 스탭 후 양발로 착지(2스탭)하고 슛 훼이크 이후
한쪽반을 반대쪽 발 앞으로 이동시키면서(훼이크에 속아 블락을 뜬 수비수를 피해)
점프해서 슛을 쏘았던 거 같습니다.
원 드리볼 후 두 발 착지 피벗은 저도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라서
이게 워킹이면 더 이상 농구장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점프해서 왼발이 먼저 바닥에 닿으면 자동적으로 왼발은 축발이 됩니다.
다음에 오른발이 닿으면 오른발은 바닥에 닿았다 들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른발을 앞으로 밟으면서 왼발이 떨어져도 왼발이 다시 바닥에 닿기 전에 슛이나 패스를 하면
전혀~ 전혀~ 트레블링이 아닙니다. (규칙상으로는 말이죠...)
반대로 왼발로 스텝을 밟으면 축발이 떨어졌다가 바닥에 닿는 것이고, 공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트레블링!!!!
죄송하지만 up and down은 서 있는 상태에서 공을 잡았을 때 점프했다가 내려오면 걸리는 것이고요.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이동중의 1.2카운트에 내에서는 가능합니다.
일단 FIBA룰을 해석해 놓은 대한농구협회
* 움직이고 있거나 드리블 하고 있을 때 :
만일 두 발이 모두 플로어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한 발로 내려섰다면 그 발이 피벗 풋이 된다. 만일 그 발로 점프를 했다가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섰다면 두 발 모두 피벗 풋이 될 수 없다.
에 있고요,
이건 nba룰북을 그대로 가져온 kbl 룰북의 내요입니다.
③ 1박자로 내려섰던 발로 점프한 선수는 2박자 째에 두 발로 동시에 플로어에 내려설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그 선수는 어느 발로도 피벗할 수 없으며 한 발 또는 두 발을 플로어에서 들어 올렸다면 어느 발이든지 플로어로 되돌아오기 전에 볼을 손에서 떠나보내야 한다.(패스 또는 슛만 가능)
이건 올 시즌 NBA 케이스북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건 FIBA 룰북입니다.
이동중에 패스를 받거나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잡는 경우, 첫 스텝에 한발을 딛고 그 발로 점프를 해서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건 가능한겁니다. (일명 점프 스탑이라고 합니다.)
네츠 이야기 매번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매번 댓글은 못달아서 죄송하네요~
다가오는 시즌도 네츠 한번 달려 보아요!!!!
저도 뭔가 심판들이 통일을 했으면 하지만.. 이건 어느 스포츠에나 리그 분위기라는 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은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 코비를 예로 들어서, 코비가 왼발을 축발로 하고, 오른발을 프리풋으로 한다고 치죠. 그럼 프리풋으로 계속 쨉스텝을 합니다. 이건 '피벗'으로 스텝 카운트에 들어가지 않죠.
그러다가 오른발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흔히 '퍼스트스텝'이라고 표현하는...)드리블을 시작합니다. 이때 손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축발(왼발)이 떨어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축발을 조금만 늦게 떼면 되죠. 심판이 무조건 불면 안됩니다.
헐~ 그렇군요.
이런... 엄청 무안하네요.
근데 점프스탑 같은 경우는 점프해서 두 발로 착지하는 플레이 자체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말하는 원스텝 플레이가 점프스탑 아닌가요?
점프스탑 앤 피벗 앤 체스트 패스가 연습 목록에 있었는데... ㅡ.ㅡ
근데 이거 엄청 애매모호 할 것 같네요.
달리다가 공을 한 발 밟고 잡는 기준이 굉장히 애매모호할 듯 하네요.
좀 일찍 잡으면 두 발 움직이고 점프 스탑하는 게 거기 때문에 명백하게 트레블링이고,
좀 늦게 잡으면 공중에서 잡아서 착지하는 거기 때문에 원스텝으로 간주해서 피벗이 가능하고...
트레블링 규칙을 좀 읽다가
"먼더 닿은 발이 축발이고 다른 발이 피벗발이고... 닿은 발은 바닥에서 떨어질 수는 있지만, 다시 닿을 때 공을 소유하고 있으면 무조건 트레블링이구나..." 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요약해서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이 항목만 이런 논리에 위배되는 거 같네요.
혹시 또 위에 논리에 위배되는 트레블링의 특수한 상황이 또 있나요?
다시보니 저도 축발을 띄고나서라는 간단한 문맥을 전혀 다른의미로 잘못받아들였었군요.
우와아아앙님 혼란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
일단 무안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ㅠㅠ 그러려고 한건 아닙니다.^^;
'점프스탑'같은 명칭은, 저기 내용에서 그냥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점프스탑, 드랍스텝등으로 불리는 데, 저도 이 두가지의 차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두 개다 두발을 동시에 착지하는 걸 설명하는 거겠죠.
공을잡고 그 발로 점프해서 두발로 착지는
http://kr.youtube.com/watch?v=OH5JTh3Xp3Y 여기서 9위 플레이가 딱 전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논리에 어긋나는 건 이 스텝밖에 없습니다.^^ 물론 꼭 두발을 동시에가 아니라, 공잡고 오른발로 점프하고 왼발로 착지해도 됩니다. 그 뒤에 오른발을 땅에 놓으면 3발로 트레블링이 되겠죠.
지금까지 위에서 다 얘기한게...
'축발'이 떨어졌을 때 다른 쪽 발이 땅에 붙어 있어도 트레블링이 아니다란 겁니다...ㅠㅠ
음. 설명해주신대로라면 트레블링이 맞지요. 점프해서 잡고 원스텝이 중간에 들어간다면 양발착지가 2스텝이 되니까 말씀하신다로 트레블링 맞습니다만..
이게 공을 컨트롤하기 시작한 시점과 스텝을 뗀 시점이 미묘하게 뒤섞여 있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너무 티나게 띄엄띄엄 원스텝을 밟지 않는다면 두발착지가 1스텝으로 간주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포스트업시에는 두발착지를 1스텝으로 만들어 양쪽으로 스핀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임에도 그 타이밍이 선수마다 상황마다 다른데도 좀처럼 트레블링이 불리지 않네요.
외곽에서 페네트레이션 하면서 지그재그를 밟기 위해 원스텝 후 두발착지라면 더이상 스텝 여유는 없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는 어쩔수 없이 드리블과 시간차이를 두고 스텝을 놓게 되기 쉬우니까요)
동네농구에서 서로 기분상하지 않고 놀려면 적당한 합의-_-가 필요하지요
그런데요 궁금한게...
조던이나 코비가 페이더웨이하면 특히 코비는 축발을 먼저 뗄때도 있지만 조던은 반드시 축발을 붙인 상태에서 점프하던데 그건 그냥 편해서 그런 건가요?
만약 지금 얘기가 맞다면 축발을 먼저 띄고 반대발로 점프해도 상관없다는거군요
제가 혼자서 다 아는 것처럼 얘기했으니까... 우와아아앙님 잘못은 아니죠. ^^;;
답변 감사합니다.
예, 그렇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뭐 제가 동농을 하면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두발로 점프하는 이유가..
달려오면서 한발로 뛰는 상황이 아니면, 한발로 뛰어서 슛하는게 매우 불안합니다.
그리고 일단 축발을 떼면, 다시 못돌아오고, 드리블까지 못칩니다. 그래서 그 슛팅을 시도할 수 없으면 한마디로 막히는 거죠.
그래서 스윙맨들은 포스트업, 피벗후 슈팅을 할때에는 (중거리슛) 거의 다가 두발로 스탑해서 점프를 하죠.
빅맨들은 자세가 불안정해도 회전력으로 슛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때에는, 스핀무브 하면서 축발을 먼저 떼고 훅슛을 많이 씁니다. z맨도 자주 하고요.
가넷같은 경우는... 힘이 좋아서인지 상당히 먼거리에서도 축발 먼저 떼고 돌면서 그대로 점프해서 사기더웨이를 쏘는 괴물행동을 자주 하더군요..
웃기긴 하지만 룰을 룰 그 자체로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이런 상황처럼
'어차피 이걸 안지키건 지키건 플레이에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해석되는 부분에서는 관대한듯합니다.
야구에서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살짝 저글했다가 잡고 (빠른 주자라서)못던졌을 때는 에러보다는
내야안타는 주는 경우처럼 말이죠.
위에 말씀하신 그건 트레블링 맞는데요...
축발이 떨어지는 순간 반대편발이 땅에 닿여 있기 때문입니다...
3발로 간주되는 거죠...
자연스럽게 거의 동시에 떨어지면 몰라도.. 축발을 확실히 떼고 난 다음 반대편 발로 점프하면
확실히 트레블링입니다...
참고로 여자 농구에서는 이부분이 왜인지 상당히 관대하더군요...
그게 트레블링이 아니라고 지금까지 말하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위에서;;;
트래블링입니다.
두발로 점프해야지 오케이죠. 축발이 먼저 떨어지면 트래블링입니다.
그게 트래블링이 아니면 축발이 끌려도 트래블링이 아니게 됩니다. 모순이죠.
피봇하다 축발이 들리는거랑, 축발이 먼저 떨어지면서 레업 올라가는거랑 모가 다릅니까?
글쓴이 본문에도 "축발을 뗐을 때 두발이 모두 공중에 있었다면" 오케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두발이 모두 떠있어야하죠. 축발을 뗐을 때 다른 발이 붙어있으면 트래블링입니다.
왼발이 먼저 닿아도 오른발로 피봇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착지는 두 발로 합니다.(한 발로 계속 서있는 사람은 없겠죠)
두 발이 '정확히' 동시에 닿지는 않겠죠. 0.00000001초라도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어느발이 먼저냐는 문제가 안됩니다.
일단 두 발이 땅에 닿은 후에는 어느 발이건 자유롭게 피봇할 수 있습니다.
축발 떨어지는 순간 반대발 붙어 있어도 트레블링 아닙니다. 위에서 계속 얘기했던게 그것이구요.
트레블링은 발이 땅에 닿아야 걷는 것이죠. 어떻게 축발을 떼는데 그게 걷는 것이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먼저 닿는 발이 축발이라는 건 농구의 기초중의 기초입니다.
두발로 점프 안해도 된다는 걸 위에 실컷 적어놓았죠..ㅠㅠ
위에 보니까 두발이 따로 떨어져도 둘중에 아무거나 축발로 할 수 있다고도 적으셨네요..
피벗하다 축발이 끌리는 건, 떨어졌다가 다시 붙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이유 설명 필요없이, 축발이 먼저 떨어져도 된다고 농구 규칙에 나와있고, 두발이 동시에 떨어져야 한다는 건 나와 있지도 않고 이론에도 안맞습니다.
양발이 따로 떨어져도 축발을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점프하기 전에 두발로 잡으면 트레블링이라고 하셨지만 그것도 아니고요... 위에 제가 KBL, NBA, FIBA, 대한농구협회 트레블링 규정을 가져온것 봐보세요..
흠.. 질문이 복잡하지만, 기초를 알면 되는 겁니다.
트레블링은 3발을 안걸으면 됩니다. 2발까지도 괜찮고, 3번째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도 되며, 그게 바닥에만 안닿으면 됩니다. 그 전에 손에서 공을 떠나보내면 되죠. (드리블은 안됩니다. 드리블은 떠나보내는 게 아니니까요.)
점프스탑이고 뭐고...드리블치다가 공 잡았죠? 그때 땅에 발이 붙어 있으면 그게 1발입니다. 거기서 점프를 해서 두발이 따로 떨어지면 당연히 3발이 돼서 트레블링이죠. 그렇담 두발을 동시에 착지해야겠죠?(두발 동시착지는 한발입니다.) 그러면 2발까지만 써서 트레블링 아닙니다. 여기서 두발 중 어느 한발을 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걸 다시 땅에 닿으면 3발이 돼서 트레블링이죠.
따닥스텝으로 착지를 하려면, 드리블치다가 점프해서 공을 잡으세요. 공중에서 공을 잡았으니까, 발이 땅에 안닿아 있ㄱㅖㅆ죠. 그럼 0발이죠. 이제 착지를 해야지 카운트를 하죠. 따닥으로 떨어지면, 따발이 축발이 됩니다. 두발을 동시에 떨어뜨리면, 1발만 쓴 것이고 두발중 먼저 떨어지는 반대발이 축발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트래블링 관련 질문 많이 드려서 쾌감을 드리도록 하죠.... 추천도 함께 달려갑니다.. 자게판에서 일로 보낸줄 모르고 한참 찾았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어떤 분들은 레이업 할때 공을 잡는 순간 바닥에 붙어 있는 발은 카운트 안한다고 하는데... 그게 첫발 입니다. 카운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