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CHICAGO BULLS STORY...PART 3.r

 
10
  2502
2007-06-23 05:48:08


활기차게 시작하는 90년대...

지난 시즌 또한번 디트로이트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진 그들이었지만

모든 사람들은 시카고 농구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들은 빨랐으며,

화려했고, 패기도 있었다. 90-91 시즌...61승을 올리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불스는

확실히 강해져 있었다. 조던과 피펜 그리고 시카고 멤버들은 빠른 공격, 빠른 백코트

타이트한 수비까지 이전 시즌들관 사뭇 다른 시즌을 보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날로 진보하는 센터 유잉과 득점원 포워드 키키 반데베그

를 앞세운 뉴욕을 손쉽게 스윕하며 올라간 그들은 동부 세미 파이널에서 또다시

바클리의 필라델피아를 누르면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진출한다. 그들이 상대해야

할 팀은 그들에게 2년 연속 상처를 주었던 디트로이트...달라진 그들 앞에 수비의 팀

디트로이트 역시 맥없이 무너진다. 오히려 불스는 디트로이트보다 더 바짝 그들을

밀착마크 했으며 그들보다 더욱 조직력이 뛰어났다. 4연승...파이널이었다...

동부 파이널에서 아이재아 토마스에게 앙갚음을 했다면 이번엔 매직 존슨 이었다.

첫게임...매직과 워디의 공격력은 뛰어났으며, 불스는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렇게 1차전을 내주고, 2차전...그들은 1차전관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며 레이커스를

대파한다. 그 중심엔 조던이 있었으며, 그 기새는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꺾이지 않는다.

4연승...첫 우승이었다...시카고 전역은 흥분에 휩싸였고, 전미 전체가 새로운 농구천재의

플레이에 들썩거렸다. 마이클 조던...그 뿐만 아니라 시카고 팀 전원의 진보가

그들의 첫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다음 시즌 또다시 60승을 넘기고, 손쉽게 올라간

플레이 오프에서 역시 그들의 기세는 꺾일줄 몰랐다. 영건 글렌 라이스의 마이애미를

가볍게 따돌리고,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를 물리친 유잉의 새로운 파트너

존 스탁스가 가세한 뉴욕역시 물리치고, 동부 파이널에서 매번 불스에게 일격을 당하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센터 브래드 도허티의 클리블랜드 역시 또 한번 넉다운 시키고

두해연속 파이널에 진출한다. 파이널엔 드렉슬러의 포틀랜드가 버티고 있었지만

농익은 조던의 플레이는 아무도 막질 못했으며, 그의 뒤엔 피펜이라는 두번째 공격옵션이

있었기에 더더욱 막긴 힘들었다. 팬들은 드렉슬러, 제로미 커시 콤비와 조던, 피펜 콤비의

대결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조던팀의 압승으로 끝이나며 83년 드래프트 당시

조던을 뽑지 않은 포틀랜드 관계자들에게 비수를 꽃는다. 2년 연속 우승...

명실상부 이젠 시카고 불스의 시대였다. 다음 시즌 이 사실을 다시금 증명시키는데

조던, 피펜, 호래이스 그랜트 삼각편대를 막기 위해 각팀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들고 나왔지만 모든게 그들에겐 통하지 않았다. 57승을 올리며 플레이 오프에 선착했고,

도미니케 윌킨스의 애틀랜타와 클리블랜드를 모두 스윕하며 동부 파이널에 진출한다.

동부 파이널엔 올시즌 그들보다 더욱 높은 승률을 올린 뉴욕이 버티고 있었지만,

유잉과 스탁스는 또다시 조던과 피펜 앞에 무너지며 시카고의 파이널 진출을

바라만 본다. 마치 3년전 조던과 피펜이 그러했듯이...

파이널 상대는 바클리가 이적해 와 댄 말리, 케빈 존슨과 함께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피닉스였다.

평론가들은 워낙 탄탄한 멤버와 조직력이었기에 이번 시즌엔 시카고가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평이 많았었지만 첫 두게임을 보고 모두들 그들의 생각이 틀렸었음을

깨닫는다. 케빈 존슨은 시카고 진형을 휘젓고 다녔지만 그다지 신통치 않았고,

시카고엔 포인트 가드보다도 팀 공헌도와 리딩력이 뛰어난 피펜이 어시스트해주면,

조던은 마무리를 지어주는 정석에 가까운 플레이로 경기를 쉽게 끌고갔다.

호래이스 그랜트 역시 바클리와의 매치업에서 신장의 우위를 점치며 선전을 하고

결국 이번 시리즈 역시 시카고의 차지가 된다. 이번 시리즈는 확실히 두번의 우승경험이

그들에게 득이 되었던 시리즈였다. 그들은 나이에 비해 노련해져 있었고, 이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세 시즌 연속 패권을 거머쥔 그 시즌이 종료되고, 시카고에 대형

사건이 벌어진다. 시카고인들 뿐 아니라 미 전역의 농구팬들은 눈과 귀를 의심하는데

바로 마이클 조던의 은퇴였다. 조던이 없는 시카고...당시 팬들에겐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에 시카고의 수뇌부들의 발등엔 불이 떨어진 상태였고, 어떻게든 설득을

시키려 했지만 조던은 완강했다. 정말 그의 말대로 그는 길지 않은 시간에 모든것을 이뤘다.

구단 역시 마찬 가지였고, 그것을 알기에 더이상 조던을 잡는것은 무의미하다는것을 깨닫고

피펜 중심의 새로운 불스를 탄생 시킨다. 모든 사람들은 이번 시즌 시카고는 나락의길을

걸을것이다라며 비관하지만 그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피펜은 조던의 자리에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그의 본자리엔 쿠코치라는 유럽권 플레이어가 맹활약을 펼쳐주며

지난 시즌에 2승이 부족한 55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린다. 플레이 오프에서도

피펜은 빛이 났는데, 매시즌 시카고에게 발목잡혀 이번시즌 벼르고 나온 마크 프라이스의

클리블랜드에 거센 공새에 당황하지 않고 팀을 이끄며 3연승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동부 세미 파이널의 상대는 지난 시즌 동부 파이널에서 그들에게 무릎 꿇었던 뉴욕 닉스...

유잉과 스탁스 콤비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이번 시리즈 키포인트였다.

두게임 연속 인사이드진에서 유잉에게 유린당하며 내주게되고,

쉽사리 시리즈가 끝날줄 알았지만 3,4차전에서 쿠코치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와

피펜의 게임 리딩력, 거기에 철저히 유잉 마크에만 신경 쓴 그랜트까지 더하며 승리를

따낸다. 다음 게임 존 스탁스의 영리한 플레이는 또다시 불스에게 패배를 안기고,

또다시 4차전 스탁스 봉쇄에 키포인트를 잡고 승리를 따낸다. 피펜은 훌륭히 팀을

리딩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여기까지 였다. 마지막 게임 두팀다 수비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서로 두팀의 키플레이어 마크에 열을 올렸지만 조던이 없는 시카고는

뉴욕보다 공격력에 있어서 떨어지는것이 사실이었다. 시즌은 그렇게 마감되었지만 조던이

없는 첫시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다음 시즌 그들은 인사이더였던 그랜트를 트레이드 시키고, 팀엔 득점력이

뛰어난 슛팅 가드 론 하퍼를 데려오며 다시 피펜을 본래의 포지션으로 돌린다.

시즌 종반...이번에 또 시카고 전역을 아니 미국 전역을 단한명의 선수가 뒤흔들어 놓는다.

마이클 조던의 복귀...올시즌 최대 변수였다. 조던의 복귀 후 팀은 12승 4패를 올리며

플레이 오프로 진출...모닝과 래리 존슨의 완벽한 인사이드진이 버티는 샬롯을

가볍게 누르고, 오닐과 폐니의 영건들의 팀 올랜도를 맞아 엎치락 뒤치락

게임을 주고 받다가 오닐의 파괴력에 마지막 두게임을 내리 내주며 시즌을 마감한다.

그러나 팬들은 조던이 복귀해서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것 자체에서 이미

만족감을 들어내고 있었고, 그건 시카고 수뇌부진들도 마찬가지였다.

롱리, 로드맨, 피펜, 조던, 론 하퍼...두번째 조던의 팀 탄생...

과거 그들의 천적이었던 디트로이트의 수비형 파워 포워드였던 로드맨과

슛팅가드 하퍼를 포인트 가드로 돌리며 새로이 탄생한 이 라인업으로 시카고는

72승 10패라는 경이적인 승률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데 이 시즌 시카고는 모든 기록을

뒤집어 엎고 그야말로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최강의 팀으로 군림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적생 모닝의 마이애미를 가볍게 누르고, 조던이 없던 시즌

시카고의 발목을 잡았던 뉴욕 역시 손쉽게 따돌리고, 지난시즌 팀을 탈락시켰던

올랜도 역시 가볍게 스윕하며 파이널로 진출한다. 파이널에서 64승을 올리며 시애틀의

황금시대를 이끌던 폐이튼과 숀 캠프의 시애틀을 맞아서도 어렵지 않게 시리즈를 따내며

또다시 한번 시카고 왕조의 문을 연다. 전세계 농구팬들은 모두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있었고, NBA의 주가는 날로 치솟는다. 이 모든게 시카고 불스라는 팀으로 인해

이뤄진것 이라는것에 경제학자들은 그들의 가치를 평가하고, 연구하는 붐이 일기도 했다.

다음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가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3승이 모자란 69승을 올리며

브래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한다. 정말이지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팀이었다.

인사이드엔 득점을 철저히 배재하고 리바운드와 수비에 전념하는 로드맨과 위기의 순간

아무도 생각치 못한 외곽포로 팀을 구하는 스티브 커, 백업 멤버라곤 도저히 믿기지 않던

득점력을 소유한 쿠코치, 과거 20점대의 평균 득점을 올리던 슛팅 가드 출신의 포인트 가드

론 하퍼, 굳은일을 도맡아하며 인사이드에서 일급 센터들을 마킹하던 룩 롱리까지

조던과 피펜을 제외하고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팀플레이어들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팀이 이러한 성적을 내는데 충분한 이유가 됐다. 플레이 오프...

영건 웨버의 워싱턴도 스티브 스미스와 레트너의 애틀랜타도 팀하더웨이 알론조 모닝이라는

훌륭한 콤비가 버티는 마이애미도 모두 시카고가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걸림돌이 되진 못했다.

파이널에선 가히 가공할 팀 플레이로 승승장구 하며 올라온 유타가 그들의 상대였는데

유타는 다른 팀들관 달랐다. 스탁턴, 말론 콤비는 화려한 플레이가 아닌 안정적이면서

팀에 절대적으로 기여하는 스타일로 불스가 상대하기엔 가장 난해한 상대였다.

1,2차전을 모두 시카고가 이겼을때 모두들 유타도 시카고에겐 안되는구나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3,4차전을 모두 유타가 이기자 상황은 반전되었다.

그러나 시카고는 뒷걸음질 치지 않았고, 로드맨에게 말론을 더욱 타이트하게

마크하게 하면서 5,6차전을 승리하고 2연패를 달성하기에 이른다.

그야말로 드림팀이었다. 다음 시즌 다른 구단들은 어떻게든 이팀을 무너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성적이 조금 떨어졌을뿐 60승 이상을 올리며 플레이 오프에 가뿐히

진출한다. 언제나 처럼 샘 카셀의 뉴저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글렌 라이스의 샬럿을

가볍게 누르고 동부 파이널에서 레지 밀러의 인디애나와 7차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들마저 누르고 올라온 시카고...또다시 파이널엔 유타가 올라와 있었고, 말론과

스탁턴은 지난 시즌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벼르고 또 벼르고 있었다.

선수시절 시카고에서 커리어를 보냈으며 시카고 감독으로도 있었던 제리 슬로언은

이번 시리즈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선수들 역시 뭔가 투지에 가득차 보였다.

1차전에서 그 결과는 증명되는데 유타는 끈질긴 수비로 시카고를 누르며 첫승을

따낸다. 3연패를 외치던 시카고 팬들은 당황해했고, 유타팬들은 열광했다.

2차전 배수의진을 치고 나온 시카고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조던의

표정은 더욱 그러했는데 집중한 조던을 수비로 정평이 나있는 1차전의 수훈갑

브라이언 러셀이 막아보려 했지만 역시 무리였다. 2,3,4차전을 내리 승리하고

시리즈가 쉽게 흘러 가는듯 했으나 말론과 스탁턴은 그들의 커리어에 챔피언이라는

글자를 새기기 위해 악을 쓰고 덤벼 들었고 5차전을 내주게된다. 3승 2패...

각 언론에선 시카고 왕조를 막을 인물로 칼 말론과 스탁턴 콤비를 거론하며

유타의 기세를 높여주었고, 누가 보기에도 게임 내용상 유타는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았다. 승부처가 된 6차전...전 세계 농구팬들의 뇌리에 아직도 강하게 박혀있는

조던이 말론의 공을 스틸해 던진 위닝 샷으로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3연패에 성공한다. 그 어느 누구도 시카고 왕조를 무너 뜨리진 못했다.

모든 선수들과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조던의 눈시울은 그 어느때보다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NBA 역사상 최고의 팀의 질주는 종료 되었다.

조던의 은퇴와 함께, 필 잭슨도 피펜도 팀을 떠나며 시카고는 단 한시즌만에

최정상에서 바닥권의 팀으로 변모했다. 지난 시즌 까지 백업 멤버였던

쿠코치가 팀의 리더로 나섰지만 많이 부족해 보이는것이 사실이었다.

관중들도 서서히 그들을 외면하기 시작했고, 전세계 농구팬들도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시카고를 보며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매시즌 평균 20승 이상을 못올리는 팀을

좋아한다는게 어쩌면 이상한 일이었다. 그들은 제2의 조던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고,

드래프트된 플레이어들도 시카고를 나가면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이거나 큰 부상으로

시카고의 수뇌부진들을 마음 아프게 했었다. 그렇게 또 수년이 지나고 04-05 시즌

매 시즌 차곡 차곡 드래프트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개인 플레이어의 리딩이 뛰어났다기 보단 에디 커리, 챈들러, 노시오니, 하인릭, 듀혼까지

베스트5의 패기와 조직력 그리고 뎅과 벤 고든과 같은 뛰어난 주전 못지 않은 백업 자원의

역량이 일궈낸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 어린 선수들이 플레이 오프에서 제기량을 못보이는게

당연했고, 아래나스와 래리 휴즈의 워싱턴에게 시리즈를 내주며 시즌을 마감한다.

다음 시즌 역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만 이번엔 우승팀 오닐과 웨이드의 마이애미에게

무너지며 또다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가능성을 본 시카고 수뇌부진은 다음 시즌

알찬 플레이어들의 영입으로 시즌을 맞이하는데 그들이 바로 벤 월러스와 PJ 브라운 이었다.

수비형 인사이더진을 보강해 또다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해 지난 시즌 그들을 무너뜨린

마이애미를 스윕하며 시카고 팬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지만 수비의 팀 디트로이트에게

시리즈를 내부며 시즌을 마감한다. 현재의 시카고...

90년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그들이 우승반지를 낀지 10여년이 지났고

비록 조던도 피펜도 로드맨도 없지만 새로운 영웅이 탄생되며 시카고 왕조를 열어 줄 인물이

나올것을 팬들은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시카고 불스...또 한번의 영광을 기대하며...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denlal
32
5988
24-05-02
denmin
102
6439
24-05-01
denlal
47
6563
24-04-30
ncaa
86
15877
24-04-30
denlal
67
6132
24-04-30
min
70
8487
24-04-30
bos
43
3908
24-04-29
75
9718
24-04-29
bosmia
54
3691
24-04-29
cleorl
40
3722
24-04-28
cleorl
36
3935
24-04-27
dengsw
54
6167
24-04-26
bosmia
97
7876
24-04-25
minphx
45
4857
24-04-25
nyk
68
6084
24-04-23
nykphi
34
3878
24-04-21
miaphi
43
7795
24-04-18
bos
81
10424
24-04-16
min
85
15454
24-04-16
atlbkn
41
6936
24-04-13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