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문신 Report ㅡㅡ;
nbp홈페이지에 제가 적은 글을 조금 더 수정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 NBA선수들의 대부분은 문신을 합니다. 자기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문신을 통해서 표현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위압감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신체발부 수지부모같은 유교사상등등때문에 전통적으로 몸에다가 그림 그리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문화지만 미국은 다르답니다) 그 중에서 문신이 희안한(?) 선수들 몇명을 적어보도록 하겟습니다. 제이슨 윌리암스(멤피스)-NBA선수들, 백인 선수들의 대부분은 문신이 없고 자기 몸관리(?)를 잘하는 편이나, 제이슨 윌리암스는 문신을 어깨죽지에 새까맣게 새겼습니다. 어쨋든지 제가 본 백인 NBA선수중에서 정말 몇 안되는(아마 백인선수중에서는 토니 쿠코치, 블라디 디박과 더불어 문신이 있는 선수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합니다) 문신을 새겼으며, 양쪽 어깨죽지 모두 문신이 있을겁니다. 문신을 자세히 못봐서 잘은 모르겟네요.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깨죽지부근에 가볍게(?) 그린것과는 다르게, 현재 득점 1위 아이버슨은 팔 전신에 도배를 했습니다. 오른팔, 왼팔 양쪽 팔 어깨죽지부터 손있는곳 까지 팔 전체에 문신이 있고, 목에는 귀엽게(?) 충성 충(忠)자 문신이 있습니다. 문신의 모양도 화려합니다. 최근 1달넘게 오른쪽 팔에 압박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장을 하는데, 아이버슨의 부상을 줄여주고 팔의 고통을 줄여주면서 그의 득점력이 현저히 높아졌으나, 그 때문에 오른팔의 문신은 가려지고 있습니다. 양 다리에도 문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ㅡㅡ; 체로키 팍스(LA클리퍼스)-유명하지 않은, 백인센터인 이 선수는 제작년까지만 해도 문신이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 ITV에서 LA클리퍼스의 경기를 중계할 때 목덜미와 다리 장단지 사이로 뭔가 빨갛고 파란 그림이 몸에 그려져 있는걸 봤습니다 ^^; 해설자의 말에 의하면 몸에 문신을 올해 새겻다고 하는데, 몸 전체에 새겨져 있는것 같고요, 빨갛고 파란 칼라문신(?)은 처음 봤습니다 ^^;;; 마커스 캠비(뉴욕)-아마 NBA에서 맨 처음으로 한자문신을 새긴 선수일겁니다. 오른쪽 어깨죽지에 '勉族'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면족이라고 읽는데요, 힘쓸면, 겨례족자인데...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데이먼 스터드마이어(포틀랜드)-키 178의 빠르고 득점력 좋은 이 PG의 별명은 '마이티 마우스'입니다. (마이티 마우스라는 미국만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중3때인가? MBC에서 방송해준적도 있었죠, 이름 그대로 슈퍼맨같이 힘 센 쥐가 방해꾼들을 물리치는(?) 옴니버스형식의 만화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깨죽지에는 '마이티 마우스'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데니스 로드맨(은퇴)-문신하면 로드맨을 뺄 수 없습니다. 귀에는 귀걸이, 어쩌다가 한번씩 코걸이, 그리고 아이버슨을 훨씬 오버하는 팔뚝 문신에 배꼽에도 태양 모양의 문신이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매일같이 변하는 염색을 하고, 상대편 PF를 스킨쉽 하나로(?) 제압해버리는(로드맨의 별명중에 'Worm(지렁이, 벌레)'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잘은 모르겟지만 아마 그의 손의 마치 지렁이처럼 상대편 선수들을 구석구석(?) 만지면서 리바운드나 상대편의 집중력을 방해하고, 그런식으로 제압하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여졌을겁니다.) 어쨋든지 그런 그의 행동과 모습은 매치업하기 가장 싫은 선수가 되게 만들었고, 그런 외모적인 부분에서부터 상대방을 이미 제압해 버린 그는, 90년대 초중반 최고의 PF중 1명이 되는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라쉬드 왈라스(포틀랜드)-라쉬드 왈라스도 문신이 많지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배꼽을 중심으로 태양모양의 문신을 그렸습니다. 상당히 왈라스 답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ㅡㅡ; 마이크 비비(새크라멘토)-백인인 비비도 문신이 꽤 많은데요, 한쪽어깨죽지에는 십자가 모양의 문신을, 다른 어깨죽지에는 동그런 그림문신이 있는데 자세히 못봐서리 ㅡㅡ; 여러분들중에 문신이 희안한 선수를 알면 답글 남겨주세요 Finley였습니다. ***** 홈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4-08-19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