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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선전의 언성 히어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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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6:54:42

- 시즌 전 OKC는 모든 매체, 팬들의 예상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지난 시즌 거둔 24승과 별다를 바 없는 성적을 낼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에 도달한 지금, OKC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28승을 거두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끝자락인 1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데에는 팀 구성원 전부가 모두 좋은 활약을 해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면서 OKC 선수들이 리빌딩 기간보다 좀 더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팀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리그 최고의 슈터로 성장한 아이재아 조와 팀의 주전 빅맨으로 올라선 제이윌, 제일린 윌리엄스입니다.

 

1. 아이재아 조

- 22-23시즌 개막 1주일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에서 웨이브 되었고, 개막 직전 OKC와 3년 6밀 계약을 맺을 때만 하더라도 조에 대한 기대치는 거의 없었습니다. 슈터의 재능을 인정받아 드래프트 되었지만 필리에서의 조의 성적은 슈터로서는 아쉬웠고 그 때문에 웨이브 되었다고 해도 무방했으니까요.

- 그리고 프리시즌 때 팀에 없었기 때문에 OKC에서도 바로 로테이션으로 합류하지 못했습니다(개막 후 5경기 동안 합쳐서 10분도 못나왔으니까요)

하지만 그 다음 댈러스와의 경기는 조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l4VPPlQgTI

4쿼터 5분을 남기고 16점차였던 이 경기의 동점 3점과 연장전에서의 리드를 만드는 3점을 넣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조는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후 조는 리그 최고의 정확성을 가진 슈터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동안 꽉 막힌 스페이싱에 답답해했던 OKC 팬들에게 희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62SzjxYa-c

조가 남은 시즌, 그리고 계약이 남아있는 다음 두 시즌 동안 이렇게 꾸준히 40%초~중반 대의 3점슛을 보여준다면 OKC에겐 또 하나의 대박이 아닐 수 없겠네요.

 

2. 제일린 윌리엄스

- 이번 2022 드래프트에서 OKC는 4명의 루키를 선택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이윌은 주목도가 가장 낮았습니다.

2픽 홈그렌은 굳이 말 안해도 너무 유명했고, 젱과 제이덥 또한 로터리 픽으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죠. 제이윌은 시즌 들어가기 전, 아니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제이덥과의 스파이더맨 짤 말고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 하지만 12월, JRE와 포쿠가 연달아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제이윌에게도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제이윌은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월달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 1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팀이 원하는 빅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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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윌의 공격에서의 최대 장점은 위의 장면들에서 볼 수 있는 하이포스트에서의 패싱 능력입니다. 

OKC의 가드/윙 플레이어 선수들이 대부분 이런 오프볼 무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보니 제이윌의 이런 좋은 패싱센스와 잘 맞습니다.

 

그리고 3점, 현재 제이윌에게 가장 놀라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대학무대에서 제이윌은 3점을 거의 시도하지 않았고, 시도하더라도 별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대학 2년간 총 3점 24개, 성공률 25.5%)

하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제이윌의 3점은 무려 45%로 역시 팀이 원하는 스페이싱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 제이윌의 장점은 바로 수비에서 상대방의 오펜차지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인데요.

대학무대에서 제이윌은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원탑 수준이었고 NBA에서도 올 시즌 절반 정도밖에 나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이윌을 제외한 상위 5명(켄리치, 브런슨, 러브, 팀하쥬, 리브스, 베벌리)이 대부분 1,000분 이상 뛴 것을 감안한다면 400분도 뛰지 않은 제이윌의 오펜차지 유도 능력은 NBA에서도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이윌이 로테이션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되면서 OKC는 습자지같은 빅맨뎁스에서 약간은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사견이지만, 제이윌이 이렇게 성장했기 때문에 팀에서 머스칼라를 트레이드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직 시즌은 20경기 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OKC는 플레이인 경쟁에 뛰어들었구요.

SGA, 기디, 돌트, 제이덥, 켄리치 등 이미 팀 리빌딩의 핵심으로 떠오른 선수들 뿐만 아니라 조와 제이윌 같은 롤플레이어들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22-23시즌이 세번째 리빌딩 시즌이 아니라 컨텐딩으로 나아가는 시작의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3-02-18 09:50:42'NBA-Talk '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8
Comments
2023-02-17 17:11:17

아이재아 조 없었으면 어후 끔찍 그 자체입니다...

2023-02-17 17:14:13

 썬더업

2023-02-17 17:41:22

그저 빛 아이재아 조우

2023-02-17 18:06:14

부상에서 복귀할 홈그렌을 포함한 빅맨진과
경험치를 먹은 젱 그리고 내년에 뽑힐 루키들까지 생각하면
정말 날아오를거 같네요 기대되는 팀입니다

2023-02-17 18:22:43

제이덥도 이정도까지 해줄줄 몰랐음

진짜 홈그렌까지 있었으면, 너무 아쉬움요~

2023-02-18 11:07:46

아이재이아 조 이름부터가 서부극에 나올 것 같은 간지남 이름이라 더 멋지네요 진짜

2023-02-19 07:29:53

역시 믿고쓰는 필리산입니다
조가 필리에서는 자리가 확실히 애매하면서도 본인도 증명이 안됬는데 okc에서 터지는거보니 배아프면서도 뿌듯하네요

2023-02-19 10:34:30

OKC가 필라산 롤플레이어들 은근 잘 써먹습니다 그랜트도 그렇고 조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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