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시즌 이후 경기당 영향력 비교
EPM (estimated plus/minus)는 현존하는 올인원 스탯 중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스탯 중 하나입니다.
(2013-14시즌부터 제공)
참고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9411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29169
개인적으로 올인원 스탯은 포제션당 효율(ex. EPM)과 시즌 누적 개념(ex. eW)의 중간에 해당하는 스탯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데요. 아무래도 "1경기"에 미치는 선수 영향력을 종합하는 것이 우리가 경기를 보며 느끼는 단일경기 존재감을 가장 잘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가장 흔히 참고하는 1차스탯(경기당 득점, 어시, 리바 등)이 이런 "단일경기 누적" 스탯이라고 볼 수 있죠.
1.
13-14시즌 이후 9시즌 동안 대단한 시즌들이 많이 있었는데, 과연 eW/G (경기당 공헌하는 "승리") 수치는 얼마나 될까요.
(eW/G 내림차순)
1이면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를 온전히 가져온다는 것이며 최근 9시즌의 MVP는 모두 최소 0.22 이상의 eW/G를 보였습니다.
2013-14시즌 이후 탑2는 재미있게도 최근 엔톡에서 어떤 시즌이 더 뛰어났는지 논쟁이 일기도 했던 18-19하든과 15-16 커리였습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서부 14위까지 떨어졌던 휴스턴을 하든이 혼자 힘으로 끝내 서부 상위시드까지 끌어올리는걸 보면서 이게 현대농구 원맨 캐리의 끝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9시즌 중 최고의 시즌으로 나왔습니다. (탑5 시즌 중 3시즌이 하든)
니콜라 '해줘' 요키치의 이번 시즌은 4위였네요!
2.
eW/G에서 리그 20위안에 최소 2회 이상 들어본 선수 32인의 시즌별 eW/G 추세와 각 시즌 내 랭킹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y축 선수들은 동일 구간 통산 eW/G의 내림차순으로 배열되어있습니다.
탑3는 커리, 하든, 르브론 여기에 카와이, CP3, 듀란트가 추가됩니다.
쿤보는 커리어 초반 낮았던 기간이 포함되어 조금 순위가 낮고 MVP 레벨에 올라온 이후에도 경기당 출전시간이 짧은 편이라 단일경기 영향력 종합에서는 MVP 경쟁을 하던 하든, 요키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집니다.
(즈루 홀리데이는 17-18시즌 이후부턴 꾸준히 리그 탑20 급 선수로 올라섰네요 +_+ !)
부기.. it.. 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