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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을 가장 잘해주는 NBA 올스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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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15 14:30:56

 

많은 분들께서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이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단서를 달자면, 경기장에 다니고 팬이벤트를 다녀본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했기 때문에 전혀 일반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셀카를 같이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주는 팬 서비스는 절대 의무사항이 아니고 선수들의 루틴과 사생활을 존중하기 때문에,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비판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니고 특정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개인감정도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모든 선수들을 다 커버할수는 없기에 지난 3년동안 올스타에 선정되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랭킹을 1위부터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은 일반화를 시켜서 성공 가능성에 기반을 둔 집단으로 구분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유동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를 들면, 어떤 선수는 데뷔초에는 사인을 받는게 거의 보장되어 있었는데 초대형 스타로 성장함에 따라서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겠지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지난번에는 완만한 하락/상승세 유형을 살펴봤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력이 쌓이면서 좋은 쪽이든 나쁜 쪽으로든 성향이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경우였죠. 이번에 정리해본 유형은 일반화를 시키기는 어렵지만, 앞서 살펴본 유형보다 접근성 자체가 더 떨어지는 선수들입니다.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장소는 크게 (1) 경기장에서 (사인을 해주는 선수는 주로 경기전 shootaround를 끝마치고 락커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해줍니다), (2) 경기장을 오가는 길에 팀 버스 탑승/하차 시, (3) 연습 장소에서 등으로 나눠볼 수 있을텐데 저는 대부분의 경우 그냥 경기장에 가서 받기 때문에 경기 전 연습을 일찍 끝마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사인을 받는데 제약이 있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기장은 팁오프 1시간에서 2시간 전에 개장을 하는데, 일부 팀은 시즌권자에게 더 일찍 입장이 가능한 특권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클리퍼스 시즌권 소지자인데, 매시즌 2번에 한해서 일찍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구역 (Autograph Alley (홈 팀 쪽) / All Star Alley (원정 쪽)) 입장신청권을 줍니다. 일반 개장시간보다 30분 전에 들어가서 관전을 할 수 있고요. 

 

또 보스턴의 경우에는, 클럽 좌석 소지자는 2시간 일찍 입장이 가능해서 몇년 전 처음으로 웨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 개장 시간 관람객은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하여 “두문불출형”이라고 명명해봤는데, 볼 기회가 생기기만 하면 팬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유형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실제로 사인을 해주는 확률이 아니라, 낮은 접근성까지 감안해서 확률을 조금 낮췄습니다.

3. 두문불출형 (성공률 50-60% 정도)

 

- 니콜라 요키치: 우리 유섭이 너키치의 백업으로 뛸 때는 정말 순딩순딩했는데 스타로 성장을 하면서 연습시간 자체도 팬들이 입장하기 전으로 앞당기더라고요. 원래는 팀버스 탑승 시에도 사인을 간혹해줬는데 지난시즌부터는 자기 싸인 어차피 팔 것 아니냐면서 경기장 밖에서는 전부 거절하기 시작했다네요.

 

요키치의 이런 특성때문에 올시즌 클리퍼스 All Star Alley를 덴버 너게츠 원정때 사용해서 요키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Joker”라고 적어달라고 부탁했는데 흔쾌히 적어주더라고요. 이번 시카고 올스타 주간때도 마주쳤는데 하필 져지를 호텔방에다 두고 와서 사인을 못 받아 아쉬웠던 기억도 있네요. 경기장 안에서 마주치면 아주 친절한 빅맨입니다.

 

- 크리스 미들턴: 단 한번도 거절하는 모습은 못봤는데 몸을 푸는 모습 자체를 많이 보지는 못했던 선수입니다. 쿰보와 마찬가지로 연습을 일찍 끝마쳐서 사인을 받기 위한 목적이라면 밀워키 경기는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적인 부분도 분명 있을텐데, 아무래도 많은 팬들과 교류를 하기보다는 경기에 온전히 집중을 하는 개인성향이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렇다보니 오히려 부상중이었던 ’16-‘17시즌때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벅스 선수들이 모두 연습을 끝내고 국가제창을 얼마 앞두지 않고 사복패션으로 사인을 처음 받았고, 그 이후에도 일반 경기보다는 국대 평가전때 더 손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어서 만나면 묵묵히 팬 요청 다 들어주는 유형이고요.

 

- 블레이크 그리핀: 지금이야 부상때문에 커리어 황혼기로 접어드는 것 같지만, 전성기때 인기는 그 어떤 스타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았던 그리핀입니다. 한창 떠오르던 ’13, ‘14년 올스타 주간에는 사인회 줄이 너무 길어서 두번 다 그냥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인을 받기가 특히나 더 어려웠던게 연습을 끝마치고 사인을 해주는 대다수의 선수들과 달리 연습을 하러 코트로 입장하는 길에만 해주기 때문에 왠만큼 일찍 입장하지 않으면 기회가 전혀 되질 않았던 거죠.

 

몇년이 지나서 클리퍼스 시즌권 특전을 사용해서 트레이드 되기 전에 홈팀 쪽에서 한번,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고 스테이플스 센터 친정 복귀 첫 경기때 모두 사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거의 8년이 걸렸으니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앞서 살펴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친절했고요. 작년에 이직을 하기 위해 벨 에어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 분(이자 지금의 상사가) 옆테이블에 블레이크 그리핀이 앉아 있다고해서 힐끗 봤던 기억도 나네요 (당연히 덕후 티는 못 냈습니다^^).

 

- 야니스 안테토쿰보: 심성이 워낙 착한 쿰보도 슈퍼스타가 되면서 팬들에게 시달렸는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팬과 다투는 모습도 처음으로 봤던 것 같네요. 쿰보는 신인때부터 엄청 좋아했던 선수인데, 루키였던 2014 올스타전때 뉴올리언스에서 팝업 NBA 스토어 사인회때 20명 남짓 왔다고 했더라고요. 이름도 길어서 일반 스윙맨 져지도 출시를 안한 상태라서 밀워키 팀 스토어에 전화까지 해가면서 레플리카 져지에 프린팅을 의뢰하고 올스타 주간을 위해서 주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NBA 팬 이벤트 행사장인 잼세션과 쿰보 사인회 둘중에서 엄청 고민하다가 훨씬 많은 스타들 (같은 시간대에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 앤서니 데이비스)이 있어서 전자를 선택했는데, 지금의 약자 “GA”싸인이 아닌 알파벳 각 철자를 써주는 싸인은 루키였던 그 당시에만 받을 수 있었을텐데 돌이켜보면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결국 이듬해 뉴욕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때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사인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이후 뉴올리언스 올스타 주간 사인회에서, 또 작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즌권을 활용해서 일찍 입장해서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2018년 써머리그때는 작달만한 연습코트에서 댈라스 매버릭스 경기가 있어서 갔는데, 쿰보 큰형 군단이 둘다 등장해서 동생을 응원하더라고요. 그때 써머리그 티켓에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커리의 경우처럼 일부 이상한 팬이 쿰보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피라미드의 다음 단계는 굉장히 변덕스럽거나 한정적으로 사인을 해주는 유형이라서 때와 장소를 가리고 모두의 요청을 들어주지는 않는 “조기마감/한정판매형”이라고 대충 지어봤습니다. 다시금 강조하자면 선수 개개인의 성향은 당연히 100% 존중하고 조금도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로 쓰는 것은 아닙니다.

 

4. 조기마감/한정판매형 (성공률 50-60% 정도)

 

- 앤서니 데이비스: 레이커스로 이적을 한 이후에는 빅마켓 팀이라서 아무래도 사인받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뉴올에 있을때만 하더라도 갈매기는 특이하게 경기를 하러 팀 버스에 탑승을 할때만 10개정도의 사인을 해줬는데, 경기장에서는 마주치더라도 그냥 락커룸으로 뛰어가는 유형이었습니다.

 

보통 루키때는 천진난만한 다른 스타들과는 다르게 2013년 휴스턴 올스타 주간에 봤을때도 상당히 까칠함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제가 싸인을 은색으로 부탁해서 은색으로 해주다가 잘 안되니까, 그러니까 검정색으로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쏘아붙이더라고요 (그래도 츤데레처럼 "켄터키 대학 우승"이라고 적어줬습니다^^), 이후 몇번의 싸인회때 본 모습도 팬들과 소통을 하는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팀 버스 탑승 전에는 루틴처럼 팬들을 항상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저는 팀 버스 탑승을 기다릴 정도로 열혈팬은 아닌데, 한번은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서 일찍 간김에 인근 뉴올 팀버스 탑승 장소에서 뉴올 올스타전 져지에다 데이비스로부터 사인을 받기 위해 시도했는데 운좋게도 10명중에 뽑혀서 받았습니다.

 

- 벤 시몬스: 시몬스는 특이하게도 어린아이들은 주로 챙겨주고 어른들은 사인을 안해주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당연히 지지하고요. 아무리 어른 팬들에게 차갑게 대해도 어린이들 잘챙겨주면 그거로 된 것 아닌가요. 저는 딱 한번 한국에서 온 팬이라고 하니까 돌아서면서 사인을 받았는데, 그 이후 2018년 LA 올스타전때 명당을 차지하고 1대1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호텔방에 유니폼을 두고 오는 대참사 때문에 절호의 기회를 놓쳤던 기억이 있네요. 제 바로 옆에 있던 친구는 멋지게 잘 받았고요. 밑에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느낌이 오실겁니다 ㅠㅠ

 

 

지난 시즌에는 또 특이하게 제일 첫줄에 앉은 팬들에게만 사인을 해주고 그냥 락커룸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어퍼덱 회사와의 계약때문인지 사인회에 참석을 거의 안하는 시몬스이기 때문에 난이도 상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번에 저희 동네로 원정을 왔을 때는 시몬스 엠비드 모두 부상이라서 원정길에 동행을 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 폴 죠지: 정말 뜨문뜨문 거의 사인을 안해주는 선수라서 저도 특별한 기회때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서 받은 경우는 없습니다. 한창 페이서스의 1옵션으로 뛰었을 때는 경기장에서 항상 하이파이브만 받았고요. 한번은 운이 좋게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친지 지인들과 함께 구장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포스트 게임 패스를 받을 수 있어서 한차례 받았고, 나머지 두번은 모두 올스타전 행사장에서 받았습니다. 폴 죠지의 특징이라면 필체가 굉장히 정교하다는 점인데, 받을 기회만 포착할 수 있다면 사인 자체는 최고 수준입니다. 

 

경기장에서 해주는 경우도 아…주 간혹 있는데, 특히나 나이키 PG 신발이라면 받을 확률이 그나마 더 높다고 하네요. 쓰다보니 정말 너무 덕후 같아서 계속 써야되나 급 현타가 오네요..

 

- 드웨인 웨이드: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스턴에서 경기장에 일찍 입장해서 처음 받고 지난시즌 은퇴투어때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몇차례 (인파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카고 올스타전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선수였는데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었던 작년에 팬 성원 감사의 의미로 정말 일일이 다 해주더라고요. 뉴욕에 거주할때 NBA 스토어에서 웨이드가 영화 프로모션 행사차 왔을 때 10분만 더 기다리면 싸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그냥 포기하고 일찍 귀가해서 못받았는데, 이때 너무 약이 올라서 이후 조금 폭주를 한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 카이리 어빙: 어빙신의 커리어 초창기에는 경기장에서도 아무리 인기폭발이어도 사인을 다 해주는 유형이었는데, 르브론의 합류 이후에는 경기장에서는 그냥 락커룸으로 뛰어 들어가는 유형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연습을 하러 오가는 길에는 사인을 곧 잘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에서 원정팀 연습 장소가 너무 멀어서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2017년 뉴올 올스타 주간때 운좋게 마운틴 듀 3대3 토너먼트 행사장 방청권이 생겨서 코트에서 구경도 할 수 있었는데, 카이리 어빙, 웨스트브룩 중 양자택일을 해야 했는데, 후자를 선택하는 실수를 져지르게 되었습니다. 카이리는 사인을 다 해줬던데 반해 서브룩은 저 혼자 부탁했는데 완전 무시…

 

- 크리스 폴: 사인을 해줄때 가장 변덕이 심한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필체도 정성스럽게 해주는 버젼이 있고 대충 해주는 버젼이 따로 있고요. 한번은 등번호 재질이 프로컷 구멍 뚤린 재질이라서 펜이 잘 안 먹힌다면서 짜증을 내고 그냥 점 하나 찍어놓고 펜을 유니폼 위에다 툭 던지더라고요.. 프로컷이라서 가격도 꽤 나갔던 아이템이라서 조금 속상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래도 성공률이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들도 아니고 적게는 6-7번, 많아봐야 열댓번 만나본 선수들이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긴 하지만 국내 마니아분께서 중계화면에서 비춰지지 않는 일상의 모습들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 요상한 사명감(?)을 가지고 3번째 글도 작성을 해봤는데 써놓고 보니 정말 별 내용이 없는 것을 길게도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볼일 없지만 1, 2편은 제 닉네임 작성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취지 자체는 개인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찾아낸 추억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팬 이벤트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썼는데 재밌으셨다면 다음에도 아직 다루지 않은 (끝판왕급) 올스타 선수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4-28 10:52:45'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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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15 14:41:55

대박 글 이네요

WR
2020-04-15 15:46:44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4-15 15:09:37

잘 읽었습니다! 쿰보 연습하고 들어갈 때 사인받으려면 경기 시작시간보다 어느정도 일찍 가야할까요?

WR
2020-04-15 15:50:42

쿰보는 다수의 경기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 1시간반 전이면 이미 락커룸 들어가고 없더라고요.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이면 늦어도 1시간 45분 전에는 가셔야 할듯요^^

2020-04-15 16:00:16

으아 그렇군요 ㅠㅠ 그럼 경기 쿰보한테 싸인받기 가장 좋은 시간은 딱히 없는건가요?

WR
2020-04-15 16:04:46

넵ㅠㅠ 시즌권자나 보스턴처럼 특별표를 구하지 않는 이상 어려운듯요..

2020-04-15 16:04:26

직관 가보는게 소원인 저로써는 글 올려주실때마다 약간이나마 대리만족이 되네요.. 항상 글 너무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0-04-15 16:06:12

재미있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생생하게 현장소식 전하고 싶은데 상황때문에 못하는게 영 아쉽네요..

2020-04-15 16:07:29

매번 로그인하게 만드십니다.
항상 정성어린 글 적어주셔서 무척이나 재밌게 보고있어요!

WR
2020-04-16 02:02:43

로그인해서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 언제한번 빈스 카터 만났던 에피소드도 공유하고 싶네요 ^^ 

2020-04-15 19:52:08

프레이져님 덕분에 제 평생에 없을지 모를 직관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네요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WR
2020-04-16 02:05:49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2020-04-18 08:30:07

추천하려고 로그인 했네요
간접체험 및 선수들의 성향도 볼수있고
감사합니다

WR
2020-04-21 15:41:24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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