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님은 전창진 김승기감독의 부침과 성장을 볼필요가 있어요

KT와 KCC에서 보여준 전창진의 모습을 두고 "자신의 팀을 강팀으로 만들고 유연해졌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KT에서는 팀 미래를 갉아먹고 당시 최고의 용병 중 하나인 로드를 비롯해서 용병들과 기싸움하고 심판들한테 삿대질한게 생각이 나고, KCC에서는 역대급 지원을 받으면서도 유연하지 못한 전술과 대응으로 인해 한계를 보이고 있는게 현재의 전창진이라고 생각합니다(KCC에서 유해진건 불법토토에 연루되어 재판까지 받은 후 농구계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긴 눈치밥 때문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유독 전창진이 다른 감독에 비해 고평가받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이상범 감독도 우승1회 준우승1회(정규1위)와 코로나 단축시즌 정규리그 1위 등 성과가 있는 감독입니다. 김주성과 헤어진 이후의 전창진은 KT에서 4강 플레이오프 올라간게 전부이고, 재작년 KCC에서 타데와 라건아를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하고 파이널에서 1승도 못 챙기도 초라하게 탈락한게 전부인 별로 보여준거 없는 감독이에요. 

이상범 감독이 최근 비난받는 이유는 이해가 가나, 그 비교대상으로 전창진이라..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당장 이번시즌만 보더라도 그 엄청난 비난을 받는 이상범 감독의 DB가 전창진의 KCC보다 위에 있네요. 

 아주 좋은글입니다. 너무나 공감되는 글입니다.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