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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인드래프트 어떤 선수가 나올 예정인가? 1편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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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08 18:13:42

건국대- 김기태, 배성재, 백지웅

경희대- 박민채, 이사성, 장동하, 조승원

고려대- 여준형, 최성현

단국대- 조재우

동국대- 김승협, 유진, 이승훈

명지대- 이준혁, 한정도

상명대- 김근형, 정주영

성균관대- 박민철, 송동훈, 안세영, 안정욱

연세대- 박선웅, 박준형, 신동혁

중앙대- 문가온, 박인웅, 정성훈

한양대- 김형준, 서문세찬, 염재성 

 

 4학년 졸업 예정자는 귀화 문제로 드래프트 참가가 불확실한 경희대 이사성 선수를 제외하면 이렇게 29명이고 여기에 경희대 고찬혁, 고려대 김태완, 이두원, 단국대 염유성, 이경도, 동국대 박승재, B리그 양재민 등이 추가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19학번은 고등학교 시절 압도적인 랭킹 1위였던 이현중의 미국 진출, 그 다음 순번으로 거론되던 서명진, 선상혁, 이승우 등이 얼리로 프로 진출을 선택하는 등 좋은 드래프트 풀은 아닙니다. 기존의 소위 '망드랲'이라 불렸던 드래프트들을 살펴 봐도 대학 진학 이후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이며 기대치가 떨어진 특급 유망주들이 한두명씩은 있었는데 이번 드래프트는 그런 기대를 받았던 선수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장 즉시전력이나 국가대표 승선할만한 선수는 없지만 흙속의 진주와 같은 선수를 찾는게 무료한 오프시즌 기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들 이름 옆에 표기된 야투율은 2점 야투/3점 야투/자유투 성공률 순입니다.

 

건국대 김기태 170cm 65kg 9분 0.7점 1리바운드 1.3어시스트

출전 시간이 긴 선수도 아니고 잠시 나올때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도 아닙니다. 신체 조건이 좋은것도 아니라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언드래프트가 유력합니다.

 

건국대 배성재 180cm 70kg 22분 5점 3리바운드 2.6어시스트 43.9%/26.3%/41.2%

4학년으로 출전 시간은 받지만 조환희를 보조하는 역할 그 이상은 아니며 유의미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건국대 선배 정민수 선수도 언드래프트인걸 생각했을때 배성재 선수 또한 언드래프트 예상합니다.

 

건국대 백지웅 187cm 79kg 33분 12점 4리바운드 2.1어시스트 50%/30/1%/76.9% 3점 경기당 3개 성공

U18 청소년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는 슈터로 외곽의 폭발력은 이번 드래프티 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슛거리도 길고 무빙슛도 밸런스 잡고 올라갈 능력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슈터들이 기복이 심하고 슛이 들어가지 않을때 팀적으로 기여할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는게 약점입니다. 3점 슈터의 수요는 꾸준하기에 2라운드는 안정적, 팀에 따라 1라운드 막판까지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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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슛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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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먼거리에서도 자신 있게 올라가는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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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먼거리에서도 자신 있게 올라가는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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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오면서 패스받아 캐치앤샷

 

경희대학교 박민채 185cm 80kg 33분 14점 3리바운드 10.2어시스트 3.7턴오버 51.9%/34.9%/65.6%

U17 월드컵 8강 멤버이자 (출전은 거의 못했습니다만) 대학리그 최초의 두자리수 어시스트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포인트가드입니다. 어시스트 수치에서 알수 있듯 게임 조립에 강점이 있으며 외곽슛 또한 나쁘지 않아 프로에서도 꽤나 기대가 되는 자원입니다. 다만 한경기 최다 1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안정성은 개선되어야 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지켜보면서 조은후와 서명진 (두 선수는 전혀 다르지만) 의 특징이 믹스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리그에서는 컨택을 피한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프로에 와서 대학보다 강한 수준의 수비를 상대했을때 대처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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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코트에서 달릴때 양쪽 레인을 체크하며 오픈인 팀원에게 바로 슈팅 올라갈수 있는 정확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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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 받고 탑에서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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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도어 컷인을 정확히 살리는 a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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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적으로 수비자 2명을 무력화시키고 미드레인지 점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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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처리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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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밍 뺏는 드리블로 수비수 제치고 a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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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 이후 와이드 오픈 만드는 킥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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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를 가르는 바운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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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기를 가져오는 왼손 레이업 마무리

 

경희대 장동하 193cm 89kg 20분 7점 3리바운드 1.8어시스트 65.3%/25%/62.1%

김형준, 최성현, 신동혁과 전주남중 시절 4관왕-전주고 시절 2관왕을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던 선수이나 안타깝게 경희대 진학 이후 활약은 미미합니다. 고학년이라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지만 확실한 강점이 없습니다.

플레이오프와 MBC배에서 평가를 뒤바꿀만한 활약이 없다면 언드래프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희대 조승원 182cm 74kg 25분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2%/42.9%/76.2%

작년 3차 대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가드인데 스피드도 빠르고 움직임이나 슈팅 능력도 준수합니다. 다만 1번을 봐야할 사이즈의 선수가 볼을 들고 플레이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게 아쉽습니다. BQ와 득점력을 갖춘 선수라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따른다면 2라운드 혹은 3라운드 지명 가능성 있을거 같습니다.

 

고려대 최성현 189cm 79kg 12분 2점 2리바운드 2.5어시스트 43.8%/0%(0/6)/38.5%

전주남중-전주고 시절 달리는 농구의 정석을 보여주며 고려대학교의 선택을 받았으나 슛 없는 가드에게 대학 무대는 쉽지 않았습니다. 외곽은 상대가 새깅해도 던지기를 주저하는 수준이고 강점이던 돌파나 속공 전개도 한양대 시절 이승우처럼 수비를 무시하고 올라갈 수준은 아니어서 공격에 있어서는 팀에 마이너스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이즈를 활용한 프레스 수비와 마른 체형이지만 포스트업도 제법 잘 버티는 투지가 강점입니다. 과거 연고대 학연으로 지명 받았다던 몇몇 선수들만큼의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으므로 고려대학교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드래프트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고려대 여준형 198cm 92kg 16분 6점 2리바운드 0.6어시스트 55.9%/33.3%(2/6)/76.2%

농구선수 여준형보다는 여준석의 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선수입니다. 기록 자체는 초라하나 20분 이상 출전한 경기에서는 그래도 두자리수 득점은 올려주는 편이며 골밑에서 받아먹는 움직임이나 미드레인지에서 오픈 정도는 넣어줄수 있는 능력은 있어 최성현보다는 상황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2미터 가까운 신장에 달릴수 있는 자원이고 bq나 기본기가 생각보다 괜찮은 선수에 고려대학교 농구부 주장이 언드래프트 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2라운드 지명 예상합니다.

 

남은 학교 선수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적어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KBL 드래프트 관련 글을 적기 시작한 이후로 고려대에 대해 이렇게 할 말이 없는건 또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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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08 07:04:58

현재로써는 박인웅 아니면 양재민이 1픽이 될거같은데
결국 양재민의 실링을 믿냐
박인웅 정석으로 가냐

WR
2022-06-08 11:19:05

실링도 오히려 박인웅이 높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2022-06-08 07:46:23

 이번 드랩은 진짜 기대 안되네용....

WR
2022-06-08 11:20:44

2라운더들을 식스맨으로 잘 써먹은 SK같은 팀도 있으니 최대한 잘 써먹을수 있는 선수들 찾아 봐야죠.

2022-06-08 08:06:17

백지웅이 일단 슛이 있고 워낙 성실한 선수라 의외의 스틸픽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WR
2022-06-08 11:21:21

창원 LG에 지명되어 현재 군복무중인 상명대 출신 김성민 선수의 포워드 버젼이 아닐까 싶네요.

2022-06-08 08:10:15

참 이번 드랲 재밌는게 대학농구 압도적 투탑인 연고대의 19학번중 얼리가 한명도 없었는데 6명중 2명뿐이 지명 안정권이고 (심지어 로터리권도 아닌) 나머지는 언드랲 수준이라는거네요

WR
2022-06-08 11:23:14

스카우팅때도 이현중만 쫓다가 미국 가고 사실상 인원수만 채운거니까요. 고대는 18학번, 20학번 사이에 대놓고 쉬어가겠다고 2명만 뽑았고요. 

2022-06-08 10:15:34

박민채는 현장 스카우트 평가가 굉장히 좋다고 하더군요. 무난히 로터리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22-06-08 11:24:06

제가 구단 관계자라면 박인웅 양재민 박민채 조재우를 로터리권으로 묶을거 같습니다.

2022-06-08 13:08:26

하이라이트긴 하지만 박민채 선수가 기대가 되네요

WR
2022-06-08 13:44:29

저런 유형이 신장 180cm 내외에서는 괜찮은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박민채 사이즈에 슛까지 갖추고 있다는건 분명 매력적입니다.

2022-06-08 15:00:34

항상 글과 댓글 볼때마다 한국농구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다 느끼는데 많이 보시는건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2-06-08 15:03:57

불면증이 심하던 시기 새벽에 볼거리 찾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아마농구를 접한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게 되어 고등학교, 관심 있는 선수가 생기면 중학교 경기까지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지식이나 전문성은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좋게 보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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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5:10:54

항상 예전부터 ‘elsewhere’님의 지식과 관심이 대단하다 느껴서 여쭤보고 싶었는데 항상 좋은 정보들 제공해주시니 아마농구 관심이 깊은 사람으로써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네요

2022-06-08 18:12:45

박민채 선수는 최근 소식 좀 보고 찾아봤는데 패싱 스킬이랑 코트비전이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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