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진화론에 대한 오해.jpg

아메바에서 사람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인데 그렇게까지 오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숭이가 변하여 사람이 된게 아니라면 진화론에서 사람의 탄생은 어떻게 보고 있는겁니까? 진화론의 ㅈ자도 모르는 자에게 설명 좀해주시길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미 설명을 드렸는데요. 공통조상을 가진다구요

내가 사촌과 같은 모습이 될 수도 없고 내가 낳은 자식과 사촌이 낳은 자식이 같지는 않겠지만, 같은 조부모에서 갈라져나온 생명체들이죠.

미싱링크도 가져오라고 하실 것 같네요.

굳이 답변 안드리겠습니다

원숭이와 사람의 공통조상에서 나왔죠. 그 공통조상은 사람의 편견 때문에 원숭이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유전자 수준에서 보면 사람과의 유전적 거리와 원숭이와의 유전적 거리가 정확히 같구요.

그 공통조상이 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침팬지, 고릴라등과의 공통조상으로 여겨지는 드리오피테쿠스라는 종이 있구요, 화석을 보면 사람과 침팬지의 특성을 공유한다고 하네요. 다른 모든 생물과의 공통조상을 정리해둔 영문위키 링크를 공유해드릴게요.
https://en.m.wikipedia.org/wiki/Timeline_of_human_evolution

근데 그 공통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하나의 공통조상을 가진다는게 진화론의 주장아닌가요?

네, 여러가지 증거를 보면 지구상 생물의 공통조상은 단 하나의 종이였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하나의 공통 조상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는 아직 모르죠.

하나의 조상에서 모든 생물이 탄생했다는 증거를 좀 볼 수 있을까요? 이게 없다면 숲에서 원숭이가 나왔다는 것과 하나의 종에서 모든 사람이 탄생했다는 것 이 두가지 주장 모두 같아보이거든요

원숭이가 수백만년이 지나 진화해 사람같아보이는 종이 된다고 해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종이 튀어나오죠. 진화는 수렴하는 과정이 아니라 발산하는 과정입니다. 진화에 대해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이쪽에 더 좋으니 이쪽으로 발전하겠네? 인데 실제 진화는 발전도, 방향성도 없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건 그럼 진화론은 생명의 탄생은 어디서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이 또한 진화론에 대한 오해 중 하나인데, 진화론은 생명의 탄생에 대해 논하지 않습니다. 지구상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의 관계에 대해, 공통 조상으로 부터 어떻게 갈라져 나왔는지 설명하는것 뿐이죠. 생명의 탄생이라는 부분은 진화론과는 달리 아직도 학계에서 여러가지 가설을 놓고 토론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의 조상에서 모든 생물이 나왔다고 주장하는게 진화론 아닌가요?

epigenetics 개념인데...

일단 유전자 단위의 유전양식이 가장 중요한데 간혹 후천적으로 변한 형질이 유전될수도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구분된다기 보다는 아주 사소한(?) 예외죠 

초월적인 존재가 다양한 환경에 따라 진화하여 생존할 수 있도록 설계했는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종교적인 이유로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과학으로 밝혀낸 세상의 규칙들을 내용을 창조주가 만들었을거라고는 생각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옛날 지동설 천동설 시절에도 마찬가지였죠.

초월적인 존재가 그렇게 설계했다는 증거가 없으니깐요. 있다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싸우자는거 아닙니다. 먼저 이걸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과학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결코요 단지 진화론이 팩트가 아니라는겁니다. 부분진화는 인정하는 점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꼬투리잡기가 되는 것 같네요.

초월적인 존재가 있다는 증거가 없어서 그렇게 설계했다는 증거도 가져오지 못하겠습니다.

더 생산적인 댓글은 나오기 힘들 것 같으니 더 이상 댓글 안달겠습니다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알겠습니다

진화학(론)이 팩트가 아니라면

창조론도 팩트가 아닙니다.

진화학자, 창조론자 그 누구도 원초적 기원에 대한

근원적 증명을 할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진화학의 경우 기원의 기원에 대한 증거가

지금도 나오고 있는 살아있는 " 학문 " 이라는것이 다릅니다.

더 큰 믿음이 아닌,
더 깊은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죠.

진화론을 한국에서 연구하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써, 사람들이 진화에 대해 오해하고 모르는 딱 한가지만 얘기하자면 simplicity에 있습니다.

간단하면 진화가 덜 된거? 복잡하고 인간처럼 고등화되고 시스템이 분업화되어 있으면 진화가 많이 된거? 이렇게 많이들 착각하는데,
간단해지는 방향으로 우연히 혹은 필연적/환경적으로 진화가 갈 수도 있고 반대로 더 복잡해지고 정교해지는 방향으로 진화가 갈 수도 있죠.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계속 아메바나 원숭이에서 인간이 나타났다. 라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어느 한 point에서 공통조상을 공유할 뿐..

진화론에서는 그럼 생명의 탄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아메바에서 진화한게 아니라면요. 진화론에서는 빅뱅으로인해 발생한 아메바로부터 생명이 탄생했다고 보고 있지 않는건가요?

진화론은 생명의 시작을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지않나요...? 

계속 보았는데요.
잘 모르시면 연속되는 반박 질문으로 배우시려는 노력보다는 겸손과 존중을 먼저 배우고 오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반박질문으로 배우려는게 아닙니다. 진화론에서 주장하고 있는바를 아니라고 하시니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안좋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아메바에서 사람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진화론
빅뱅에서 발생한 아메바
등등
단 한 번도 진화론을 위키피디아 조차 서칭을 안해보신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과학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잘 모르시면 말도 안되는 유사한 반박 질문이 아닌,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것은 빅뱅에서 탄생한 아메바가 논점이 아닙니다. 진화론이 주장하는 바는 하나의 조상에서 모든 생물이 나왔다는 것인데

왜 아메바 아 그 조상은 아메바가 아닌가요? 그 조상에서 인간이 탄생했다고 보는게 잘못된 건지 의문이네요. 그게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바가 아닌가요?

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왜 진화론을 믿음이 아닌 지식과 이해의 범주에 넣는지가 제 질문입니다

제 전공의 아주 곁가지가 유전학이라서 여쭤본 부분이고

굳이 말하자면

"태초에 C, H, O, N이 있었고 공유결합을 했다" 정도 겠죠...?

빅뱅으로 인한 아메바 발생이요..? 오마이갓....

빅뱅에서 탄생한 아메바가 주요 논점이 아닙니다 비꼬지 마시죠

일단, 아메바는 상당히 복잡한, 오랜 진화를 거쳐 탄생한 생물입니다.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이 될만큼 간단한 생물이 아닙니다. 아메바가 움직이는 현미경 영상 한번만 보면 느끼실거에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하나의 조상에서 모든 생물이 탄생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에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왜 이걸 믿음이 아니고 지식과 이해로 치부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나의 조상에서 모든 생물이 탄생했다고 진화론이 주장한다고요?

세상에..

윗분도 그렇게 말하시네요

진화론은 태초모태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진화에 대한 고찰일 뿐인데요.

물론 진화론을 확장해석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진화론이 주장하는 바가 전혀 아닙니다.

과학자의 여러 해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진화론은 태초생물에 대해 고찰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혹시 삼단 논법인가요?

부모로부터 내가 탄생했다
인간도 어딘가에서 탄생했다
아메바에서, 또는 어떤 공조상에서 인간이 탄생했다

이런 이야기를 반복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대충 중학교 과학책에서 설명될 이야기 정도라 공조상이라는 개념자체를 설명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때는 그랬는데 요즘은 아마 요새 중학교 과학책에는 공조상이 나올겁니다. 처음부터 천천히 초중학교 과학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진화의 증거는 끝도없이 많습니다. 믿음이 아니고 이론이고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 힘든거에요.

그 논법이 어디가 잘못되었나요? 그리고 그 많은 증거 중 하나라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