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랑프리 예선 결과

메르세데스 혼자 F1을 달린다고 할 정도의 말도 안 되는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이미 미디엄 타이어로 트랙 레코드를 기록했고

소프트 끼고 나와서 다시 한번 트랙 레코드를 갱신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로서 해밀턴은 통산 91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영국 그랑프리에선 7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

거기다 메르세데스의 프론트 로우 독점은 66번째가 될 겁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3위 베르스타펜과 무려 1초 차이입니다...

베르스타펜은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와의 전력 차이를 인정해야 된다는 말과 함께

내일 본 레이스에선 스타트 외에는 딱히 메르세데스를 공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해밀턴은 보타스와도 0.3초로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실버스톤에서 해밀턴과 보타스의 예선 기록은 6/1000초 차이로 보타스가 앞서 있었죠;;

정말 의외인 선수가 바로 샤를 르끌레 입니다.

저속 코너외에는 아무런 강점도 보여주지 못하는 페라리가 

고속 서킷으로 분류되는 실버스톤에서 무려 4위를 차지했습니다.

(Q3에 페라리 드라이버 둘 다 올라간 것도 놀랍다는 평가가...)

베텔은 프랙티스 세션을 다 날린 것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다만 둘 다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스타트를 해야 해서 이는 상당히 악재로 작용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레이싱 포인트가 상당히 맥없이 무너졌는데

기온이 낮아지니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노리스가 스트롤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스트롤은 레이스에서 사용해야 할 미디엄 타이어에 손상까지 입힌 터라 

레이스 초반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알본은 12위로 상당히 부진했는데 아무래도 P3때의 사고와 P2세션을 날린게 크게 작용한듯 보입니다.

점점 가슬리 처럼 팽 당할수도 있다는 분위기와 함께

베텔의 레드불 루머에 좀 더 힘을 실어줄지도 모르겠네요;;

알파타우리의 크비얏은 14위를 기록했지만 기어박스 교체로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서

19위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조사중인 사항이

페라리의 샤를 르끌레가 언세이프 릴리즈

조지 러셀의 옐로 플랙 감소 무시

르노의 오콘과 알파로메오의 라이코넨이 임페딩에 걸려있다 합니다.

르끌레의 경우엔 위험상황이긴 했는데 예선인터라 아마 페널티는 안나오고 벌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