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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9 미국 GP - Practice 3 & Qual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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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23:17:04

 

 Practice 3

 

 어제 FP2에서 페레즈가 세션이 끝난 직후 웨잇브릿지(Weightbridge)로 가라는 레이스 컨트롤의 지시를 무시하고 차고로 들어갔다는 이유로 패널티를 받아 레이스에서 핏레인 출발이 확정되었습니다. 

 올해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슬리가 똑같은 이유로 패널티를 받았는데 페레즈도 패널티를 받으면서 시작전부터 불리한 상황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사인츠는 이번이 100번째 레이스입니다. 챔피언십에서 가슬리, 알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그랑프리 결과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현재 기온은 18도, 트랙 온도는 25도로 어제보다는 많이 따뜻한 편입니다.

 세션이 시작되고 마그누센이 가장 먼저 트랙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드 타이어를 끼고 있는걸 봐서는 인스톨레이션 랩을 소화하면서 타이어의 표면을 미리 약간 벗겨놓으려는것 같습니다. 마그누센 외에도 몇몇 드라이버들이 하드 타이어를 끼고 나와 한 랩을 돌고 차고로 돌아갑니다.

 노리스는 시작부터 미디엄 타이어를 끼고 나왔습니다. FP3까지 미디엄 타이어를 두 세트 가지고 있는 팀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맥라렌, 윌리엄스까지 5팀인데 맥라렌은 이번 세션에 미디엄 타이어를 쓰고 퀄리파잉에서는 소프트 타이어만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메르세데스는 보타스가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온것으로 보아 퀄리파잉에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페라리와 레드불도 메르세데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세션을 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합니다.

 세션 종료를 47분 정도 남겨놓고 그로장이 1:36.579로 가장 먼저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됩니다.

 44분을 남겨놓고 르끌레르가 19번 코너 안쪽에 차를 세웁니다. 연기가 나는 것으로 보아 파워 유닛 쪽에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르끌레르의 레이스카를 밖으로 옮기기 위해 가상 세이프티 카가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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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세우는 르끌레르)

 

 가상 세이프티 카는 42분을 남기고 해제됩니다.

 라이코넨이 그로장을 앞지르며 선두로 나섰지만 베텔이 섹터 1과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선두를 차지했고 해밀턴이 섹터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베텔에 0.04초 뒤진 2위를 기록합니다. 보타스는 베텔보다 0.18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섭니다.

 크비앗이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그로장도 자신의 랩타임을 앞당기며 7위를 기록합니다. 사인츠는 미디엄 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4위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텔은 두번째 플라잉 랩에서 섹터 2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보타스를 0.11초 차로 재치고 선두로 올라섭니다. 해밀턴과 보타스도 랩타임을 앞당겼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하며 3위와 2위를 유지합니다.

 베텔은 다음 랩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랩타임을 앞당겼지만 19번 코너를 벗어나며 랩타임이 삭제되고 맙니다.

 레드불은 다른 팀들에 비해 시작이 늦었는데 베르스타펜이 첫 랩에서 2위에 오른데 이어 다음 플라잉 랩에서 섹터 1,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베텔을 0.15초 차이로 재치고 선두에 나섭니다. 알본은 베르스타펜에 1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합니다.

 세션 종료를 20분 정도 남기고 보타스가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나와 마지막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을 준비합니다.

 보타스는 첫 랩에서 섹터 2와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처음으로 33초대 랩타임으로 선두로 나섭니다. 그러나 베텔이 모든 섹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보타스를 0.4초 차이로 밀어내고 선두를 되찾아 옵니다. 해밀턴은 3위에 그쳤고 베르스타펜은 섹터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베텔에 0.19초 차이로 2위에 오릅니다.

 중위권에서는 사인츠가 5위에 오른데 이어 노리스가 33초대 랩타임으로 3위로 올라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로장이 8위에 올랐고 팀 동료인 마그누센은 10위로 탑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번째 플라잉 랩을 달린 베르스타펜은 섹터 1과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베텔에 0.22초 앞선 랩타임으로 선두로 올라섭니다. 알본도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순위가 내려간 해밀턴은 마지막 랩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FP3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베르스타펜 - 1:33.305

 2. 베텔 - 1:33.523

 3. 노리스 - 1:33.818

 4. 보타스 - 1:33.904

 5. 해밀턴 - 1:33.923

 6. 알본 - 1:33.983

 7. 사인츠 - 1:34.408

 8. 라이코넨 - 1:34.513

 9. 가슬리 - 1:34.517

 10. 리카르도 - 1:34.774

 

 노리스가 3위로 마치며 올시즌 공식 세션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이 순위가 퀄리파잉까지 그대로 이어지기는 힘들겠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은 FP1에 이어 이번 세션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퀄리파잉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르끌레르의 레이스카 상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파워 유닛 문제가 맞다면 패널티 없이 해결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을것으로 보입니다.

 

 Qualifying 1

 

 FP3에서 문제가 생겼던 르끌레르의 레이스카는 구형 파워 유닛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미 썼던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패널티는 없습니다. 페레즈는 핏레인 출발이 확정된 김에 파워 유닛 전체를 교체했다고 합니다.

 피렐리에서 프랙티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프트 타이어를 기준으로 미디엄 타이어는 랩당 1초, 하드 타이어는 랩당 2초가 느리다고 합니다.

 현재 기온은 20도, 트랙온도는 27도로 FP3때보다 약간 더 올라갔습니다.

 세션이 시작되고 쿠비짜가 가장 먼저 모습을 보입니다. 쿠비짜와 러셀의 뒤를 이어 르끌레르가 상당히 이른 시간에 트랙에 나옵니다. FP3에서 제대로 달려보지 못했기 때문에 테스트 성격으로 일찍부터 달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쿠비짜가 가장 먼저 랩타임을 기록했고 르끌레르가 모든 섹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선두로 올라섭니다. 라이코넨과 지오비나찌는 르끌레르에 1초 가량 뒤진 기록으로 2, 3위에 오릅니다.

 크비앗은 9번 코너에서 코스를 벗어났지만 라이코넨을 재치고 2위로 세션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슬리가 섹터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크비앗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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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번 코너를 벗어나는 크비앗)

 

 그로장이 4위로 시작한 가운데 노리스가 르끌레르에 0.19초 앞선 선두로 올라섭니다. 그러나 알본이 33초대 랩타임을 기록하며 노리스를 0.52초 차이로 밀어냅니다. 레이싱포인트는 스트롤이 5위, 페레즈가 11위에 오르며 퀄리파잉 시작을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리카르도가 5위에 오른 가운데 베르스타펜이 섹터 1,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알본에 0.44초 앞선 선두로 올라섭니다.

 르끌레르는 다음 랩에서 자신의 랩타임을 앞당겼지만 순위를 유지하는데 그쳤고 해밀턴이 베르스타펜에 0.09초 앞선 선두, 보타스가 3위로 올라서며 르끌레르의 순위는 계속 밀려납니다.

 베텔은 첫 플라잉 랩 1번 코너에서 휠락이 걸리며 랩을 포기했지만 다음 랩에서 4위에 오릅니다. 

 마그누센이 10위에 오른 가운데 페레즈는 1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핏레인 출발이 확정된 만큼 퀄리파잉 순위보다는 레이스 셋팅을 잡기 위해 달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5분을 남겨놓고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해밀턴 - 1:33.454

 2. 베르스타펜 - 1:33.549

 3. 보타스 - 1:33.750

 4. 베텔 - 1:33.766

 5. 사인츠 - 1:33.916

 6. 알본 - 1:33.984

 7. 르끌레르 - 1:33.988

 8. 가슬리 - 1:34.405

 9. 노리스 - 1:34.503

 10. 마그누센 - 1:34.506

  

 탈락권 - 라이코넨, 지오비나찌, 페레즈, 러셀, 쿠비짜

 

 세션 종료를 2분 30초 남기고 베르스타펜, 보타스, 베텔, 사인츠, 알본, 페레즈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들이 트랙 위에 나와있습니다. 페레즈는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퀄리파잉을 포기할것 같습니다.

 훌켄버그가 8위로 마무리했고 쿠비짜는 최하위로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맙니다.

 노리스는 섹터 2와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해밀턴에 0.06초 앞선 선두로 올라섭니다. 좋은 성적을 낼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입니다.

 리카르도, 크비앗이 Q2 진출을 확정지었고 마그누센이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그로장과 스트롤도 Q2 진출이 유력해 보이지만 그로장은 13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불안해 보입니다. 초반 8위까지 올라갔던 가슬리는 이제 15위로 Q2 진출이 위험한 상황입니다.

 러셀이 16위로 마치며 쿠비짜에 이어 탈락했고 라이코넨이 15위를 차지하며 가슬리가 16위로 밀려납니다. 지오비나찌가 15위로 올라서며 라이코넨이 탈락하고 말았고 가슬리가 마지막 랩에서 4위를 차지하며 지오비나찌마저 탈락하고 맙니다.

 Q1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노리스 - 1:33.353

 2. 해밀턴 - 1:33.454

 3. 베르스타펜 - 1:33.549

 4. 가슬리 - 1:33.556

 5. 보타스 - 1:33.750 

 6. 베텔 - 1:33.766

 7. 마그누센 - 1:33.812

 8. 리카르도 - 1:33.835

 9. 사인츠 - 1:33.916

 10. 스트롤 - 1:33.921

 

 탈락 - 지오비나찌, 라이코넨, 러셀, 페레즈, 쿠비짜

 

 노리스가 올시즌 공식 세션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모든 퀄리파잉 세션에서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을 제외한 팀의 드라이버가 1위를 차지한 적도 처음입니다. 남은 라운드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가슬리도 4위에 오르며 보타스와 베텔을 재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모든 세션에서 탑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입니다.

 

 Qualifying 2

 

 이번 세션에 미디엄 타이어가 두 세트 이상 남아있는 팀은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3팀입니다. 이 팀들이 Q2에 미디엄 타이어를 쓸지 주목해 봐야 되겠습니다.

 세션이 시작되고 메르세데스, 페라리 모두 미디엄 타이어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레드불은 알본이 소프트, 베르스타펜이 미디엄 타이어로 시작합니다. 알본이 소프트 타이어로 나온 이유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미디엄 타이어로 Q2 진출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두권 드라이버들은 해밀턴 - 보타스 - 베텔 - 르끌레르 - 베르스타펜- 알본 순서로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섹터 1에서는 르끌레르가 가장 빨랐습니다. 그러나 섹터 2에서는 오히려 해밀턴이 가장 빠른 기록을 냈고 섹터 3는 보타스가 가장 빠른 기록을 냅니다.

 해밀턴이 선두에 올랐고 보타스가 해밀턴에 0.13초 뒤진 2위, 베텔은 4위, 르끌레르는 3위를 기록합니다. 해밀턴부터 르끌레르까지의 차이는 불과 0.15초에 불과합니다.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훌켄버그, 스트롤, 사인츠가 번갈아 5위를 차지했고 가슬리, 노리스, 마그누센, 리카르도 순으로 탑 10에 이름을 올립니다.

 가장 늦게 플라잉 랩을 시작한 레드불은 베르스타펜이 섹터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2위에 오른데 이어 알본이 섹터 2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선두로 올라섭니다.

 세션 종료를 4분 남겨놓고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알본 - 1:32.898

 2. 해밀턴 - 1:33.034

 3. 베르스타펜 - 1:33.120

 4. 보타스 - 1:33.160

 5. 르끌레르 - 1:33.188

 6. 베텔 - 1:33.198

 7. 사인츠 - 1:33.502

 8. 가슬리 - 1:33.715

 9. 노리스 - 1:33.842

 10. 마그누센 - 1:33.979

 

 탈락권 - 크비앗, 리카르도, 스트롤, 훌켄버그, 그로장

 

 3분 30초를 남기고 모든 드라이버들이 트랙에 나와 마지막 플라잉 랩을 준비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페라리는 베텔, 르끌레르 모두 새 미디엄 타이어를 끼고 나왔습니다. 이러면 페라리는 레이스에서 쓸 수 있는 새 미디엄 타이어가 하나도 없게 됩니다. 레이스에서 원스탑 전략을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스트롤이 13위로 가장 먼저 탈락합니다. 노리스는 7위로 세션을 마무리했고 마그누센은 10위로 순위를 유지합니다. 가슬리도 9위를 유지했고 그로장은 14위로 탈락합니다.

 사인츠는 노리스의 바로 뒤인 8위로 마치며 Q3에 진출했고 훌켄버그가 10위로 올라서며 마그누센이 탈락합니다. 그러나 리카르도가 9위로 올라서며 훌켄버그가 탈락합니다.

 르끌레르와 베텔은 새 미디엄 타이어로 랩타임을 앞당기며 1, 2위를 차지하며 세션을 마무리합니다. 크비앗은 섹터 3에서 속도를 늦추던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에 휘말리며 19번 코너를 벗어나 랩타임이 삭제되어 탈락하고 맙니다. 크비앗에게는 억울한 상황일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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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번 코너에서 엉키는 해밀턴, 베르스타펜, 크비앗)

 

 베르스타펜, 해밀턴, 보타스 모두 플라잉 랩을 포기하며 세션이 마무리됩니다, Q2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르끌레르 - 1:32.760

 2. 베텔 - 1:32.782

 3. 알본 - 1:32.898

 4. 해밀턴 - 1:33.034

 5. 베르스타펜 - 1:33.120

 6. 보타스 - 1:33.160

 7. 노리스 - 1:33.316

 8. 사인츠 - 1:33.422

 9. 리카르도 - 1:33.608

 10. 가슬리 - 1:33.715

 

 탈락 - 훌켄버그, 마그누센, 크비앗, 스트롤, 그로장

 

 Qualifying 3

 

 세션이 시작되고 사인츠, 가슬리, 노리스가 가장 먼저 트랙에 나옵니다. 사인츠는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온 반면에 가슬리와 노리스는 앞서 사용했던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왔습니다.

 선두권 드라이버들은 해밀턴 - 보타스- 베텔 - 르끌레르 - 베르스타펜 - 알본 순으로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리카르도는 한 번의 플라잉 랩만 돌기 위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섹터 1에서 르끌레르가 가장 빨랐지만 섹터 2에서는 보타스가 가장 빨랐습니다. 섹터 3도 보타스가 가져가며 1:32.029로 새 트랙 레코드를 세웁니다. 베텔이 보타스에 0.012초 차이로 2위, 르끌레르가 3위, 해밀턴이 4위를 차지합니다.

 베르스타펜은 섹터 3에서 보타스의 기록을 앞지르며 르끌레르를 재치고 3위로 올라섰고 알본은 6위를 차지합니다.

 세션 종료를 4분 남기고 리카르도가 처음이자 마지막 플라잉 랩을 돌기 위해 나옵니다. 3분을 남기고는 모든 드라이버들이 트랙 위에 나와있습니다. 리카르도는 8위로 세션을 마무리합니다.

 선두권 드라이버들은 이번에는 베르스타펜 - 알본 - 베텔 - 르끌레르 - 해밀턴 - 보타스 순으로 플라잉 랩을 시작합니다.

 노리스가 8위, 가슬리가 10위로 퀄리파잉을 끝낸 가운데 베텔, 르끌레르, 해밀턴 모두 섹터 2에서 자신들의 최고 기록보다 부진한 기록을 냅니다. 베르스타펜은 섹터 3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합니다. 알본은 19번 코너에서 벗어나며 랩타임이 삭제되었고 르끌레르는 자신의 랩타임을 앞당겼지만 4위에 머뭅니다.

 해밀턴, 보타스 모두 자신들의 랩타임을 앞당기는데 실패하며 보타스가 미국 그랑프리에서 첫 폴포지션을 차지합니다.

 Q3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타스 - 1:32.029 (트랙 레코드)

 2. 베텔 - 1:32.041

 3. 베르스타펜 - 1:32.096

 4. 르끌레르 - 1:32.137

 5. 해밀턴 - 1:32.321

 6. 알본 - 1:32.548

 7. 사인츠 - 1:32.847

 8. 노리스 - 1:33.175

 9. 리카르도 - 1:33.488

 10. 가슬리 - 1:33.601

 

 보타스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십 경쟁을 다음 레이스까지 끌고 가기위해서는 보타스의 우승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면에서 괜찮은 출발입니다.

 보타스부터 르끌레르까지의 차이가 0.108초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레이스 페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보타스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지만 해밀턴이 5그리드라는 점은 팀에게 불안요소 입니다.

 페라리는 작년처럼 2그리드를 차지했는데 작년처럼 스타트를 노려봐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베르스타펜은 미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작년 18그리드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던 만큼 올해는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것으로 FP3, 퀄리파잉 리뷰를 마무리하고 저는 내일 레이스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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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1-04 10:21:55

늘 즐겁고 이해가 쉽게 써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레이스 결과를 알고 읽고 있긴 하지만
베일님의 글은 또다른 매력이 있으니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WR
1
2019-11-04 15:54:50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레이스 리뷰는 지금 열심히 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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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16:07:40

기대가 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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