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 지점도 잘 안보이고 통장계좌 관리비도 받는다던데 시티은행만의 장점이 있나요? 국내은행 보다 해외에서 사용이 용이한가요?
예전 한미은행 때부터 쓰던 계좌라 그냥 쓰고 있긴 한데..
지점이 대폭 줄어든 것도 있고 해서, 다른 은행으로 바꿀까 계속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그닥 사용하기 힘드실겁니다
국가 따라 다르겠지만요..
입사때 월급통장으로 만들어서 그냥 계속 사용하고 있네요
나름 해외나가서 인출할땐 쓸모있는 것 같았습니다.
씨티은행은 제 첫번째 직장이었는데 매니아에서 언급이 되니 반갑네요.
제가 다니던 시절(2005~2007)에는 확실히 다른 기업보다 씨티은행이라는 이름값
즉, 신용도가 높았습니다. 지금이야 우리 나라에서 살아남은 대형 은행이 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실제로 국내 은행 중에 망하고 합치고를 반복한 경우가 꽤 있었죠.
씨티은행은 그런 면에서 돈을 맡겨도 되는, 망할 가능성이 아주 낮았던 회사였고요.
그리고 워낙 세계적으로 큰 은행이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에서 사용함에 이점이 있는 은행이었습니다.
또, 시중은행에서 펀드 판매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에 다양한 투자 회사의 펀드 상품을
판매했고 선진적인 PB 서비스를 제공했던 은행이었고요.
하지만 말씀드린 서비스들 모두 이제 국내 은행들도 뒤지지 않는 것 같고요.
저도 아직까지 씨티은행 거래를 하고 있지만 지점이 대부분 부촌에 몰려 있고
경기권 밖으로 가면 점포가 별로 없다보니 사정이 생겨서 지방에서 은행을 가야할 때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원래도 점포가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10년전에 비해 점포수가 1/3 수준으로 줄기도 했습니다;;
씨티은행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은 거액을 모은 후 웰스 매니지먼트를 받는 것입니다.
여전히 화려한 PB 인력과 오랜 노하우를 가진 그들의 시스템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용대출의 경우 타행보다 금리는 좀 높지만 한도가 잘 나오는 편이고요.
여전히 잘 다니고 있는 동기들에게는 팩트폭행이겠지만 씨티은행이 일반 거래자들에게는 사실 큰 메리트가 없는 회사인 것 같긴 합니다.
예전 한미은행 때부터 쓰던 계좌라 그냥 쓰고 있긴 한데..
지점이 대폭 줄어든 것도 있고 해서, 다른 은행으로 바꿀까 계속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