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윔블던 결승 리뷰

브라이언티
11
  1736
2021-07-12 00:39:50

오늘로 윔블던 2주간의 대장정도 막을 내렸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Wimbledon Final 노박 조코비치 vs 마테오 베레티니 

 

KakaoTalk_20210712_092455858.jpg

 

 

노박 조코비치가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1로 자신의 6번째 윔블던 타이틀이자 페더러 나달과 동률을 맞추는 20번째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베레티니는 분패하며 이탈리안 최초의 윔블던 준우승자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경기 내적으로 보자면, 조코비치의 경기력은 4강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첫 서브 성공률도 높지 못했으며, 많은 리턴들이 짧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15-40, 0-40로 브레이크 위기에서도 꾸역 꾸역 운영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가 조코비치인지, 왜 사람들이 그를 조코봇이라고 하는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이번 윔블던에서 많이 미끄러진 조코비치인데, 이번 결승에서도 또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최측은 부디 이 점은 가볍게 생각 안하고, 대비책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세레나와 같이 넘어져서 부상으로 기권하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이에 대한 조치가 1도 없었다는 것에서 다시 한 번 그랜드 슬램 운영 위원회의 라떼 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레티니는 비록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우승이라는 기쁨을 선물하지 못했습니다만, 결국 유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니, 그래도 위안이 되었겠죠? 

 

조코비치는 이로서 확고히 GOAT로서의 입지를 다진듯합니다. 팬으로서 그의 커리어에 대해 간략히 서술해 보면

- 그랜드 슬램 20회 우승 (페더러, 나달과 동률) 

- 더블 커리어 그랜드 슬램 (4개의 그랜드 슬램을 2번 우승하는 것. 페더러 나달은 각각 1회)

- 더블 커리어 마스터즈 시리즈 (그랜드 슬램 바로 아래 레벨의 1000점 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두번씩 우승하는 것. 싱글 커리어 마스터즈를 기록한 사람도 조코비치 밖에 없음.)

이정도가 되겠네요. 

작년 US오픈에서 실격패를 당하면서 멀어만 보였던 페달의 슬램 횟수를 반년만에 맞추는 조코비치는 이제 금메달만 채우면 정말 빈틈이 1도 없는 커리어가 될텐데 과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너무 쉴새 없이 달려온 그라 휴식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US오픈만을 바라보며 윔블던과 올림픽 불참 선언을 한 나달이 그의 뜻대로 조코비치의 캘린더 슬램을 저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주간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며, 2021 윔블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kaoTalk_20210712_092412409.jpg

 

 

 

IDEMOOO NOLE!!!!!

 

5
댓글
속공3점
2021-07-12 00:47:38

 간만에 라이브로 조코봇 제대로 느꼈습니다.

슈퍼플레이를 얼마나 해야 무너뜨릴 수 있는건지... 베레티니의 열정에 몰입되어서 뭔가 끝탄왕을 잡는 플레이어의 심정으로 시청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고트집안에 새로운 '조' 씨 입성 축하드립니다. 윔블던 결승 리뷰

WR
브라이언티
1
2021-07-12 00:51:07

베레티니 생긴 것도 매력적인데, 플레이 스타일도 참 매력적입니다. 

붕대 감고 뛰는 것에서는 안쓰러움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과연 언제쯤 테니스 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속공3점
1
2021-07-12 01:08:53

베레티니 매력에 푹 빠질때 쯤 카메라로 톰리아노비치 응원하는 모습을 비춰주는데... 현타가 강하게 오더라구요. 윔블던 결승 리뷰

three-headed dragon
Updated at 2021-07-12 03:22:29

진짜 강서브랑 강타 스트로크로는 조코비치는 아무도 못이길것 같네요,,, 요새 체격이 깡패이면서 강서브랑 스트로크 몇구안에 승부보는 스타일이 넥젠중에 많은것 같은데, 이게 들어가면 못받아치지만, 들어가는 확률이 안들어갈 확률보다 높아서 조코비치같이 중장기 랠리 최강자한테는 극상성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라이벌리를 위해서 나달이 us오픈만큼은 우승해줬으면 하지만, us 하드코트에서 조코비치를 이길것같지가,,,

WR
브라이언티
2021-07-12 05:26:06

말씀하신대로 즈베레프, 치치파스, 샤포발로프와 같이 강서브후 강스트로크로 3구안에 승부보는 스타일들은 조코비치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메드베데프나 팀 같은 경우 장기 랠리에서도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이 빨리 살아나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5:28
5
673
Mr. Market
04:54
1
1362
농구는 구경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