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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1라운드 현재까지 주요매치 정리

브라이언티
16
  901
Updated at 2021-06-30 05:56:18

중소기업팀팬 님께서 롤랑 정리해주신 글을 잘 읽었고, 

의외로 테니스에 관심있는 매냐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저도 짧게나마 

오늘부터 현재 진행중인 최고의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라운드는 3일동안 진행이 됩니다. 

오늘까지 진행되면 1라운드 경기가 모두 완료가 되며, 오늘부터 동시에 2라운드 경기도 시작이 됩니다. 

 

1.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 vs 홈타운 보이 잭 드레이퍼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윔블던이 취소가 되면서 디펜딩 챔피언은 19년도 페더러와 엄청난 명승부 끝에 우승한 조코비치가 되었습니다. 

상대는 영국 출신의 신예 잭 드레이퍼로 상당히 시원 시원하게 치는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첫 세트부터 조코비치 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수 많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지키며 가져가나, 

2세트부터는 조코비치가 이내 감을 잡고 수월하게 매치를 가져갑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합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올해 열린 모든 그랜드 슬램이자 페더러 나달과 동률인 20번째 슬램을 윔블던에서 들어올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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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 롤랑가로스 준우승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vs 프란시스 티아포 

 

롤랑가로스 결승전 전까지 올 시즌 가장 잘나가던 치치파스도 17년부터 이어온 롤랑가로스 준우승자의 윔블던 1라운드 탈락 (17년 바브린카, 18, 19년 팀) 저주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98년생 프란시스 티아포에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현재까지 1라운드 최고의 업셋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티아포와의 경기에서도 잔디에서의 원백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헤매다 슬라이스만 치다가 티아포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는데, 물론 체력 때문에 윔블던 전 열린 250이나 500 대회를 전부 패스했겠습니다만, 클레이랑 너무 다른 잔디 특성상 한 개의 대회라도 몸풀기 및 감 잡기 위해 참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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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제 로저 페더러 vs 아드리안 마나리노

 

윔블던 8번 우승에 빛나는 황제 페더러 대 프랑스의 아드리안 마나리노의 승부는 치열한 공방 끝에 5세트에 부상으로 기권한 마나리노에 의해 페더러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전에 비해 확실히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는 페더러는 1라운드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그래도 기대하게끔 만드는건 그가 다름 아닌 8번이나 우승한 챔피언이며 여기가 그의 본진이라고도 볼 수 있는 윔블던이기 때문이겠죠.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감을 잡고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솔직히 말해서 최대가 3라운드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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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한민국의 권순우 vs 다니엘 마수

 

윔블던 전에 열린 잔디코트 대회인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러키루저로 4강까지 진출하며 기대하게한 권순우 선수가 독일의 마수 선수를 우천 순연 및 일몰 순연으로 인한 1박2일동안 치뤄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본인의 윔블던 본선 첫 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강력한 포핸드를 무기로 1세트부터 마수 선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했으나 이내 브레이크 백 당하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아쉽게 1세트를 내줍니다만 이후 2세트 부터는 본인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며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두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며 흐름을 내줄 수 있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모습은 이후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끔 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권순우 선수를 4강에서 제압하고 우승한 드 미노 선수는 1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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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 강력한 서브를 무기로 게임을 풀어가는 즈베레프와 이제 하드만이 아닌 클레이 잔디에서도 감을 찾기 시작한 No.2 메드베데프도 쉽게 첫 라운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남은 1라운드 경기들 중 오늘 펼쳐지는 베레티니의 경기도 개인적으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퀸즈에서 우승하며 잔디에서 자신의 강력함을 보여준 베레티니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윔블던의 강력한 다크호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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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여태까지 펼쳐진 1라운드 매치 중 개인적으로 꼽은 주요 매치들 및 앞으로 있을 1라운드의 주요 매치를 정리해봤으며, 매일매일은 힘들겠지만 2라운드때도 주요 매치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댓글
[OKC]야불휘
2021-06-30 06:28:04

드미노 선수 날쌘돌이처럼 잘 치던데 1라 탈락이군요 테니스는 참 이변이 많은거 같아요

WR
브라이언티
2021-06-30 07:08:47

코르다라고 요즘 뜨는 신예 중 한명을 만나서 떨어져서 이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바이킹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1라운드에서 떨어질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Magic_kidd
2021-06-30 06:36:35

치치파스는 롤랑가로스 결승전까지 육체적으로 무리도 했고, 조모상까지 겪다보니 몸과 정신이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티아포가 만만한 상대도 아니구요. 잘 추스려서 US오픈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페더러는 말씀데로 이 경기력이 확 좋아지지 않는 한 정말 잘해야 16강일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구요. 1라운드에서 가장 의외?였던 대진은 머레이가 24번시드 바실라쉬빌리랑 붙길래 어렵겠구나 싶었는데, 이겼더군요.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조코비치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선수는 역시 즈베레프와 말씀하신 베레티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권순우 선수 2회전도 통과하길 기대해 봅니다. 

WR
브라이언티
Updated at 2021-06-30 07:11:57

말씀하신 대로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을 내주기도 했고, 조모상도 겪느라 많이 지쳤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잔디 시즌에 대한 준비가 너무 없지 않았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티아포가 만만치 않은 상대는 맞습니다만, 제 컨디션에서 붙는다면 치치파스가 질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요. 이번 승리가 티아포의 Top5 상대 첫 승리입니다 참고로.

머레이의 약진도 눈여겨볼 부분인데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소기업팀팬
2021-06-30 06:54:51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WR
브라이언티
2021-06-30 07:12:22

저야말로 롤랑가로스 때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렌 라이스
2021-06-30 21:44:21

윔블던도 재밌게 정리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대가 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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