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관심있는 팀들 분석해보기 (4)아스날
지난시즌 중 아르테타가 오면서 에메리의 아스날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아스날입니다. 부임이후 전술의 기본 골격을 바꾸고, 선수들에게 각자에게 맞는 롤만 부여해주면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자카, 무스타피등을 갱생(?!) 수준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물론 무스타피의 경우 여전히 실수를 하긴했지만,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실수 빈도 수가 줄어드는 기적이 나와서 유일하게 중앙수비수에서 믿을맨이다 라는 말이 나왔죠.(그만큼 아스날 주앙수비가 처참한 수준이었음). 그리고 잠깐이지만 외질도 부임초기에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만큼 많은 걸 바꾼 아르테타 입니다. 결국 FA컵 우승하면서 유로파진출권까지 따내고, 긍정의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IN- 마갈레스, 살리바, 마리, 윌리안
OUT- 타팀으로 이적설 뜬 선수는 많은데, 막상 나간선수는 없는???(추가합니다! 마르티네스가 있네요)
<공격진>
지난시즌 시즌 말미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스트라이커 및 윙포워드자리는 윌리안이 드러오고, 라카제트의 롤변화로 인해 안정적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가봉맨-라카제트-윌리안 이라는 라인으로 가봉맨이 좌측으로 옮겼다는게 의아한 분들도 많겠지만, 실질적으로 라카제트가 지루처럼 내려와 연계해주고, 그 빈 공간을 가봉맨이 들어가는 전술로보고 있습니다. 가봉맨은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 중간정도, 라카제트는 스트라이커 쉐도우 사이 정도죠. 이 전술은 지난시즌 말미부터 라카제트가 베스트라인업에 들어오면서 사용했는데, 의외로 괜찮고, 거기에 윌리안이 이번시즌 합류하면서 우측 윙자리에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난시즌 약 1000억 정도에 영입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의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마르티넬리가 어리지만 더 순도높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게(현재 부상중인게 아쉬움) 아주 약간 희석시켜주고 있죠. 이팀이 아쉬운점은 유스출신들이 기대만큼 성장을 못해주고, 경기내에서도 아쉬운 점을 보인다는 겁니다. 조윌록, 넬슨, 은케티아, 사카 등을 말하는데 은케티아 아직 어린탓인지 욕심부리다 기회 날려 버릴때가 많고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할때가 종종보입니다. 조윌록이랑 넬슨은 할많은 많지 했다가는 너무 늘어질거 같아서 패스. 사카는 의외로 좌측 윙백에서 괜찮은 모여주면서 활용성을 높였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들진>
어떻게 보면 가장 개과천선한 라인이 몰려있는 라인입니다. 지난시즌초부터 활용도에 대해 말이 많았던 자카는 자신의 롤 축소와 위치변경을 통해 활동반경을 줄여주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약점은 그대로지만, 본인이 가장 잘할수 있는 롱패스와 후방빌드업에 치중하면서 에메리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데 세바요스는 지난시즌 후반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볼키핑과 패싱, 탈압박을 보여주면서 중요자원으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스페인리그 에서 주목받았던 장점인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많이 줄어들어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이 줄었다는 건 아쉽습니다. 이번시즌 재임대를 통해 기대하고 있지만, 팀내 불화로 인한 질책성인지 아니면 폼이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때문인지 몰라도, 주전보다는 후보로 나올때가 많아 아쉽습니다. 세바요스가 주전으로 들어간다면 자카와 세바요스의 후방빌드업은 안정적으로 변할걸로 예상됩니다.
이제 빨리 타팀으로 보내야할 3인방 귀앵두지, 토레이라, 엘레니등이 있는데 이중 아쉬운건 토레이라 입니다. 분명히 활동량 좋고, 수비에서 팀에 엄청난 도움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이 아쉽다 보니 트레이드시장에 나온자원입니다. 이 선수 작지만 다부지고, 열정적이서 눈에 띄었는데 아쉽네요. 나머지 2명은 아스날 팬들도 빨리 나가줬으면 할거 같습니다.
<수비진>
지난시즌 빅클럽이라고 불리는 팀중에 최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처참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루이스는 왜 첼시에서 순순히 보내줬는지 이해를 했고, 기존의 소크라티스, 홀딩, 무스타피는 예상대로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이번시즌 3명을 영입했는데 아직 많은걸 보여주지 못한 파블로 마리, 유럽최고의 센터백 유망주 살리바. 지난시즌 프랑스리그에서 주목받았던 마갈레스를 데려오면 세대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 3선수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서 아스날의 순위가 많이 차이날거라고 보입니다. 만약 마갈레스와 살리바, 마리 3선수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적생 3명 +다비즈루이스(+전천후 백업으로 채임버스 정도?)로 중앙수비가 정리되는데 기존의 수비진 보다 어려지면서 경험을 더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쉬운 점은 티실과도 링크가 됐었지만 첼시로 갔다는 점이네요.
풀백은 부상이 없다면 문제없다고 보고, 좌 티어니 / 우 베예린으로 리그내 중상위권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백업진도 세드릭과 사카면 충분하다고 봄)
수비진에서도 미들진처럼 타팀으로 보내야할 사람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소크라티스, 홀딩, 무스타피, 콜라시냑)
<키퍼진>
지난시즌 엄청난 활약을 한 레노가 부상으로 빠졌을때 팀의 위기라고 생각했지만 마르티네스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최소한으로 지웠었습니다. 그 활약으로 인해 아스톤빌라로 마르티네스가 이적했고, 발빠르게 백업키퍼를 데려왔지만, 지난시즌 보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해졌다고 생각해야 될거 같습니다.
이 팀은 보내야할선수도 엄청나게 많고, 꼭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는 팀이라고 봅니다.(파티와 아우아르) 선수단 뎁스는 많은데, 막상 전술에 필요하고 쓸수 있는 선수는 되게 한정적인 아이러니한 팀이라고 봅니다.
아스날은 어떻게 보면 되게 비대칭적인 전술인데, 자카의 활동반경을 줄임+ 오바메양의 좌측이동 으로 인해 좌측풀백이 상당히 중요해 졌다고 봅니다. 즉, 공수적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걸 티어니가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선수는 부상의 위험이 항상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조절은이 필요하고, 사카가 티어니의 백업으로 얼만큼 해주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나일스가 남을걸로 보이면서 윙백백업은 탄탄함)
다행히 윌리안 영입으로 우측라인은 안정이 되어가는 걸로 보이고, 이제 중앙수비의 이적생 3명이 기존의 자원들보다 수비라인을 안정화 시킬수 있을지 기대감이 있는데, 마갈레스의 경우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PS> 아르테타가 성장하고 전술이 잘 정착할수록 아스날도 같이 성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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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