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의 시즌이 끝났네요...
어느덧 2025 시카고 베어스의 시즌도 디비젼 우승 +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실패 라는 성적표로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 전 이 팀이 받았던 하잎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 했다고 생각을 하고 향후 시즌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커진것 같네요.
벤 존슨 + 케일럽 윌리엄스 조합에 대한 하잎은 정말 높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쿼터백감이라 말하는 케일럽과 천재적인 오펜시브 코치라는 벤 존슨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두들 궁금해했었죠. 시즌중 최다 4쿼터 역전승의 팀이 되었고 심지어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도 그 DNA를 잘 보여줬었죠. 오늘 경기에서도 결국 4쿼터 막판 동점까지 만들고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고 정말 컨파 문턱까지 도달했으나 아쉬운 마지막 한끗으로 시즌이 마무리 됐네요.
이번 시즌의 가장 긍정적인 점은 벤 존슨은 좋은 감독이 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봤다는 점입니다. 자기만의 팀을 운영하는 철학이 있어 보이고, 훌륭한 라커룸 리더이기도 하며 선수들과도 굉장히 잘 융화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공격전술을 가져오고 전반과 후반의 확실히 다른점을 보여줄수 있는 그런 감독이라는 점에서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게 하네요.
하지만 베어스가 그리고 벤존슨이 확실하게 보완해서 와야할 부분도 분명하게 보여준 시즌이기도 합니다. 우선 플옵 전반에 보여준 무지성 4th and go는 조금 더 준비해야 할듯 합니다. 뭔가 기행에 기대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하는 플레이 콜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기행과 변칙전술은 안정적인 플레이 콜링에 기반해야 그 효과가 더 극대화 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벤존슨이 이 팀으로 오고서 전진패스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공격을 할수 있는 팀이 되었다는거, 전통적인 러슁에 기반한 공격이 아닌 패싱에 기반한 팀으로 팀컬러를 바꿨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가 생기고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수비는 올시즌 이팀의 비정상적인 턴오버 수치로 인해 가려졌지만 사실상 리그 최약체 수비팀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라인맨들은 전체 29위에 해당하는 프레셔 수치를 보여줬고 사실상 상대 쿼터백에게 도달하지 못하는 라인맨들이라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몬테즈 스웨트를 보좌할 세컨드 러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드랩이든 FA 영입이든 누군가는 데려와야만 내년시즌 올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을 낼수 있을거라 보입니다. 세컨더리 상황도 녹녹치 않은데 브리스커와 바이어드 이 세이프티 듀오가 모두 FA라 이 두 선수중 하나라도 떠난다면 세이프티 쪽도 문제가 생길듯 합니다. 수비는 비단 선수뿐 아니라 코치랑 코디네이터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베어스 수비를 보면 뭔가 수비야말로 기도메타가 너무 심한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걱정스럽습니다.
25시즌은 러브랜드와 버든이라는 신인을 뽑아서 그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고 그로인해 크멧을 보내도 되겠다는 혹은 무어를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트레이드 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심지어 7라에서 데려온 모난가이도 스위프트와 함께 훌륭한 러닝백 듀오를 형성해 줬구요. 26 드래프트에는 자체 1라픽 (25번), 2라, 3라 픽을 잘 이용해서 수비에 도움이 될수 있는 선수를 뽑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엣지 라인배커 세컨더리 전부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잘 뽑아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베어스를 응원한 이래 이렇게 재밌게 베어스 경기를 본게 처음인듯 합니다. 2005 수퍼볼 진출때는 수비로 패는 팀이었고 렉스 그로스만 이라는 정말 선발 큐비인게 신기할 정도의 선수때문에 답답했었고, 제이 커틀러 에라에는 커틀러는 잘해줬지만 뭔가 너무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 때문에 항상 부상을 달고 있었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직 존슨과 윌리엄스는 그 두팀보다 보여준것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포텐은 갖고있는 감독 큐비 조합입니다. 벤 존슨이 오래동안 팀을 잘 장악하고 윌리엄스가 너무 머리가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머리가 커지더라도 벤 존슨이 잘 컨트롤 할수있는 그런 감독으로 시카고에 오래오래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케일럽이 벤 존슨을 가르켜 He's been monumental in my life so far 이라고 지칭했던 만큼 그 관계가 꾸준히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a B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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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아 베어스 이제 꽃길만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