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궁금한게 톰 브래디는

미디어에서도 대대적으로 인정 받는 상황이군요

하긴 그렇네요. 결국 NFL처럼 쿼터백 비중이 큰 스포츠에서 우승까지 견인 하면서 증명해냈고 

중요한 시점에도 자신의 역할을 해낸 선수이니 그만큼 인정을 받는거겠죠?

이거 호사가들은 웃자는 소리로 자이언츠한테 2번 진게 매닝의 실력 때문이 아니라 뉴요커인 모이나한의 저주 때문이라고

동료들이 조던 덕에 우승한 게 아니고요???

조던이 갈궈서 동료들 수준을 끌어올린겁니다만..

네 저도 조던까 아니데
조던 논쟁에서 항상 나오는게
피펜 로드멘 쿠코치 필잭슨인데
팀 옮겨 우승했었으면
이런 논쟁에서 훨씬 자유롭겠죠

그래서 2연패도 잘 안 나오죠. 마지막 2연패가 브래디가 뉴잉글랜드에서 달성한 건데 이것도 10년이 넘었죠.

찰스 바클리도 같은 말했었죠
NFL 우승이 훨씬 어렵다고
농구는 플옵 내내 5전3선 / 7전4선승으로 기회가 쌓이고 쌓였는데
NFL은 플옵 매경기가 단판에 슈퍼볼조차 단판이니 우승하기가 정말 어렵죠

Nfl은 슈퍼볼만 가도 인정해주는데 느바는 결승 진출해서 준우승하는게 오히려 더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결승에서 단판이 아니라 4~7번의 기회가 있는거거든요
한두판 운이 나빠져 질수있는데 NFL에서는 안통하죠

심지어 샐러리캡도 이게 있는건지 없는건지 애매모호한 방법이 있는 느바에 비해 NFL은 정말 하드 샐캡이라 드림팀 모으는것조차 안됩니다

그래서 패츠 왕조가 진짜 말이 안되게 대단한거고 수비에 샐캡 많이 투자한 패츠에서 랜디모스를 제외하곤 단 한번도 s급 리시버를 가져보지못한 브래디의 20년 패츠 왕조가 대단했던거죠

그런데 정작 랜디 모스랑 같이 뛰던 시즌에 역사적인 16-0을 기록하고도 슈퍼볼에서 일라이와 자이언츠에게 잡히면서 빛이 바랬습니다. 최후의 승자로 기록되지 못 했죠.

그니까 말이죠 

07패츠가 역대 최강팀 2위에 뽑히는데 1위가 무패 마이애미고 

아마 결승이 7전 4선이였으면 패츠가 우승할 확률이 80% 이상이였을텐데 말이죠

여담으로 

모스가 브래디랑 몇년만 더 뛰었다면 반지 하나는 따고 은퇴햇을텐데

저는 그 때 사실 패츠의 준우승이 내심 흡족했습니다. 댄 파우트 시대 이후로 가장 강했던 볼츠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슈퍼볼에 간 패츠가 못마땅했거든요. 항상 '리버스의 무릎이 멀쩡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하면서요. 당시 패츠는 절대 질 것 같지가 않았어요. 반면 자이언츠는 강팀이지만 결점이 보여서 언제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았고요. 성향이 약간 모자라는 쪽을 응원하는데, 당시 상황이 자연스레 뉴욕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실제 패츠가 준우승하고 나서 '정의구현 된 거다(!). 역사에 무결은 허용할 수 없어'라고 속으로 생각도 해 봤고요. 하여간 재미난 시즌이었습니다, 07-08 시즌.

우승에 대한 부분은 이견이 없죠. 어떤 스포츠건 운으로 우승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무니까요.

다만 저런 우승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할 때도 사실 스포츠 특성이나 난이도까지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 톰 브래디가 이룬 업적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네요.

52는 진짜 브래디가 그 망한 오라인에
에델맨도 없고 쿡스도 없는 리시버진 멱살잡고 캐리했는데 ..

도람뿌 그 백악관 사태때문인가 돌아선거 같고 

저번 슈퍼볼 우승으로 한달전쯤 백악관 갔을때 바이든하고 브래디하고 농담따먹기 하고 사이 좋더군요

바이든 치켜세워주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