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리그는 패스 해피 리그인가 봅니다.

지난 드래프트의 러그스나 올 드래프트 토니 같은 선수가 2011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5라 이후에서 뽑혔을 거에요.

저는 타이릭 힐이 뭔가를 바꿨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힐 같은 선수를 다른 팀들도 뽑거나 찾아서 쓰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힐은 여전히 리그 내에서 1 of 1이죠

베어스 팬이시면 달튼을 데리고 온다고 캡을 쓰고 트레이드업하려고 내년 1라운드픽을 소모한 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샤방매니아님 저는 원래 패트리어츠 팬 이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탐 브래디가 이끄는 패츠 였죠.

벨리첵 영감님의 고집스런 전술과 캠 뉴튼 땜에 현재는 맘을 접고 새 응원팀을 찾고 있습니다.

시카고로 이사를 와서 베어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달튼 영입과 관련해서는 뭐 이런 프런트가 다 있나 라고 생각하고...러셀 윌슨은 물 건너 감을 아쉬워 했었습니다.

필즈와 관련해서는 트레이드 업 댓가가 내년 1라운드 픽 인지 지금 알았습니다ㅡㅡ

시카고는 빅 마켓이라...당장 성적을 보여줘야 하거든요.

야구도 이제 관중을 받기 시작하기 때문에...흥행을 무시할 없는 프런트의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20픽에서 11픽으로 올라가는 댓가로

올해 1라픽 (20), 올해 5라픽 (164), 내년 1라픽, 내년 4라픽

해서 총 4장을 줬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팻츠 팬에서 비슷한 이유로 관두고, 브래디따라서  일단 지금은 벅스팬으로 안착중입니다. 

제가 시카고 근교에 오래 살아서 베어스 경기는 거의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즌중에는 항상 경기를 봤는데, 이 팀은 프런트가 막장이라, 팬 하시려 한다면 한마디만 충고드릴께요. " 맨탈 단단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대단하시네요.. 풋볼 보러 솔져 필드까지 오실 정도면...와우 ^^

현지에서 필즈에 관한 드래프트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트루비츠키의 망령을 떨쳐 내었으면 합니다.

저도 Bears down에 동참 합니다!

안녕하세요~
벅스팬으로 안착하셨군요 ^^ 이번 수퍼볼 때 Rivers casino에서 봤었는데, 팻츠의 브래디 져지를 입은 팬들이 꽤 있었습니다.

Goat는 goat 구나 라고 실감 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베어스 경기를 챙겨 보았습니다만, 고구마 먹고 체한 듯한 공격력이 답답함을 늘 가중 시키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공격을 잘 못하나...?
단순히 생각해 보려고 하면 옆 동네 패커스는 홈에만 오면 뭐 30,40점은 거뜬하게 찍어버리니.... ㅠ

심혈관 질환이 없는 관계로 일단 연고지 팀으로 애정을 쏟아보려 합니다. ^^

베어스 팬은 아닌데 달튼 영입과 필즈 픽업은 별개의 결정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일단 베어스에 쿼터백이 없으니 누굴 쓰긴 써야 하니까 UFA로 시장에 풀린 큐비 중에 가장 쓸만한 달튼을 데려왔죠. 달튼으로 대권 도전을 할 수 있느냐는 부정적이지만 로스터에 큐비가 없는데 어쩌겠나요. 달튼이 눈 뜨고 못 봐줄 수준도 아니고 어쨌든 정규시즌 17경기 스타팅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그런 선수에게 캡룸 10밀 소진은 아주 싸게 잡힌거죠.

달튼 어차피 1년 계약인것으로 아는데 별 보강 없이 달튼으로만 가면 베어스는 어차피 망합니다. 그럼 내년 1라픽도 별 의미가 없어요. 감독 단장 다 짤릴테고 리셋 또 누르는거죠. 필즈가 탑10 밖으로 밀려 난 상황에 원래 우선순위 계획은 아니었겠지만 오디블 불러서 올해 1라 + 내년 1라 + @ 해서 미래를 걸어 보는 것은 달튼 영입에 얽매이지 않고 팀에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 봅니다. 혹시나 필즈가 망하면 내년 1라픽 의미가 없어지는 것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이글스가 10픽으로 픽업 한 뒤 큐비가 아닌 리시버를 뽑은 상황에 베어스에게는 11픽 자이언츠나 14픽 바이킹스와 트레이드 말고는 필즈를 잡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패츠가 15픽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미 픽다운한 12픽 댈러스는 더 픽다운 하기보다는 수비수 중 BPA, 13픽 차저스는 슬레이터 무조건 뽑으려 했을 것이고요. 여기서 혹시나 패츠가 15픽에서 12-13픽 정도로 픽업 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했기에 확실하게 필즈를 잡기 위해 11픽 거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디 달튼에게 1년 10밀 계약은 완전 베어스의 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라스에서 2020년에 앤디 달튼 연봉이 3밀이었습니다. 그리고 샐러리캡이 낮아진 2021년 연봉은 100% 개런티로 10밀입니다.

오프시즌에 팀을 옮긴 다른 1.5군급 쿼터백 연봉을 보면...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1년에 총 10밀, 개런티 6밀

타이로드 테일러 1년 총 5.5밀, 개런티 2.5밀

자코비 브리셋 1년 총 5밀, 개런티 5밀

조 플라코 1년 총 3.5밀, 개런티 3.5밀

앤디 달튼이 이런 쿼터백들보다 돈을 많이 주고 데려올 가치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다놀드처럼 업사이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루키 뽑고 닉폴스를 쓰는 것도 옵션이었구요. 

저스틴 필즈를 뽑은건 굉장히 좋은 픽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앤디 달튼 계약은 그냥 호구 계약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개런티도 100%겠다 선발이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필즈 뽑아서 기분도 안좋은데 라커룸 분위기만 이상해지고 시즌 전에 앤디 달튼은 방출된다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말씀하신 쿼터백들은 애초에 대놓고 백업으로 영입한거죠 피츠패트릭 빼고. 그 피츠패트릭은 달튼과 비교시 개런티 4밀, 총규모 3밀 차이네요. 그리고 달튼은 어쨌든 QB1으로 생각하고 영입한겁니다. 계약 규모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폴스는 아무래도 매몰비용으로 생각하는 그림이고요. 선수 실력과 별개로 주전이냐 백업이냐 차이만으로 가격 티어가 갈리는 것은 현실입니다. 작년엔 프레스캇 백업이라서 3밀이었던거고 올해는 베어스 주전이니까 10밀 받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리그 전체 주전 쿼터백들 연봉 살펴보면 10밀이면 하위권입니다. 시장논리 고려하면 루키계약 쿼터백과의 비교는 애초에 말이 되지 않으니까 그들을 제외하고 보면 최하위권일겁니다.

앤디 달튼이 주전급 실력이 있는가의 논의는 별개로 하더라도, "더 싸게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었는데 못한 프론트진이 무능하다"입니다. 어차피 1년 계약에 라이언 핏츠패트릭이 더 싸고 좋은 선수였구요. 캠 뉴튼은 더 도박적이지만 방출해도 데드머니가 3.5밀 밖에 없습니다. 개런티 100%로 해준건 빼박 프론트의 무능입니다. 정말 앤디 달튼이 무조건 확실히 대박을 칠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면 몇년을 묶어놓던가 했어야죠. 앤디 달튼은 못하면 방출해도 손해고, 1년 계약이라 대박을 터뜨려도 팀에서 염가에 쓸 수 있는 시간도 없어요.

달튼은 당연히 브릿지로 보고 데려온거죠 

브릿지한테 10밀을 개런티로 주는건 삽질이었죠. 핏츠패트릭이나 캠뉴튼도 당연히 브릿지입니다. 충분히 훨씬 더 싸게 잡거나 유연하게 계약을 했어야했다는거죠.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달튼 데려온걸 이해하는 팬들은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만 올시즌 1라에서 필즈 뽑은 걸 비난하는 팬들은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두 개가 별개의 일이기도 하고, 달튼과 폴스의 뭔가 답 없어서보이는 큐비들을 보면 전 필즈 뽑은게 최선이라 봐요. 내년 1라 소모한건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그정도도 투자 안했음 드랩 앞순위 팀에서 가로챘겠죠. 필즈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트루비스키로도 2번의 플옵을 진출한 베어스의 저력을 믿습니다!
베어스 다운!!

1라운드에서 뽑힌 숫자도 숫자지만 top10픽 안에 4명이나(4픽 카일 피츠는 TE지만 WR로 보고 뽑았다고 생각합니다)있다는 점과 WR를 뽑기 위해 트레이드업하는 모습은 정말 생소한 모습이었거든요.

풀도 풀이지만 확실히 WR에 투자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봅니다. 몸값이라든지 드래프트할 때 포지션을 대하는 자세를 보면 WR도 QB, EDGE, OT, CB 수준의 프리미엄 포지션이 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