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산즈의 문제는 수비와 O라인이네요...

라고 말하기도 민망한게, 이게 어제 오늘 이슈가 아니라는거죠.

오늘도 드션 왓슨이 전반에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에는 공격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수비가 완전 뚤리면서 결국 스틸러스에게 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0-3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네요.

네. 물론 3경기 모두 플옵에 올라갈 것이 확실시 되는 3팀이었으며 게중 2팀은 슈퍼볼 페이버릿이기도 했죠.

그렇다 해도 결국은 같은 문제가 반복되며 패배하는 모습이 좀...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드션 왓슨은 2017년 데뷔이후 44경기를 뛰는 동안 152번의 Sack을 당했다고 하네요. 물론 이건 드션 왓슨의 좀 느린 판단들(?)에도 기인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저 숫자는 너무 심합니다. 오라인이 저정도로 엉망인거죠.

휴스턴은 현재 팀의 총 야드가 308야드로 전체 28위를 기록 중이구요. 러싱 야드는 198야드로 전체 31위네요.

수비에서도 러싱야드 허용이 565야드로 리그 꼴찌이기도 하구요.

누군가는 휴스턴의 스케쥴이 안좋았다고는 하고, 그게 사실이기도 하지만...

휴스턴이 드션 왓슨까지 장기계약으로 묶으면서 원하는건 플옵에서의 승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팀은 현재로서는 정말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