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감독직엔 키드가 1순위, 곧 GM도 고용할 예정

키드가 칼라일보다 나을 순 없겠죠. 다만 지금 내홍으로 파국이 날랑 말랑 하는 상황이라, 이런 식으로 내부 결속을 다질 수 밖에 없습니다.

13년 이상 팀을 지탱해 온 단장과 감독이 동시에 팀을 떠났습니다. 애매한 상황이면 솔직히 대판 리빌딩을 해야 하는 시점이죠. 근데 팀은 현재 돈치치를 데리고 있고 재계약이 머지 않아서 그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든 내부적으로 결속은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강한 제스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노비츠키를 고문으로 앉히고, 키드를 감독으로 데려오고, 핀리를 단장 후보로 점찍으면서 "우리 조직은 괜찮아~ 루카야 안심해!" 라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거죠.

예 저도 나을지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낫지 않다는 확신이 앞서서 슬픕니다.....다음 시즌엔 분명히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야할 시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그나마 한가지 기대치는 유능한 GM이 들어와 선수 수급이나마 좀 좋아졌으면 합니다

그런 와중에 농구 경영인으로는 검증 안 된 나이키 쪽 인사 루머가 막 도네요. 도대체 배가 어디로 갈려는 건지...

니코 해리슨 얘기가 웃긴 게, 도니 넬슨이라는 파워 넘치는 단장 짜르고 검증 덜 된 인사를 데려온 다는 것 자체가 불가리스가 더 판 칠 환경을 만들어주는 걸로도 보이는 겁니다.

도대체 큐반은 무슨 생각인 걸까요? 이제는 리그 구단주들 중에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위인 같네요.  

코로나 사태 끝날 때까지는 데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