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골 vs 어우랄

부상만 아니었으면 골스가 쓰리핏했을거라 봐서 골스 승이요.

저 때 골스는 진짜 우승팀 미리 정해놓고 경기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랄은 그정도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쟁팀도 꽤 보이구요.

이번 시즌 랄이 리그 최강 전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역대급으로 꼽힐 수준의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컨텐더팀들도 이번에 전력이 강해졌습니다. 어우랄은 말도안되구요. 그리고 듀란트합류한 골스는 말그대로 사기급이었죠.

어우랄인지 아닌지는 까봐야 알겠죠. 작년에도 그정도로 강할 줄 몰랐잖아요. 전 딱히 경쟁상대가 안 보이네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우승 배당도 골스가 압도적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16-17골스에 비하면 아니지만, 지난시즌 플옵을 돌이겨보면 경쟁팀이 선뜻 입에서 안 나오네요. 골스는 탐슨 아웃에, 당장 덴버도 전력보강이 원활하지 않고, 휴스턴은 하락, 클리퍼스는 전력은 좋다만 여전히 팀케미 이슈가 있구요. 피닉스는 우승경쟁권으로 보긴 힘들다고 판단했구요. 동부는 마이애미, 밀워키, 브루클린, 보스턴인데.. 다크호스인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몸상태가 중요하겠죠. 랄이 오히려 전력보강이 타팀보다 잘돼서 모르겠네요.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 어우골만큼의 느낌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최강자는 맞아 보이네요. 디펜딩 챔피언인데, 뎁스가 깊어졌다는게 크긴 크니까요.

근데 차기시즌의 개막이 빨라, 이 모든게 또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것도 사실이구요. 이 부분이 너무 크긴 하네요. 난이도 측면에선 상당히 높을거 같네요. 모든걸 종합해보니, 차기시즌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어우골은 진짜 역대사기팀이었습니다

제가 NBA 끊을뻔했던 적이 딱 두번이었는데

한번은 샤킬오닐 레이커스시절이랑 

한번은 어우골 이었습니다.

결말 알고보는 드라마 느낌

당시 골스는 부상 변수가 생기지 않는한 말그대로 경쟁자조차 생각이 안나는 무조건 우승하는 팀이었고, 다음 시즌 레이커스는 그 정도까진 아닙니다.

17골스는 어우골이였고, 이번시즌 레이커스는 탑독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얘네가 우승한다 느낌은 골스가 더 강했는데 붙으면 랄이 이길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