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와 르브론은 공동 1옵션인가요?

공동 1옵션이란건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예시를 든 팀들은 순서대로

가넷

듀란트

르브론

부커

이렇게 1옵션이었고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몇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서 지난 시즌까지 르브론이 1옵션 역할을 하다가 이제 완전히 데이비스한테 넘어오는 모양새가 된거라고 봅니다.

22-23은 AD가 확고한 1옵션이라 생각합니다. 공동 1옵션이라는 말은 본문에 나온 사례들 중 커리 듀란트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스탯으로 찍히지 않는 커리의 오프볼 그래비티가 승리에 너무나 막중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죠. 애초에 팀 버프를 만드는 유형 중에 개인 스탯으로 변환 안 되는 선수는 커리가 유일하기에, 커리 아니면 스탯 자체가 웬만하면 신빙성이 있죠. 사족으론 그래서 커리 듀란트 얘기할 때는 갑갑한 경향이 있어요. 상대 전술도 그렇고 그것이 결국 승패를 가르는 엄청난 핵심이었는데 안 보이는 걸 설명해야하니.

올시즌은 NO~~~~~~~~~~~~~

1옵션이 큰 논란이 된게(정확하게 말하면 공동 1옵션이라는 표현이 쓰였던 게) 골스 커듀 뿐인데 그마저도 매니아 투표에서는 유의미하게 듀란트가 우위였죠. LAL은 이전 시즌까지는 누가봐도 릅이었다면 올해는 누가봐도 AD가 1옵션이죠

8승 2패를 기록한 지난 10경기 동안 평균 야투 시도는
르브론 21.8
AD 19.9


여기서 야투만 보면 르브론이 더 많긴한데
자유투 시도수가

르브론 4.3개
AD 10.2개

자유투 횟수가 2배이상입니다. 르브론이 원래 자유투를 커리어동안 많이 얻어내던 선수였는데 자유투겟이 많이 줄어든거 보면 르브론 공격영향력이 그만큼 떨어지는 과정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전시즌까진 릅, 이번시즌부턴 AD가 1옵션이라 봅니다

이제 대관식 완료 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