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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에 큰의미 부여하는 야구도 양준혁>>이승엽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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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6 23:34:01

여러 선수가 뛰어서 선수 1명이 승패나 우승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어서

누적에 많은 의미를 주는 야구에서도 누적으로 고트나 선수의 위상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실력이라면 누적이 주는 의미나 가중치가 있는거지

기본적으로 선수의 위상을 결정하는건 그 선수의 실력과 당대의 영향력

쉽게 뭉뚱그려 임팩트라고 부를수 있는 그것이 선수의 위상을 결정짓습니다

물론 그것이 한두해의 짧은 기간으로만 끝나면 안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의 시대다라고 불릴수 있을만큼의 기간은 필요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준수한 성적으로 오래 뛰는 기간을 늘린다고해서 그것이 고트를 결정짓는데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누적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야구조차도

양준혁이 안타를 비롯해 다수의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이승엽에게 비교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이승엽은 최다홈런을 가지고 있지만 

이승엽이 누적 최다홈런을 쳤다고해서 당대 타자중에서 고트가 된것이 아닙니다

한해 홈런기록을 세워 나온 임팩트가 그를 최고로 만들었고

그것이 어느정도 지속되어 고트가 된것이고 

그것은 이승엽이 누적홈런에서 1위로 올라서는 순간보다 훨씬 이전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리그가 다른 추신수나 장훈, 이대호 등은 글의 진행을 위해 논외로 하겠습니다

박용택이 오래뛰어서 최다안타를 깼다고 해서 그것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종범은 어떤가요? 그는 중간에 일본도 갔다오고 부상도 당하고 해서

그다지 눈에 뛰는 누적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전성기 4~5년간의 엄청난 임팩트로 역대 타자부문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합니다

 

더 명확한 예는 선동열과 송진우입니다

송진우는 대다수의 투수 분야 기록에서 누적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진우를 선동열과 비교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동열이 다승에서 많은 누적을 쌓아서, 삼진을 많이 잡아서 고트가 된것이 아닙니다

그냥 압도적인 실력과 그에 따른 성적, 그리고 우승으로 선동열은 KBO 투수 고트가 된것입니다

 

MLB로 가볼까요?

최다홈런의 행크애런은 고트는 커녕 테드윌리엄스, 윌리메이스, 타이콥 등에 밀려

타자 탑5도 장담하긴 힘듭니다

베이브루스 역시 엄청난 누적을 가지고 있지만 

누적이 얼마니까 루스가 고트다가 된것이 아니라 

당대를 지배한 압도적인 실력과 우승으로 그많은 누적을 쌓기전에 고트가 되었습니다

 

최다승의 사이영은 어떤가요?

사이영상으로 그를 기려서 익숙하지만 선수 위상에서 윌터존슨을 결코 넘지 못합니다

MLB 투수 고트는 윌터존슨이고 사이영은 시각에 따라 2~5위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만큼 고트로 상징되는 선수의 위상에는 누적이라는 것이 

그다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중요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지배력, 임팩트, 수상 등의 요소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이 낮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하물며 오직 5명이 코트위에 있고 1명의 선수가 게임의 승패와 우승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구에서는 그 중요성은 더욱 떨어집니다

 

조던이 고트가 된것은 겨우 3핏우승일 때이고 이때의 조던의 누적은

카림은 물론 매직, 버드, 윌트, 러셀과는 비교도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르브론도 마찬가지지요. 르브론이 카림에 비교우위를 갖기 시작한 클블 우승은

그 우승의 임팩트와 그때의 영향력 때문이지, 누적에서 카림을 넘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누적은 여전히 카림보다는 열세였습니다

 

 

다음에 고트에 도전할 요키치 역시 누적에서 

조던이나 르브론을 넘어서는것으로 고트가 되지 않을겁니다

혹 모르지요. 혹시 4~5연속 우승과 엠비피, 파엠 등을 받는다면 

아마 조던과의 고트논쟁이 나올겁니다

그 때의 요키치의 누적은 르브론은 물론 조던과 비교해도 현저히 모자랄 것인데도 말입니다

 

고트는 결국 당대의 영향력, 그리고 기록이나 영상으로 남아있는 이전시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선수라면 고트라고 불러도 되겠다라는 비교우위가 성립할 임팩트와 영향력을 가지면 가능할겁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동의는 아마도 자연스럽게 나와서 합의에 이를겁니다

 

조던이 3핏이후 누적의 카림이나 임팩트의 매직을 누르고 고트로 대부분 합의에 이뤘던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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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6 23:36:15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23-05-26 23:38:27

한국야구는 해외진출 상위리그 개념 때문에 아예 논점이 다릅니다. 행크 애런과 베이브 루스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조던의 1차 쓰리핏 이후에 처음 nba가 알려지기 시작한 한국외에 미국에선 goat확정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논쟁이 있었죠

루앨신더는 농구 룰까지 바꾼 선수고 매직 버드.라이벌리의 열기가 남아있을때에요

WR
2023-05-26 23:39:41

그래서 KBO라고 논의를 좁혀놨습니다

2023-05-26 23:41:32

kbo는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상위리그가 존재 하는데요 추신수 박찬호 김병현이 기록한 kbo 성적으로 그들을 평가하는 한국 야구팬은 엄청난 소수입니다.

WR
2023-05-26 23:45:33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는 애초에 KBO선수라고 평가하지 않아서 논외의 대상이지

 

KBO선수끼리의 위상비교는 항상 있습니다

KBO리그에서 주로 뛴 선수들은 자체적으로 선수 위상과 비교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애초에 논의대상이 아니라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Updated at 2023-05-26 23:48:47

네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논지를 잘못이해했네요 본문을 잘못읽고 이해를 못했습니다

전 그냥 최상위 리그 기준으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루스와 행크애런을 비교하는 의견은 꽤 많이 본것 같습니다

싸이영과 윌터존슨의 비교도요

2023-05-26 23:39:41

메이저리그는 데드볼 시대와 라이브볼 시대로 나뉘어져서 고트 논란은 항상 있습니다 

2023-05-26 23:47:43

베이브 루스는 라이브볼 시대 선수라 이견이 크게 없습니다.

2023-05-27 00:18:35

루스는 데드볼시대와 라이브볼시대를 동시에 뛴 선수입니다 참고로 데드볼시대에는 투수로 라이브볼시대에는 타자로 더 많이 뛰었습니다 

2023-05-27 00:22:25

양키스로 이적한 1920년부터 라이브볼 시대이고 전성기의 대부분을 라이브볼 시대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라이브볼 시대 선수라고 불려도 무방합니다.

2023-05-27 09:37:59

분업이 확실한 야구에서 루스를 고트로 칭할때 투수의 커리어는 보통 넣지 않습니다

타자 커리어만 가지고 고트라고 보통 하는거죠

그리고 루스의 타자 커리어는 데드볼 시절은 그의 전체 커리어에 비해선 미미한 비중입니다

2023-05-27 19:13:40

그게 딱히 누가 최고인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텐데요.

그리고 live ball era를 대체로 1920년부터로 잡지만 실제로 공이 바뀐 건 191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Updated at 2023-05-26 23:42:27

 

 

팩트폭력 오지네요... 

 

누적에 어느정도 가치를 둬야 하나 고민하던 저를 반성합니다.

Updated at 2023-05-26 23:47:27

야구는 누적이 선수 위상에 크게 영향을 주는 종목이 맞습니다. 말씀하신 월터 존슨과 사이영도 1차 스텟에서야 차이가 커보이지만 현재 선수를 평가할 때 큰 비중을 차지하는 2차 스탯으로 보면 크게 차이 안납니다. 물론 잭 모리스같이 누적은 뛰어나지만 임팩트는 부족해서 평가가 낮은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몇몇 예외일 뿐이죠. 결국 누적 스탯이 비슷한 뒤에야 임팩트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vp로 줄세우기 안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2023-05-26 23:46:41

누적으로 위대한 선수는 될 수 있지만 가장 위대한 선수는 될 수 없습니다.

Updated at 2023-05-26 23:49:58

 적극 동의하는 글입니다. 오히려 누적만으로 화제를 몰아서 부각시킬수록 비교적 짧은기간에

압도적 커리어를 달성한 조던같은 선수의 위엄만 도드라진다 생각합니다.

2023-05-26 23:55:00

 큰 틀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닌거 같은데요. 상위리그에 가느라 KBO의 누적이 부족해진 경우들인지라서요.  

2023-05-26 23:55:15

 선동열은 그 짧은 기간에 누적 war에서 압도적인 goat이고 이승엽도 일본리그를 뛴적이 없다 가정하면 양준혁을 위로보는사람도 많을겁니다.

WR
Updated at 2023-05-26 23:59:52

선동열의 누적WAR는 결국 

그렇게 길자않은 KBO기간의 임팩트가 엄청났기에 나온것이고

WAR와 같은 2차스탯들이 일반화 되어서 알려지기 이전부터 KBO 투수 최고였습니다

2차스탯이 일반화 된것은 야구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본문논지에는 벗어나지 않는 예라고 봅니다

 

이승엽이 일본리그를 뛰지 않았다면 양준혁을 위로보는 사람도 많을거라는건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결국 일어나지 않은 가정이라 답드리기가 어렵네요

2023-05-27 02:13:45

일본 가기 전부터 양준혁보다 확실히 위였고 역대최고타자 비교대상은 이종범뿐이었죠.

2023-05-26 23:55:18

샌디 쿠팩스도 짧은 기간의 어마어마한 임팩트로 명예의 전당에 간 케이스죠.

이 경우가 누적보다는 임팩트에 더 큰 영향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2023-05-27 00:00:33

인정하고 동의 합니다

2023-05-27 00:05:31

 대단히 좋은 글이네요

2023-05-27 00:05:51

애초에 6우승 / 6파엠 / 5시엠을 능가해야지만 조던을 넘는 goat가 된다 라는 건 잘못된 말이긴 합니다. 이건 그냥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올타임 랭킹 순위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후 해석으로, 그냥 끼워맞추기식 논리죠. 농구는 야구하고도 달리 그냥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전성기 시절의 임팩트 / 지배력 / 고점 / 파급력등을 놓고 평가하는게 지배적이고, 그 관점에서 애초에 시대를 완벽히 지배한 조던과 그렇지 못했던 르브론의 gap은 유의미하기에 아직도 조던이 압도적 goat인거죠. 단순히 우승을 두번 더 해서가 아니라. 

 

단순 시엠-파엠 개수대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조던이 1차 3핏 이후 3-3-3만으로 goat로 불린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고, 비슷하게 르브론이 2016 우승 이후 4시엠-3우승-3파엠만으로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누적차이와 함께 6-6-2인 카림을 제치고 올타임 넘버2로 평가받은 것 또한 절대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죠.  

 

90년대 조던은 그냥 본인이 풀로 뛴 6시즌을 전부 우승-파엠을 거머지웠습니다. 즉, 개인으로보면 6시즌 연속 우승 & 파엠(+4시엠)이라는 임팩트를 보여준거고 이걸로 절대적인 goat가 된거죠. 근데 만약 6번 우승까지 안하고도 조던의 임팩트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왔다? 그럼 그 선수가 goat가 되겠죠. 반대로 커리어동안 7번, 8번 우승을 해도 그만한 임팩트가 없으면 조던을 못넘는다고 봐야할 거고요. (최소한 지금까지 매체들이 선정한 평가 기준에 입각해서 봤을 때는요) 

2023-05-27 00:08:15

개인적으론 카림은 6 6 2인게 좀 문제였습니다. 커리어 후반의 우승은 매직의 우승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매직이 올타임 랭킹 2위에 올라오던 설문들도 꽤 봤습니다 다수는 아니었겠지만

WR
Updated at 2023-05-27 00:11:05

제가 질질 길게 끌면서 쓴글을 반성하게 되는 글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의 요지가 KOBE 0824님의 짧은 글에 다 들어있습니다

제 인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2023-05-27 00:29:08

저야말로 작성하신 본문의 글 너무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23-05-27 01:44:18

GOAT학 박사세요?

2023-05-27 06:23:46

6-6-5넘으면 조던넘는다는게 잘못된 시선은 아니죠.충분히 논의 될거고 그선수의 장점을 부각해서 쓰리핏두번과 철저히 비교될겁니다. 아직 그런선수가 안나와서 논의자체가 불가능한거죠.. 나온다면 그선수의 여정과 665이외의 지표들 그외에 스토리까지 추가되서 조던넘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잘못된 생각이라고 차단할 이유가 없습니다.

Updated at 2023-05-27 00:13:11

예로 드신 이승엽 선동렬 이종범 선수는
KBO보다 상위리그로 인정받는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이승엽 선수는 특히나 아시아 홈런 누적 신기록으로 한참을 떠들썩했는데
부적절한 예 같네요
누적이 의미없다면 코리안시리즈 1시즌 4승의 최동원 선수가 goat일까요?

WR
Updated at 2023-05-27 00:21:20

상위리그로 갔다는 것 자체가 선수의 실력이나 임팩트의 요소로 볼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선동열이나 이승엽 같은 경우는 일본에 가기전부터 KBO 기록만으로도

이미 투타 원탑으로 대부분 여겨졌습니다

 

누적이 의미없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야구에서는 누적을 상당히 큰 의미로 친다고도 전제하였구요

하지만 그 선수의 위상을 결정짓는데에 당대의 임팩트와 영향력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최동원은 고트는 아니지만 그 임팩트가 엄청났죠

그 누적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은 어지간한 누적맨들보다 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누적을 중시하는 야구에서조차도 임팩트가 이만큼 중요하다는 예가 되겠네요

Updated at 2023-05-27 00:34:33

결국 누적이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요.
야구에서 뿐만 아니라 농구에서도 마찬가지구요.
100명 중 100명이 다 조던을 고트로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누구를 설득하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의 동의를 구하시려는 글이신가요?

WR
2023-05-27 00:41:31

글쎄요 그렇게 날이서게 댓글을 달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100명이 다 동의하는 명제라는게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읽어보고 설득이 되는 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겠지요

동의가 되는 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겠지요

 

"동의하실분은 하시고 아니신분은 다른 의견을 써주세요"

라는 표현을 글 끝에 적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그냥 명제에 대한 글을 쓸때 익스큐즈된 부분이라고 보는데

 

이충희님도 좋으실대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2023-05-27 01:33:22

최동원이 누적 기록은 별로지만 여전히 투수의 탑 랭크 되어 있는 이유가 그 임팩트 덕분이죠.

하지만 단지 한 두시즌 임팩트로는 고트가 될 수 없죠.

2023-05-27 02:15:07

아시아 홈런 누적 신기록이 그렇게 떠들석 했는지 모르겠네요. 단일 시즌 홈런기록이 훨씬 이슈였고 임팩트있었죠.

2023-05-27 00:24:04

 박용택은 양준혁>이승엽 이라네요 - 비유가 모두가 공감할 만한 대상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임팩트로 Goat이 정해지는게 맞죠 근데 그게 맞는 이유가 정확한 개인의 기여도 측정이라는게 스포츠에서 아직 불가능한 영역이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변수를 통제 가능한 상황에 넣고 그걸 전부 측정가능하다면 Goat의 기준은 그 측정치로 나열하면 끝 입니다. 그걸 못 하니까 수치 + 임팩트 로 서열이 정해지죠. 

 

나중에 2차 스탯이 더 정교해져서 모두가 그 스탯의 권위를 인정하게 되서 그 스탯 총 합치가 조던보다 높은 선수가 나오면 그 선수가 우승 한 번 못했더라도 그 선수가 Goat이 될 것 입니다.  

 

 

2023-05-27 01:31:54

박용택 자신이 해외리그 진출경험이 없고 현재 안타 누적 1위니까 자기에게 유리한 입장을 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3-05-27 09:12:26

아무리 스탯이 좋고 그 스탯의 권위가 일반적으로 인정되어도 우승을 한번도 못한 선수가 goat 논쟁에 오르는 일은 장담컨데 절대 없을껍니다 

2023-05-27 19:17:50

그건 아니죠. Ty Cobb은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고 Walter Johnson은 커리어 말년에야 한 차례 WS에서 이겼습니다.

2023-05-29 22:21:16

nba 올타임 탑텐급에 우승을 한번이라도 못한 선수가 있나요 메이저리그랑 비교하기엔 좀무리가 있죠

2023-05-30 11:21:58

야구에 대한 얘기 아니었나요?

2023-05-30 11:22:52

벽돌폰 님의 댓글 마지막 문단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2023-05-27 00:24:20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3-05-27 02:15:32

제가 반대의견은 잘 제시하지않는데 조던이 농구를 무시하는듯한 태도를 취했다는 얘기는 매니아 생활하면서 처음듣는 의견이네요

2023-05-27 02:19:03

글쎄요. 존중은 전혀 없고 주관적인 감상에 치우쳐 까내리기만 하고 계신듯 보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3-05-27 01:21:14

뭐 댓글이 좀 공격적이긴 하지만 저도 공감하는게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비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2023-05-27 01:02:54

누적만으로는 goat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적이 역대 순위에 가산점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7 01:08:17

요는 동의하는데 야구는 2차 스탯이 발달해서 그걸로 줄세우는 스포츠라 맞지 않는 예시들이 좀 있네요... 야구에서 누적을 본다고 하는건 철저하게 2차 스탯 누적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치퍼 존스 vs 그리피처럼 누적이 비슷하면 전성기 임팩트도 보긴 합니다. 푸홀스랑 비슷한 war 선수들로 줄세우기도 잘 안하는 편이죠

2023-05-27 09:43:00

2차 스탯 누적이라는게 단순히 커리어 내내 쌓아올린것만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명전 득표율같은것만 봐도 알수 있죠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선 7 year peak war나 jaws 등의 스탯을 제공하고 있고요 

Updated at 2023-05-27 01:31:56

양준혁과 이승엽 고점 차이는 조던 릅 고점 차이보다 꽤나 큽니다. 조던과 릅은 고점이 거의 동급인데 양준혁은 이승엽 급의 타격 성적을 낸 적이 없습니다. 양준혁은 mvp 0회, 이승엽은 일본 진출 전 9시즌간 mvp를 5회 차지했습니다. 양준혁이 대단한 선수고 오랜 시간 누적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던 건 맞는데 리그를 지배했던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엽이 양준혁보다 누적이 부족했을 때부터 평가가 앞섰던 것은 맞지만 조던 vs 릅에 비교하기에는 예시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종범은 단순히 성적만 볼게 아니라 야수 중 수비 부담이 제일 큰 유격수로 뛰면서 타격으로 한 시대를 지배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거죠. 이종범은 통산 타율이 거의 3할에 200홈런 - 500 도루에 근접할 정도로 누적도 충분히 상당합니다. 그냥 임팩트로 고평가받는 선수가 전혀 아닙니다.

 

송진우와 선동열의 비교에서도 송진우가 누적 성적이 더 좋다는 것 빼고 선동열과 비교가 성립이 안되는 클래스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 송진우와 선동열을 비교하나요..? 매직과 스탁턴을 비교하는 것보다 더 갭이 큰 비교입니다.

WR
Updated at 2023-05-27 01:59:05

양준혁도 신인왕 시절이나 중간에 상당히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물론 이승엽의 고점에 비교하면 조금 떨어지긴 한다고 봅니다 그 갭은 인정합니다

 

근데 조던과 르브론의 고점이 거의 동급이라는 것은 동의가 안되네요

오히려 그 고점의 갭 때문에 임팩트의 갭이 생긴것이고 그 르브론의 누적으로도

아직 극복이 안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조던의 고점이라고 보는 첫 3핏 기간 동안 3우승, 3파엠, 2씨엠을 했고

바클리에게 뺐긴 해도 개인성적은 압도적이었습니다 

팀성적에서 바클리가 전체 1위라 받을만 했긴 했습니다만


르브론의 고점은 마이애미라고 보는데 2핏을 하긴했지만

나머지 첫해와 마지막해는 노비의 댈러스와 던컨의 샌안에게 패배를 했고 

실제 개인성적도 댈러스전은 처참했고 

샌안전 역시 전반전 최대점수기록을 헌납하는 등 썩 좋지 못했습니다


즉 고점에서의 임팩트 차이가 상당했기에 

이후로는 조던을 따라잡는건 영원히 불가능해졌다는 의견도 당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후 클블에서의 우승이나 레이커스에서의 우승의 서사와 임팩트

그리고 건강함으로 인한 누적 등으로 인해 카림을 넘었다는 의견을 다수로 만들고

일부 고트논쟁을 이끌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 갭이 극복이 안되는건

결국 고점의 차이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7 02:05:25

양준혁은 wrc+ 200이상 시즌이 2시즌에 180이상도 3시즌이나 있습니다 단순 누적 말고 비율스탯도 최상급인 타자라 그냥 단순히 오래뛴 선수는 아니에요. kbo mvp투표는 타격의 꽃인 홈런타자에게 유리하고 양준혁처럼 출루형 타자에게는 많이 불리하죠.

Updated at 2023-05-27 06:30:00

저와는 의견이 완전히 다르시네요. 저는 해외 진출 여부만 제외한다면 양준혁과 이승엽 차이가 르브론 조던 차이보다 훨씬 적다고 봅니다.

수상실적은 차이가 나 보일지 몰라도 동시기 동리그 동팀에서 뛴 선수들인데 1.2차 스탯을 들여다보면 양준혁이 우위인 부분도 있어서요. 홈런의 임팩트 때문에 묻힌거지 양준혁이 누적만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

2023-05-27 07:35:29

팀 성적 빼고 개인기록만 보면 고점도 차이가 나지 않나요? 37득시즌, 35+디포이시즌, 32-8-8 시즌 줄줄이 나오는데...

Updated at 2023-05-27 09:15:04

르브론과 조던의 고점이 동급이라는건 그냥 개인 생각이신거죠? 그렇다면 커리 고점이 르브론 고점보다 높다 의견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2023-05-27 02:46:17

임팩트도 누적도 중요하죠. 적절히 고려가 되아야죠.

2023-05-27 03:00:45

명문이네요.

2023-05-27 03:01:21

선수로서 평가는 이승엽이 훨씬 높지만 kbo만 따진다면 양준혁을 위로 평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승엽과 양준혁은 동시기의, 같은 팀에서 뛰었고 mvp 숫자가 말해주듯 이승엽은 최고의 타자였죠.
양준혁이 kbo에서 오래뛰며 누적과 비율이 좋음에도 이승엽을 위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이때의 임팩트 때문이고요.
반대로 말하면 동시기의 비교우위를 가졌음에도 더 오래 뛰고 좋은 기록을 남겼기 때문에 양준혁을 위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죠.

말씀하신 예는 비교에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송진우 - 선동열도 클래스 차이가 나서 조,릅처럼 비교 대상이 아니고요.

Updated at 2023-05-27 04:58:29

이승엽은 최전성기에 일본가서 나이가 든 후에 한국 복귀 해서 비율에서도 양준혁과 엎치락 뒤치락 하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이대호를 이승엽 위에 두는 사람들도 꽤 있습미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 선수들은 김광현 정도를 제외하면 최전성기에 해외진출을 하는 리그라 얘기가 좀 다릅니다.
적절한 예는 아닙니다.

송진우와 선동렬은 누적에 더 가까운 2차스탯인 war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되려 임팩트가 좋은 다른 선수들을 송진우 앞에 세울수 있냐? 하면 최동원 정도를 제외하면 송진우 앞에 내세우긴 좀 꺼려지죠.

2023-05-27 05:37:13

 이승엽은 전성기때 일본으로 가서 7시즌을 뛰었는데도  스탯티즈 기준 WAR로 비교하면 87vs72 밖에 차이 안납니다.  더 상위리그로 가서 전성기를 보내는 구간이 오히려  승리공헌도에 감점이 되는 순간.  '누적으로  선수를 평가해선 안된다'의 삼단논법에 적용될 수가 없죠.  적용하면 문제가 있는 글이 되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건지?  

2023-05-27 05:48:36

 송진우와 선동렬도  승리공헌도라는 좋은 기준이 있는데  단순히 '누적'이라고 규정하는 것에서 지나치게 허수아비 논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더 많이 출장했다는 게 더 많이 승리에 공헌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그러나  더 많이 출장해서 뛰어난 모습을 장기간 보여주는 경우.  더 많이 승리에 공헌한 경우가 많죠.  선동열은 더 적게 출장했는데도 더 많이 승리공헌도를 팀에 가져다 준 선수로.   누적vs 임팩트에서 임팩트를 차지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정상급 임팩트와 누적을 동시에 잡았기에    누적이 많은 송진우에 비해 압도적인 승리공헌도를 보여주는데......

이런 예를  조던 르브론 논쟁에 써먹기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세이버매트릭스에 너무나 관심이 없다는 증명을 하고 계십니다.   르브론은 올 nba 누적만 봐도  리그 정상급 임팩트를 가진 편이라.   승리공헌도 계산 때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Updated at 2023-05-27 06:12:53

누적이 승리공헌도와 별 상관이 없는 경우를 스탯티즈 WAR에서 꼽으면 주루 WAR긴 할겁니다. 

트래킹스탯이 발달하자  도루와 도루자 만으로 선수의 주루 공헌도를 평가하면 안되는구나를 알게되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등장한 트래킹 스탯이 BSR입니다.  도루와 도루자에 주루사와 기대치 대비 추가진루까지 다 합치니 이게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는거죠.  특히 출루가 많은 주자일수록.  

그런데 1차스탯으론 BSR 개념의 주루플레이 공헌도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BSR로 따져보니  한해 리그 최악의 주자와 최고의 주자가 WAR 2~3승 수준으로 차이납니다.  최고급 타자지만 출루를 많이 해서 소극적이고 멍청한 주루를 하는 경우와.  적극적이고 현명한 주루를 하는 선수가 양 극단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스탯티즈 주루 점수는 한 시즌이 아니라,  최악급 느린 강타자와, 최고급 주루플레이어가  커리어에서 4승 정도 차이납니다.  이런 경우엔 누적이 '임팩트' 던  '승리공헌도'던  확인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임팩트의 직관도 승리 공헌에 대한 느낌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2023-05-27 07:29:57

너무 당연한 결과네요.

2023-05-27 11:38:02

저도 릅팬이지만 고트는 당연히 조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양준혁 이승엽 비유가 보다 적절하려면
이승엽이 제일 잘했고 상징성 있는 스탯인 홈런 부문에서도 양준혁이 최다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그렇다면 분명 양준혁이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르브론은 조던을 거의 모든 스탯의 누적 커리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트 논쟁도 더 본격화된거라 생각하고요

물론 임팩트, 스토리, 상징성 등에서 넘사이기에 조던은 영원한 고트일거지만, 고트 논쟁이 나올 법한 상황이라고는 생각되네요

2023-05-27 23:45:43

주제와는 별개인데....
사이영과 2-5위권으로 묶일수 있는 나머지 세 투수가 누구인가요...야알못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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