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의 대처가 너무 훌륭합니다.

프런트진의 역량인지 커감독의 용단인지 알 수 없지만

작년 성과와 프리시즌 실험에 도취되어

시즌 초 구상은 주전라인업과 벤치플레이어들을 명확히 구분하려 했습니다.

장기리그에 이제는 노장인 커탐그의 부상방지와 체력보존 영건들의 플레이타임까지 고려한다면 잘만 된다면야 최고의 구상이었죠. 사치세도 그러한 구상하에 부담하려 했던 것이고.

엄마 잃은 새들처럼 조던풀 쿠밍가 무디는 아직 아기새들이었고 니들끼리 뛰어봐 했을 때 결과는 처참했죠.

커리가 뛰는 타임에는 수비력은 약하나 공격에서 아기새들의 부담이 없으니 맥없는 트랜지션 실점이 줄어 스코어가 벌어지지는 않고

커리가 쉬는 타임에는 그린 위긴스 동시투입으로 수비가 어그러지 않으니 게임은 돌아가는 군요.

조던풀도 온볼 플레이어지만 조던클락슨하고는 달리 로우 템포에서 일대일로 조지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커리와 함께 뛸 때나 골스의 모션오펜스가 정상가동하는 구간에 특유의 퀵니스가 발휘된다는 걸 볼 수 있네요. 아직은 조던클락슨이나 루윌리암스 자말크로포드처럼 볼을 쥐어주고 로우템포에서 주전들이 체력을 비축하면서 스코어유지시켜주는 소위 벤치에이스롤을 맡기에는 역량이랄까 플레이스타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하에 걱정되는 것은 주전들의 출장시간이 늘어나는 것 특히 그린 위긴스 루니의 부담이 가중되는 건데요. 위긴스는 솔직히 걱정이 안되고 루니 그린의 백업은 보충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와이즈먼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