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보, 그리고 밀워키.

저는 어제의 그 언더컷이 고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쿰보의 그간의 파울 영상을 몇 개 보게 됐는데 쿰보는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게임에 들어가면 좀 흥분해서 몸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인 거 같습니다. 작년 플옵에서도 코너에서 슛 쏘는 버틀러를 덮쳐서 자유투 내주고 어이없게 승리를 내주기도 했죠.

쿰보는 별로 신경쓰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단지 저 같은 사람만 평생 쿰보 응원할 일은 없겠지만, 어차피 혹시나 우승하면 나중엔 결과만 기억될꺼라 좋은 평가 받을껍니다.

담궈서 우승했다고 평가 절하할만큼은 절대 아니니 걱정마세요.

올라가도 필리나 애틀만날텐데..쉽지않아 보입니다. 핵어쿰보라도 하면 어쩔..

저도 쿰보 그짓 이후로 글이나 댓글 달고싶은거 꾹 참았는데
제일 아쉬운게 이제 더티플레이어로 찍히고
혹여나 올시즌에 좋은 마무리를 한다더라도 말씀하진 꼬리표가 붙을거라는게 너무 아쉽네요.
탈락하면 탈락하는대로 조롱과 비난이 따라붙을거고
하든이 빠지긴 했지만 빅3로 대표되는 브루클린 상대로 프랜차이즈스타의 멋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어빙까지 부상으로 빠져버렸네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참...

저는 솔직히 쿰보의 행동이 열정으로 포장되는게 어이없다고 보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저런행동을 자주 하는선수들은 언제한번 똑같이 당해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봅니다...동업자정신이 없다고 생각해요

치열한 승부를 하고 그런것이 스포츠의 묘미지만 프로선수라면 기본적인 룰과 선이 넘는 행동은 하지말아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선을 지킬줄 모르고 승부욕에 불타서 선넘는행동을 자주하면 그건 스포츠선수로써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봐요...

그런데 아무리 농구선수라 해도
시선이 공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착지되는곳을 보지 않고
발을 밀어넣을수 있을까요?

비매너는 비매너지만
고의라고 보기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여기 게시판이야 파이어났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없을거 같은데요.

경기후 인터뷰도 남얘기하듯 씩씩하게 하던데요.

아마도 아무 영향없을듯 합니다.

담궈서 우승이라니..참 아무리 말이라도 해도해도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