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파웰이 오고나서 멜로 폼이 확 죽었네요
3월 초 까지만 해도 멜로는 전성기 못지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월간득점도 20점대였구요. 특히나 수비에서도 눈을 뜬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는 오히려 전성기보다 더 완숙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런 멜로 덕분에 부상자가 많았음에도 포틀랜드가 서부 4~5위권을 유지할수 있었구요.
근데 정작 멕컬럼, 너키치 돌아오고 파웰이 들어오고 나서 폼이 급전직하 합니다. 파웰 오고나서 오늘까지 9경기 했는데 멜로가 평득 이상보다 득점한 경기가 고작 1경기 입니다. 6경기가 1자릿수 득점이구요.
파웰 오고난 후 출장시간도 줄고 슛팅횟수도 줄어서인지 힘이 좀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지금은 슛쏴야할 선수가 워낙 많으니 움직이거나 곹밑에 있어도 공을 받는 횟수가 한정적이고 멜로도 눈치를 보는건지 동기부여가 떨어진건지 굳이 슛을 안쏘려 하는 느낌.
심지어 그동안 부족한대로 최선을 다해줬던 수비력도 공격력과 함께 추락했다는거. 이러니 멜로는 자연히 쓸모없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죠. 평득도 벤치에서 나왔음에도 15점을 향해 순항중이었는데 추락하면서 12점대가 눈앞.
3월초까지는 릴라드를 중심으로 칸터, 멜로, 게트주가 보조해주고 코빙턴과 데존주가 수비에서 해주며 업무분장이 확실했다면 지금은 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전형적인 케이스랄까. 솔직히 이럴거면 너키치, 멕컬럼, 파웰 없었을때가 더 나았던거 같음.
멜로가 그래도 12~15점을 꾸준히 해주면서 벤치타임을 버텨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4쿼터 초반이 너무 힘듭니다. 이럴때 중요한게 감독의 역할이 롤을 확실하게 조정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느낌.
이럴거면 포틀이랑 멜로는 올시즌까지 하고 이별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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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코칭 스텝도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과연 플옵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조정이 가능할지 그게 더 걱정이네요...